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2017-07-04




필리핀 HIV 주요 감염인은 밀레니엄 세대 MSM




필리핀 보건부,  2017년 4월 한달 동안 신규 감염 총 629 건, 중에서 동성과 성접촉이 있는 남성은 343 명. 






필리핀 보건부가 2017 4 HIV 감염된 밀레니엄 세대 동성과 성접촉이 있는 남성(MSM) 수치를 강조했다. 


성행위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609 343 절반 이상이 동성과 성접촉이 있는 남성이었다. 


한편 신규 감염자 629 80%(513 ) 15세에서 3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CNN 따르면 앙갓타요 정당 비례대표 아바욘의 말을 인용해 수치는 필리핀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건강에 대해 나은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했다. 


한편 현지 HIV 예방단체인 레드휘슬(The Red Whistle) 젊은이들이 검사를 받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지적했다. 


레드휘슬의 명예대사인 앤서니는 젊은이들이 검사를 받으려면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성에 대해 언급하거나, 성생활을 해도 괜찮다며 젊은이들을 둔감하게 만들고 있는데, 반면 어떠한 선택과 위험이 있는지 알리는 또한 아주 중요합니다.”




- 옮긴이: 이승훈




Millennial MSM Lead New HIV Infections in The Philippine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Frida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017-06-27




집단괴롭힘과 학대 겪는 필리핀의 LGBT 학생들




인권감시단(HRW) 지원의 부재와 차별로 인해 교육받을 권리가 폄하되고 있는 필리핀의 현실을 조명했다. 






인권감시단(HRW)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 전역에서 LGBT 학생들이 괴롭힘과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우릴 그냥 놔두세요: 필리핀 LGBT 학생들이 겪는 차별에는 필리핀에 만연한 집단괴롭힘과 추행, 차별정책 관행 외에도 지원의 부재로 수많은 LGBT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부정당하고 있는 현실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필리핀은 교내 차별 배제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법이 항상 시행되는 아니라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인권감시단 LGBT 인권 프로그램 연구원인 라이언 소어슨필리핀의 LGBT 학생들은 종종 조롱과 폭력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교사와 학교 당국이 차별을 규탄하고 모두가 교육을 받을 있는 교실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는커녕 이러한 차별에 가담하는 사례도 아주 많다 한다. 


인권감시단은 루손과 제도의 10 도시에서 학생 98명과 학부모, 교사, 상담가, 행정인, 서비스 제공자 교육 전문가 48 함께 심층 인터뷰 토론을 실시했다. 


소어슨은두테르테 대통령이 LGBT 대한 괴롭힘과 차별을 규탄한 적이 있다이제 행동으로 보여줄 라고 덧붙였다. 


이하 인권감시단 측의 동영상: 



한국어 자막과 함께 보실 분은 여기 클릭해 주세요. (자막이 때는 화면 좌측하단 CC에서 한국어 선택)




- 옮긴이: 이승훈




LGBT Students in Philippines Face Bullying, Abus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Frida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016-10-06




필리핀 고위관료, 동성결혼 이슈 점화시키다







판탈레온 알바레스 국회의장, ‘필리핀에서 동성결혼 합법화하는 법안 상정할 것’




필리핀 국가 서열 3위인 국회의장이 동성결혼 법안을 지지할 것이며, 이미 법안 작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는 헌법에는 필리핀 국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조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로부터 행복을 앗아가야 합니까? 그들이 행복하다면 응당 지지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알바레스 국회의장이 언급한 필리핀 헌법 조항에는 국가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인권의 온전한 존중을 보장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알바레스 국회의장은 법안이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카톨릭계의 저항에 부딛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제안은 시민결합을 위한 것이며, 우리가 교회내 사안에 간섭하지 않듯, 교회가 이 법을 원치 않는다고 해도 그 뿐입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의 아름다움은 논쟁도 하고 반대도 할 수 있지만, 결국 승자는 대다수에게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에서 트랜스젠더로서 최초로 국회의원이 된 제럴딘 로먼 의원도 국회의장의 제안에 지지를 표명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민결합에 찬성합니다. 모든 국민의 평등을 인정한다고 해 놓고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 성적지향을 이유로 관계를 가질 수 없다고 한다면 위선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알바레스 국회의장의 발언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의원도 있었다. 


