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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아직도 영국사회를 좀먹고 있는 LGBTQ에 대한 증오. 축하는 이르다.



동성애의 부분적 비범죄화로부터 50년이 지난 지금, 동성애자 및 트랜스젠더 청소년들은 여전히 편견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적절한 반응은 감사가 아니라 분노여야 할 것이다.
*오웬 존스는 가디언지 칼럼니스트입니다.




동성애 해방 50주년  아웃!  아웃!  아웃!’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동성애가 부분적으로 비범죄화된지 50주년을 기념하는 날을 우리는 감사가 아니라 분노, 타오르는 격분으로 맞아야 것이다. 우리가 나라에서 이상 합법적인 처벌대상이 아니라는 , 그리고 예전보다는 미움받고 비판받는다는 결코 감사할 일이 아니다. 누구나 당연시하는 대우를 받는다는 특별한 선물이 아니다. 평등은 특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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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감사로 맞는다는 정부가 LGBTQ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인 마치 박해자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다. 하지만 우리의 법적 권리는 LGBTQ들이 사람들의 침세례를 받고, 언론으로부터 매도당하며,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악마 취급을 받고, 법에 의해 처벌받으며, 투옥과 화학적 거세를 당하고 자살을 강요당하며 일궈낸 것이다. 


우리는 날을 맞아 어찌 감히 우리의 권리를 박탈할 있는지, 어찌 감히 아직도 우리를 온전히 평등한 인간으로 받아들이지 않는지 반문해야 한. 그리고 감사는 스스로 부정을 당하며 우리 모두의 권리와 자유를 위해 삶을 헌신한 이들에게 헌정되어 것이다. 


반세기 영국의 사법제도는 부분적인 비범죄화를 기념하면서 예전보다 많은 게이 양성애자 남성들을 체포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필자가 태어나기 4년전인 1980년에야 비범죄화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정부가 유죄선고로 삶을 망친 이들을 사면 거라고 한다. 사면이라... 사면이 아니라 고개 숙여 사죄를 해야 마땅하지 않을? 사면은 LGBTQ들이 무자비한 짓을 저지른 정부에 대해 내릴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  맞 것이다. 올해로 81세인 키스 비들컴 옹의 예를 들어보자. 1950년대 그는 동성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투옥되었다. 정부는 그에게 섹스 파트너들의 이름을 대면 형량을 대폭 줄여주겠다고 했고, 그렇게 발각된 사람들 중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이도 있었다. 


물론 영국 사회의 인식도 극적으로 변화했지만, 그건 모두 우리 LGBTQ 덕분이다. 이성 커플들은 길거리를 다닐 아무 생각 없이 손을 잡곤 한다. 하지만 동성커플들에게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애정표현이라 있는 이런 행동마저 정치적 반항행위가 되어야 한다. 올초 페컴에서는 청년이 남자친구와 손을 잡고 퍼브에 들어갔다가 유리잔으로 얼굴을 두들겨 맞은 사건이 있었다. 작년에는 커플이 채어링 크로스에서 손을 잡고 다니며 사람들이 퍼붇는 욕설을 동영상으로 담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사랑하는 이에게 애정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겪어야 하는 증오를 신고하지 않고 지나간다.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동성애혐오와 트랜스젠더혐오는 성별규범을 규제하고 강화하기 위한 잔혹한 도구로 쓰이고 있으며, 아이들은 그로 인한 편견을 아주 어린 나이 때부터 내면화시키며 자라고 있다. 게이, 퀴어, 호모이반이든 일반이든남자답지 못한 행동 보일 때는 어김없이 이런 말들이 날라온다. 운동신경이 부족한 아이들, 치고박고 싸우지 않는 아이들, 여자애들에 대해 경멸하는 투로 말하지 않는 아이들 등등.. 아이러니한 이성애자들도 똑같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국에서 50 이하 남성의 가장 사인은 자살인데, 이유 중에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뭐랄까.. 게이틱한 행동으로 치부된다는 것도 있다. 하지만 LGBTQ 청소년들의 경우 상황은 훨씬 심각하다. 열등감, 자신이 잘못됐다는 생각 또는 더럽다는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성장하다보니 이로 헤아릴 없는 피해가 초래되는 것이다. 


(최근에 진척이 있긴 하지만) 트랜스젠더들의 경우 위기감은 크다. 작년에는 트랜스젠더혐오에 의한 증오범죄가 폭증했지만, 처벌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스톤월 측에서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청소년 10 8명이 자해를 적이 있고,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청소년도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모든 내면화된 수치심 때문이지만, 수치심은 우리가 아니라 그들이 느껴야 한다. , 청소년들(트랜스젠더,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등) 두려움과 자기혐오 속에서 자신이 잘못됐다는 생각, 자신은 더럽고 고장났다는 생각을 하며 자라도록 내버려둔 사회가 수치심을 느껴야 옳은 것이다. 어릴 받은 손상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 어릴 심어진 시한폭탄은 10, 20, 30 후에 폭발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이러한 위기 앞에서 대책을 세우긴 커녕, 이론을 운운하며 프로그램을 축소시킴으로써 LGBTQ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피해를 줄일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폐쇄시키고 있다. 


부분적인 비범죄화로부터 50년이 지난 지금 영국정부에는 단도직입적으로말해 LGBTQ들의 존재 자체를 달가워하지 않는 정당이 부상하고 있다. 끔찍하기 그지 없는 민주연합당(DUP) 북아일랜드에서 동성커플의 결혼할 권리를 부인해 왔고, 설립자는울스터를 계간죄로부터 구하자 캠페인을 이끌기도 했던 인물이다. 당수의 아내이자 하원의원 출신인 아이리스 로빈슨도 동성애는역겹고 혐오스러우며, 구역질나고 사악한 이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언 패슬리 주니어 민주연합당 의원게이와 레즈비언 행위는 정말 역겹다 했다. 결혼평등에 반대표를 던졌던 토리당의 마이클 팰런이우리당과 가장 공통점이 많은 정당은 바로 민주연합당이라고 발언을 LGBTQ 시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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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부는 동성애자들을 교수형으로 다스리고, LGBTQ들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이론을 퍼뜨리는 사우디 아라비아 같은 나라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해 안달이 나 있. 테레사 메이 자신도 LGBT들의 시민권에 반대표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단히 로비활동을 인물이다. 메이는 내무부 장관이던 시절, 동성애자 난민들은 돌아가면 처형, 고문, 심지어는 사형을 당할지도 모르는 나라로 강제출국 당하지 않기 위해 성교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제출해야 했다. 



이렇듯 지난 50년을 돌이켜 봤을 감사란 결코 있을 없다.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우리 사회는 적어도 앞으로 이런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힘써야 것이다. 그리고 아직도 나라를 좀먹고 있는 편견의 자취를 모두 근절해내야 것이다. 이번 50주년은 축하를 위한 날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 투쟁한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이루려 했던 승리를 되새김하는 날이 되어야 것이다. 




- Owen Jones

- 옮긴이: 이승훈




Hatred of LGBTQ people still infects society. It's no time to celebrat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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