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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1




LGBT 인권가들, 모스크바에서 체첸 동성애자 박해 반대 탄원서 제출하려다 연행돼




체첸 공화국의 동성애자 박해 실태 조사를 요구하려던 활동가 다섯 명이 연행되었다.




모스크바 경찰이 체첸 공화국의 동성애자 박해실태 조사를 요구하는 탄원서 상자를 둘러싸고 있다. 사진: Marta Khromova/AFP/Getty Images



목요일 모스크바에서 LGBT 활동가 다섯 명이 체첸의 게이남성 박해고문 사태 조사를 요구하며 이백만 명의 서명이 모인 탄원서를 전달하려다 연행되었다. 


체첸의 난폭한 동성애자 탄압을 처음으로 보도한 <노바야 가제타> 100 명의 체첸 남성이 동성애자 혐의를 받고 끌려갔으며, 최소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었다. 가디언지가 독자적으로 접촉한 체첸의 게이 남성들 무슬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초보수적 공화국 체첸에서 자행되는 구타 고문에 대해 증언한 있다.


인권가 이리나 야쳉코가 언론에 밝힌 따르면, 활동가들은 모스크바 시내의 지하철역에서 만나 서명을 모은 상자를 법무부에 전달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허가 없이 시위활동을 벌였다며 곧바로 이들을 연행해 가버렸다.


유리 과이아나는 이태리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명은 오픈 러시아의 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픈 러시아는 스스로 추방을 결정한 올리가르히 미하일 호도르콥스키 세운 단체로, 러시아 법무부는 지난달 단체를바람직하지 않은 조직으로 금지시킨 바 있다. 


오픈 러시아 측에 따르면 이들 활동가 다섯명은 당초 허가 없이 공공집회를 열었다며 행정위반으로 기소되었지만 당일 곧바로 풀려났다고 한다.


경찰 측은 RBC 신문사를 통해 이들의 신변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에는 경찰이체첸 100명을 위한 정의라고 적힌 상자를 압수하는 장면이 나와 있다.



현지 활동가 니키타 사프로노프가 경찰차 안에서 찍은 사진. 왼쪽부터: 사프로노포, 유리 과이아나, 발렌티나 데크탸렝코, 마리나 데달레스, 알렉산드라 알렉세예바. 사진: AFP/Getty Images



이번 탄원서의 배포를 도운 글로벌 캠페인 단체인 아바즈도 이번 연행을동성애자들 편에 이들에게 겁을 위협하려는 러시아 측의 시도라며그럴수록 체첸에서 벌어지는 참상에 국제사회는 더더욱 관심을 보일 이라고 했다.


국제 암네스티는 이번 연행이 활동주의를 탄압하는 러시아 당국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했다. 


암네스티 유럽 중앙아시아 지부의 데니스 크리보셰예프 지부장은억류자들은 러시아에서도 가장 소외받는 계층 하나인 체첸의 게이 남성들을 응원하고 이들의 보호를 요구하려 했을 뿐이었습니다.”


이들 LGBTI 활동가들은 탄원서를 제출할 있어야 하며, 당국은 탄원서를 수렴해 국제사회의 규탄이 이어지고 있는 체첸의 게이 남성들 인권탄압 의혹을 조사해야 합니다.”


체첸의 지도자인 람잔 카디로프는 동성애자 박해 보도를 일축하고 있다. 그의 대변인은 체첸에동성애자는 없다, 설령 있다 해도 친척들이 죽여버릴 것이라고 했다. 


지난주에는 앙겔라 메르켈이 푸틴 대통령에게 체첸 사태롤 조사하도록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타티아나 모스칼코바 인권위원장을 통해 법집행 기관과 해당 보고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첸에서 탈출한 남성은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속임수에 걸려 동성애자 지인을 만났었다고 증언했다. 이들 지인은 경찰로부터 밀고자가 되도록 강요받았다고 한다. 


그중 명은 다른 수십 명과 함께 구치소로 끌려가 철봉으로 구타를 당하고 발가락과 손가락 사이로 전기고문을 받기까지 했다고 한다. 경찰은 다른 남성에게도 협박을 가하며, 가족을 인질로 잡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고 한다. 남성 모두 가족의 손에 의해 명예살해 당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체첸을 탈출했다. 


* 본기사는 AFP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 Alec Luhn

- 옮긴이: 이승훈




LGBT activists detained in Moscow while petitioning against Chechen purg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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