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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코트디부아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1.27 코트디부아르, 아무 설명 없이 두 게이 남성 투옥

2017-01-26




코트디부아르, 아무 설명 없이 게이 남성 투옥




인권가들, '코트디부아르에서 동성애자 투옥 위해 외설행위 금지법 사용된 사례일 수도'




아르튀르, 말리카, 다비드, 미셸. 아비잔에 위치한 LGBT 인권옹호단체 얼터너티브 코트디부아르에서. 사진: Sia Kambou/AFP/Getty



코트디부아르 당국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게이 남성을 체포, 구금했다. 동성성교 금지법이 없는 코트디부아르는 성소수자들에 대한 관용에 있어서 선구적인 국가로 여겨져왔다.


(31) 압둘(19) 커밍아웃 동성애자지만, 서로 연애관계를 맺은 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람은 지난 10 남서부의 마을에서 공공장소에서의 음란행위 빌미로 체포되었었다.


검찰은 혐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인권가들에 따르면 만약 외설죄가 적용될 경우, 코트디부아르에서 동성애자를 투옥시키기 위해 외설혐의가 적용된 첫사례가 것이라고 한다.


인권감시단(Human Rights Watch)에서 LGBT 인권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그레이엄 리드는모호한 , 자의적인 체포, 설명 없는 판결, 모든 법치주의에 완전히 반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어째서 남성이 석달 동안 감금되어야 했는지 명확한 설명을 제시해야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 석방을 2주일 앞드고 사산드라 교도소에서 인터뷰에 응한 얀은 이번 일로 삶이 파탄에 이르렀으며, 감옥에 있는 동안 노모를 돌보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제가 외동아들이라, 어머니를 돌볼 사람이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성향 때문에 여기에 이렇게 갇혀서 어머니 곁을 지켜드리지도 못하고 있어요.”


부당하게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행위를 규탄하는 법이 없는데 어떻게 유죄가 있는 건지 납득이 갑니다.”


이번 사건은 지역의 동성애자 인권단체가 지리적으로 얼마나 국한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 있다.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한 인근 국가의 행동주의는 대부분 대도시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시에서 떨어진 지역과는 거의 접촉이 없는 실정이다. 


카메룬의 경우, 인권가들이 예전부터 정부가 동성애 금지법을 적용한 사례를 기록해 오고 있는데, 현지단체들도 두알라와 야운데 이외 지역의 상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다고 한다. 


게다가 도심지 성소수자들이 ‘LGBT’ 비롯한 서양식 용어와 캠페인 전략을 이용하면서 지방의 성소수자들은 더욱더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그 대립도 심화되고 있다. 

 

사산드라에서 일어난 사건 소식도 지난 11 현지 신문이 관련 사건을 보도하면서 비로소 아비잔의 활동가들의 귀에 들어갔다고 한다. 아비잔은 코트디부아르 최대 도시이자 상업 중심지이다.


그러나 변호사도 없이 법정에 섰던 얀과 압둘은 형이 오히려 길어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항소를 포기해버린 상태였다.



코트디부아르 아비잔. 동성애자 인권단체의 대부분은 도심부에 위치해 있다. 사진: Alamy



자금이 넉넉치 못한 활동가들은 차로 여덟 시간이나 걸리는 사산드라를 밖에 방문하지 못했으며, 얀과 압둘은 3개월의 대부분을 아무런 도움 없이 견뎌내야 했다. 


2주일 전에는 사람을 인터뷰하기 위해 찾은 기자가 교도소 출입을 저지당했으며, 사람은 좁은 감옥방에서 다른 죄수 80명과 함께 수감되어 있었다고 한다. 교도소 현관 바로 표지판에는 수감인원이 485명으로 나와 있는데 이는 공식 수용인원 300명을 훨씬 초과한 수치다. 


현재 교도소에서 석방된 사람은 아비잔으로 거처를 옮겨 삶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게이바와 드래그쇼 업계가 자리를 잡고 있는 편인 아비잔은 서아프리카에서는 동성애자들의 피난처로 여겨지고 있지만, 그마저도 치안을 보장받지는 못한다. 


성소수자를 보호해 법적장치도 전무하며, 신체적 폭행을 비롯한 차별사례도 만연하다고 활동가들은 입을 모은다. 


작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격사건 때에는 아비잔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추모방명록에 서명하는 게이 남성들의 사진이 공개되자, 이들이 구타당하고 집에서 쫓겨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주시해 현지 단체 레즈비언 라이프 연합의 아도 주니어 회장은 사산드라 사건이 언론에 의해 매우 선정적으로 보도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얀과 압둘에게 위험이 닥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와 앵포> 남성이 공공장소에서 성교한 사실을 시인했다는 날조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아도 주니어 회장은 이번 사건이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사자들이국외로 피신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 덧붙였다.




- Robbie Corey-Boule

- 옮긴이: 이승훈




Ivory Coast officials refuse to explain why two gay men were jailed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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