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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LGBTI 학생 지원하기: "학교는 누구나 받아들일 있어야"



오늘날 학교는 아이들의 성별과 성적지향에 개방적인 곳, 다양성을 꾸짖기보다는 기념하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 





히천 프라이오리 학교 LGBT 상담그룹에서 강연하는 배우 이언 맥켈런 경

 


허트포드셔의 히천에 위치한 프라이오리 학교에서는 최근까지만 해도 LGBT 학생들이 침묵의 가면을 쓰고 생활해야 했다. 반친구들은 ‘gay’ 후지다는 뜻으로 썼고, LGBT 학생들은 이러한 혐동성애적 말투를 접하며 커밍아웃은 커녕 자신의 정체성을 숨겨야만 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대대적인 교내 분위기의 전환으로 수십명의 학생들이 커밍아웃을 하게 되었고, LGBT 상담실, LGBT 학생 챔피언상, 교과과정 개편, 성별중립 화장실 탈의실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성과 수용은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반영되고 있다. 학교의 이러한 평등 정책은 이웃동내의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전학을 정도로 정평이 있다.


프라이오리 학교는 상임 상담사를 두고 현지 청소년 정신건강 시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원 16명에게 정신건강 구급처치법에 관한 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낸 것은 케이티 사우스올 교감이었다. 학생들의 복지를 맡고 있는 사우스올 교감은 평등과 다양성을 증진시키려면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LGBT 정체성을 가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는 아이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앓을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자선단체 메트로가 그린위치 대학과 함께 실시한 청소년 기회 설문조사(Youth Chances survey) 따르면, 16-25 연령층 응답자 6,414명이 LGBT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중에서 44% 자살을 생각해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올 교감은매년 실시되는 학생 복지 설문조사를 통해 동성애자거나 LGBT 정체성을 가진 학생이 아주 많지만, 다들 밝히길 꺼려한다는 알게 되었다 한다. “하지만 지금은 트랜스젠더든, 동성애자든, 양성애자든, 젠더 퀘스처닝이든 아이들이 자신을 떳떳히 밝힐 있게 되었어요.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경우, 개명 절차를 마련해 두는 , 젊은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전환과정을 마친 사람들을 불러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열기도 하죠.”


LGBT 롤모델이 학교를 찾아오기도 한다. LGBT 자선단체 스톤월의 공동창시자인 배우 이언 맥켈런도 매주 열리는 LGBT 상담그룹에서 학생 35명과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대학 입시생은 자신이 저학년 학교가 이렇게 개방적이었으면 하고 부러워했다고 사우스올 교감은 전했다.



함께 읽기: 트랜스젠더로 자란다는 : ‘조금더 일찍 커밍아웃했더라면



한편 캠브리지의 아버리 초등학교도 다양성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주변 학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아버리 초등학교에서는 학교에서 성별 고정관념을 근절하기 위해 유치반 아이들이 달던 분홍색/파란색 명찰을 없애고, 교복도 성별중립으로 바꾸었다.


아이들은 유치반에 들어갈 때부터 다름을 존중하도록 교육받는다. 동화책을 통해 다양한 가족형태를 소개하고, 토론시간에는 학교의 황금률을 강조하는 한편, 교내에는다른 가족, 같은 사랑이라는 슬로건 하에 스톤월에서 제작한 교재를 비치해 두고, LGBT 역사의 행사도 기획한다고 한다. 


교직원들도 남자와 여자의 외관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아이들의 자기계발에 차질이 생길 있다는 것을 연수를 통해 이해해 가고 있. 아버리 학교의 원로 교사인 케이시 화이팅은 다른 학교에도 수용적인 말투 훈련 , 트랜스젠더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교장은학교를 찾는 누구나 환영받을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초등과정의 아이들의 경우, 고정관념 없이 대할 수록 이롭다 한다. “그래서 이분법적인 사례는 되도록 피하고 있습니다.”




- Linda Jackson

- 옮긴이: 이승훈




Supporting LGBTI pupils: 'It's important a school is ready for anyon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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