다닐로 수아레스 야당 대변인은 Rappler지를 통해 “국회가 분열되고 주의도 분산될텐데 굳이 왜 이 사안을 끄집어 내야 합니까? 두테르테(대통령)은 지금 마약과 치안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건과 고용, 교육 문제도 산적해 있습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리토 아티엔사 야당 의원 또한 국회의장이 이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에 “실망이 크다”며, “아무리 일정이 바빠도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했다. 



- 번역: 이승훈



Top Philippine official sparks same-sex marriage debat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Frida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015-08-24




US marine admits to choking Filipino transgender woman – but not murder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올롱가포시 법원 앞에서 시위에 참석하고 있는 피해자 어머니 훌리타 카비얀 씨(왼쪽에서 두번째). 8월 10일. 사진: Jay Directo/AFP/Getty Images





조셉 스콧 펨버튼,현장 떠날 때 피해자 여전히 숨 쉬고 있었다’

미군 신변인도 문제 재점화 




살해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 해병이 지난 월요일 법정에서 필리핀인 피해자의 목을 졸라 무의식 상태에 빠뜨렸음을 시인했다. 변호인측은 피고인이 필리핀의 한 모텔에서 피해자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고 싸움이 시작되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지만 결코 살해는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군 해병, 필리핀 트랜스젠더 살해혐의로 기소" (영문기사)



로웨나 플로레스 변호사에 따르면 올롱가포시 법원에 출두한 조셉 스콧 펨버튼 해군 일병은 자신이 모텔방을 나갈 때만 해도 제니퍼 로드는 의식이 없었지만 숨을 쉬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월 술집에서 만나 섹스를 하기 위해 모텔을 찾았었고, 펨버튼 일병은 로드가 의식을 잃자 당황해서 자리를 떴다고 한다. 


피고측 변호인단은 로드가 제3자에 의해 살해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거물을 제출할 것이라고 플로레스 변호사는 밝혔으며, 펨버튼 일병의 말을 인용해 마치 강간 당한 심정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플로레스 변호사는 성노동자였던 로드가 펨버튼 일병을 속였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로드와 만나기 전까지 펨버튼 일병은 교회에 규칙적으로 나갔고, 한 번도 싸움에 휘말린 적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리핀 검찰은 지난 12월 펨버픈 일병을 살해혐의로 기소했으며, “배반과 힘과 잔인함의 남용으로 가중된” 폭행이 로드를 죽음으로 이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3월 법원에 출두하는 조셉 스콧 펨버튼. 사진: Jay Directo/AFP/Getty Images

이번 사건으로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 피의자의 구금인도 문제가 재점화되고 있다. 작년 미국은 펨버튼을 미해병에서 마닐라에 위치한 필리핀 부대로 이전하는 데 동의했으며, 펨버튼은 이곳에서 미군의 보호를 받아 왔다. 


활동가들은 지난 월요일 펨버튼의 신변을 필리핀에 인도하도록 요구했으며, 현재 상황은 “필리핀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좌익단체 반얀무나(Banyan Muna)의 레나토 레제스 씨는 펨버튼이 범죄사실을 시인한 만큼 유죄판결이 내려져야 하며, “유가족은 온전한 정의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증언대에 선 펨버픈은 지난 1011일 필리핀과 연합훈련을 마친 후에 동료들과 함께 마닐라 북서부에 위치한 올롱가포시로 향한 경위에 대해 진술했다. 그는 술집에서 두 여성을 만나 호텔로 향했으며, 그 중 한 명은 떠났고 로드만 남았다고 했다.


침대에서 펨버튼은 로드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밀쳐냈다. 침대 아래로 떨어진 로드는 펨버튼을 쳤고, 다시 때리려 하자 펨버튼이 로드를 주먹으로 쳤다고 플로레스 변호사는 주장했다.



"캔사스 시티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살해. 올들어 17번째" (기사읽기)



또한, 펨버튼은 오직 로드를 말리기 위해서”목을 졸랐으며, 그녀가 의식을 잃자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 욕실로 끌고 갔으며, 숨을 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그녀의 동료들이 몰려올 것을 두려워해 자리를 떴다고 플로레스 변호사는 주장했다.


