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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트랜스젠더로 자란다는 것: '조금 더 일찍 커밍아웃했더라면'




에이미 챌러노어, 그녀는 10살 때부터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지만, 줄곧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다 졸업 무도회 때 비로소 커밍아웃을 결심하게 된다.




에이미 챌러노어 ‘제 본모습으로 살아갈 수 없었기 때문에 늘 뭔가 찝찝한 감정을 없앨 수가 없었죠. ’ 사진: Jonathan Cherry for the Guardian



사춘기를 거치는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하지만 에이미 챌러노어가 10 겪어야 했던 시련은 훨씬 고된 것이었다. “10살인가 11 때부터 제가 여자라는 깨달았어요.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웠지만, 뭔가 이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6학년 때였는데, 하루는 학교 가기 전에 부모님 침대에 편지를 두고 갔어요. 나중에 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주저없이 편에 주셨지만, 때만 해도 트랜스젠더가 뭔지 아무도 몰랐죠. 그래서 다시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게 됐어요.”


어느덧 19살이 에이미는 그로부터 6 동안 초조함과 고립감, 고독과 우울감 속에서 살았다고 한다. 중학교 때는 주변으로부터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며 보냈던 같아요. 본모습으로 살아갈 없었기 때문에 뭔가 찝찝한 감정을 없앨 수가 없었죠. 기회가 와도 잡지 못했고, 잠재력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어요. 학교 성적도 떨어쪘구요.”


에이미는 졸업식 프롬 비로소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기로 결심한다. “ 트랜스젠더에 관한 기사가 나올 때였는데, 나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있었구나 싶었어요. 태비스톡 & 포트먼 의료보험 재단에서 나오는 트랜스젠더 가이드를 읽으며 프롬 커밍아웃을 하기로 결심했죠. 졸업하기 하루 전날 말이에요.”

 

어머니가 드레스를 만들어 주셨고, 학교 선생님이 화장을 도와 주셨다. “선생님들 중에는 굉장히 개방적인 분도 계신데, 관리직에 계신 분들이 아니라, 학교에서 도움을 받진 못했어요. 평등법 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죠. 굳이 시선을 필요가 있냐면서 드레스는 입지 말라고 했어요. 때문에 학교가 멍청해 보일 수도 있다구요. 그래도 하이힐을 신기로 했습니다. 당일 저녁에는 너무 긴장이 됐는데, 한편으론 이게 바로 나구나, 하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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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는 현재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성별 인정 서비스를 받으려면 성인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벌써 3년을 기다렸고, 바깥에서도 여성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춘기에 이르기 전에 커밍아웃을 했더라면 싶어요.”


현재 에이미는 잉글랜드 웨일스 녹색당에서 LGBTIQ(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간성인, 퀘스쳐닝) 사안에 대해 강연하는 한편, 지난 4 스톤월에서 발표한 Vision for Change에도 참가했다. Vision for Change 영국내 트랜스젠더들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를 소개한 보고서이다. “학교에서 트랜스젠더 관련 강연을 하고 있고, 트랜스젠더로는 최초로 정당 직원에 채용되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우리 트랜스젠더들도 남들처럼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있다는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Debbie Andalo

- 옮긴이: 이승훈




Growing up transgender: ‘I wish I could have come out younger’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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