한편 검찰측에 따르면 펨버튼은 당일 함께 외출했던 제언 마이클 로즈 일병에게 로드가 옷을 벗었을 때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고 목을 졸랐으며, “그 사람을 죽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피고측 변호인은 펨버튼이 로즈에게 범행사실을 고백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AP


- 옮긴이: 이승훈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015-08-07


Couples apply for same-sex marriage in Philippine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Fridae




필리핀의 레즈비언 커플과 게이커플이 필리핀인들의 LGBT인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지나 주, 마닐라에서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Maria Arlyn Ibanez와 그녀의 파트너 Joanne Reena Gregorio는 게이커플 Pastor Crescencio Agbayani와 그의 파트너 Marlon Pelipe과 마닐라 시 등기소 앞에서 만남을 가졌다.


필리핀 정부는 동성혼을 보장하는 법이 입법되지 않는 이상, 어떤 형태의 동성결합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보수적인 가톨릭 교회와 연합한 의원들이 있는 이상, 동성혼을 보장하는 법은 제정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Ibanez Agbayani는 마닐라 등기소 앞에 ‘We were denied’(우리는 거부당했습니다)라고 쓰인 피켓과 무지개 깃발을 든 채로 사진을 찍었다.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33살의 Ibanez« 우리는 거부당할 걸 알고 있었지만, 시도해보았습니다...그저 기적이 일어나 승인이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있었죠. »라고 말한다.


동성애자 인권변호사인 Clara Rita Padilla에 의하면, 이와 같은 동성 간의 혼인신고 케이스들이야말로 필리핀 내 동성결합을 합법화해야 할 필요성을 대변하는 것이다.


그녀는 Straits Times를 통해 « 결혼에 대한 만인의 권리는 법, 종교, 사생활에 대한 평등한 보장을 명시하는 헌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라고 밝혔다.


Fridae Editor

옮긴이: 양진모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015-07-28


Jennifer Laude's death would've caused an outcry – if she wasn't transgender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성노동을 한다고 트랜스젠더들이 인간이하 취급을 받아선 안 된다. 그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뿐이니까. 사진: Noel Celis/AFP/Getty Images




약혼녀가 살해사건으로부터 1년. 쥐젤벡 씨는 여전히 그녀가 묻힌 필리핀으로 돌아가지 못 하지만 그런 그에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마르크 쥐젤벡 씨의 약혼녀 제니퍼 로드 씨는 작년 10월 조셉 스콧 펨버튼이라는 미군 해병에 의해 살해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약혼녀의 죽음을 애도하고 싶어도 필리핀에 들어갈 수가 없다. 트랜스젠더였던 약혼녀는 그에게 있어 일생일대의 사랑이었다.



"내 이름은 알레나: 생계를 위해선 크리스토퍼로 살아가야만 하는 트랜스젠더 여성" (영문기사)



이유는 독일 국민인 쥐젤벡 씨가 미군 부대 담장을 넘으려다가 필리핀에서 추방되었기 때문이다. 살해사건이 있은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10월 22일, 용의자는 미군 구치소에 감금되어 있었고, 쥐젤벡 씨는 군부대 담을 넘으려 했었다. 아무도 자신의 질문에 대답을 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부대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 그는 필리핀에서 강제출국 당했고, 9개월이 지난 지금도 입국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 


그 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제니퍼와 펨버튼 밖에 아무도 모릅니다.” 태국에서 만난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입국금지 조치에 항의하고 이번 사건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필리핀으로부터 가까운 태국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나는 6개월 전에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장문의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아내가 날 배신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설령 그런 일이 있었다 해도, 아내는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아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전 계속 싸울 겁니다. 언제까지나 제니퍼를 사랑하고 또 곁에 있을 거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요.”


쥐젤벡 씨는 약혼녀를 잃기 전까지만 해도 보통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었다. 그런 그가 세상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보여준 사랑은 실로 어마어마한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었다. 그런데 아무도 그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 


트랜스젠더 여성들은 솔메이트로는 부적절한 상대로 치부되기 마련이다. 타블로이드 잡지에서 유명인과 트랜스젠더의 열애설이 나올 때마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 별난 인간을 좋아할 수 있지?”라는 식으로 보도된다. 그런 가운데 한 남성이 트랜스젠더 여성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했다. 그런 그가 성노동자로서의 과거에 눈살을 찌푸리는 세간에 맞서 그녀 곁을 지키는 데도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려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3대륙에 걸쳐 미국과 필리핀의 군사관계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건인데도 말이다.)


제니퍼 로드 씨가 시스젠더 여성이었다면 국제사회가 이번 사건에 얼마나 분노했을지 상상해 보라. 게다가 그녀가 미국시민이었다면 어땠을까. 쥐젤벡 씨는 용의자가 탈출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자신의 안전을 무릅쓰고 담장을 넘으려 한 용감한 약혼자로 비쳤을 것이다. 아내의 무덤을 찾고, 재판에 증인으로 참가하기 위해 정부의 무자비한 강제출국 조치에 끊임 없이 맞서는 약혼자로 비쳤을 것이다. 기사이자 영웅이자 죽음도 갈라 놓지 못 한 변함없는 배우자로 비쳤을 것이고, 두 사람의 이야기는 셰익스피어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작품을 연상케 했을 것이다. 



"패널리뷰 - 다섯 명의 트랜스젠더 작가가 본 '아이 앰 케이트'" (영문기사)



트랜스젠더 여성을 인간이하로 취급하지 않고, 그들을 인정하며 공감할 때 비로소 쥐젤벡 씨의 역경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렇게 많은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성노동에 내몰리고 있는지 그 진짜 이유를 알 때 비로소 두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처음부터 위선적이고 성적으로 타락한 게 아니라, 사회가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아무런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는 것, 쥐젤벡 씨와 같은 시선에서 제니퍼 로드 씨를 이해하고 위할 때 비로소 그의 역경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케이틀린 제너와 라번 콕스의 시대에 이론적으로는 모든 게 쉬워 보인다. 트랜스젠더 여성과 그 연인들을 추상적으로 지지하고,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그들이 누굴 사랑하든 상관 없다고 말하는 건 쉬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를 지지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성노동자의 수치심을 덮어써야 하며, 필리핀과 미국 정부에 맞서 대중의 공감을 사지 못하는 요구를 공개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극심한 고통에서 비롯된 단 한 번의 행동으로 일년째 추방되어 있는 한 남자가 연인이 묻힌 곳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Meredith Talusan


옮긴이: 이승훈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015년 1월 15일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REUTERS/ROMEO RANOCO


필리핀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월 16일 “가족의 이념적 식민화”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는 세계적인 동성 결혼 법제화와 필리핀 내 피임 법제화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닐라에서 개최된 가족 대회에 참석해 “이념적 식민화가 가족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면서, “외부로부터 오는 이 같은 위협은 저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전에도 혼인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합이어야 한다고 말해 왔지만, “이념적 식민화”라는 용어를 쓴 것은 개발도상국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1968년 바오로 6세가 인위적인 인공 유산 방법을 단죄하기 위해 낸 회칙 ‘후마네 비떼(인간 생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인구 증가로 인해 가톨릭 교회의 피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바꾸라는 압력을 이긴 것이 바오로 6세의 큰 치적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가톨릭 교회는 필리핀 정부의 피임 법제화 계획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 종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필리핀 주교 회의 의장 소크라테스 빌레가스 대주교. 사진: CBCP News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앞두고 있는 필리핀의 주교 회의 의장인 소크라테스 빌레가스 대주교가 “동성애는 죄악이 아니라 한 인간의 상태다”라고 말했다고 <인콰이어러>가 12일 보도했다.


이 발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비난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어 나온 빌레가스 대주교의 대답이다.


1월 12일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가 주최한 포럼에 참석한 빌레가스 대주교는 “교황은 하느님이 게이와 레즈비언들을 포함한 모든 인간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다고 말씀하신다. 신의 구원에 배제되는 인간은 없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월 15~19일 필리핀을 방문한다.


- 종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끔찍하게 살해당한 트랜스젠더 제니퍼 로드에 대한 정의를 요구하며 10월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촛불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필리핀 시민들. 사진: MSNBC


수습 국면을 맞는 것 같았던 필리핀 트랜스젠더 여성 제니퍼 로드 살해 사건의 미군 용의자 신병을 둘러싼 필리핀과 미국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필리핀 민간인 살해 사건의 미군 용의자에 대한 재판이 피고 측의 요청으로 2개월간 미뤄져 유가족이 반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제니퍼 로드 살해 사건의 미군 용의자 조지프 스콧 펨버튼 상병이 낸 재판 연기 신청이 담당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펨버튼 상병에 대한 재판은 필리핀 법무부가 이를 반박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지 않으면 60일 동안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니퍼 로드 유가족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고 변호인 측이 전했다. 관할 법원은 피고의 재판 연기 신청을 수용한 것과 달리 재판을 언론에 공개해 달라는 유가족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용의자 신병을 통상적인 절차를 밟아 수감해 달라는 요구 역시 수용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필리핀 외교부는 용의자 신병을 인도하지 않기로 한 미국의 기존 입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찰스 호세 필리핀 외교부 대변인은 당시 “미군 용의자 신병 문제는 (양국 간 군사 교류 협정에 따라) 미국의 권한에 속하는 것”이라며 양보 배경을 설명했다.


미군 용의자는 지난 12월 15일 필리핀 검찰에 의해 공식 기소됐다. 사건이 발생한 10월부터 필리핀에서는 반미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의회 일각에서는 필리핀과 미국 양국 간 군사 교류 협정(VFA) 폐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필리핀과 미국은 수년 전부터 방위 협력 증강을 위한 협상을 벌여 왔고 최근 미군의 필리핀 기지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협정을 맺었다. 필리핀인 중 상당수가 필리핀 기지에서 완전 철수했던 미군들이 다시 들어오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미 해병대원 용의자가 법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미 해병대의 직접 보호 아래 있게 된 데 대해 필리핀 주권의 훼손이라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됐다. 필리핀은 1946년까지 미국의 식민지였다.


2005년 필리핀 여성을 강간했던 미 해병대원은 마닐라 주재 미 대사관에 머물면서 필리핀 당국의 조사를 받아 필리핀인들의 분노를 샀다.


- 종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제니퍼 로드를 추모하는 LGBT 활동가들. 사진: Washington Blade



필리핀 트랜스젠더 여성 제니퍼 로드 살해 사건의 미군 용의자 신병을 둘러싼 필리핀과 미국의 갈등이 수습 국면을 맞았다고 지난 19일 현지 언론을 인용하여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필리핀 외교부는 미군 용의자 신병을 인도하지 않기로 한 미국의 기존 입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찰스 호세 필리핀 외교부 대변인은 “미군 용의자 신병 문제는 (양국 간 군사 교류 협정에 따라) 미국의 권한에 속하는 것”이라며 양보 태도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살인 사건에 대한 형사 재판을 열 권리가 있고, 용의자 역시 마닐라 아기날도 기지에서 미군과 필리핀 당국의 감시 아래 구금돼 있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외교부는 미군 측이 용의자 펨버튼 상병이 관련 재판에 언제든 출두할 것임을 통보하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의 입장 선회에도 레일라 데 리마 법무장관이 미군 용의자에 대한 현지 법원의 체포 영장 발부를 이유로 신병 인도 요구를 계속할 방침임을 밝히는 등 필리핀 정부 내부에 일부 이견도 노출됐다.


용의자인 조지프 스콧 펨버튼 미 해병 상병은 애초 미 함정에 머물다가 신병 인도를 요구하는 반미 시위가 필리핀 곳곳에서 발생하자 마닐라의 아기날도 기지로 옮겨졌으며 구금 장소에 대한 내부 감시는 미군이, 외부 감시는 필리핀군이 각각 맡고 있다. 미군 용의자는 사건 발생 2달 만인 지난 12월 15일 필리핀 검찰에 의해 공식 기소됐다.


이에 앞서 필리핀은 펨버튼 상병에 대한 법원의 체포 영장이 발부되자 외교부를 통해 미국에 그의 신병 인도를 요구했으나 미 대사관은 군사 교류 협정(VFA) 조항을 들어 난색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우선시한 필리핀 대통령의 발언에 희생자 가족들과 필리핀 민중이 분노해 반미 시위를 벌여 왔으며, 의회 일각에서는 필리핀과 미국 양국 간 군사 교류 협정(VFA) 폐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필리핀과 미국은 수년 전부터 방위 협력 증강을 위한 협상을 벌여 왔고 최근 미군의 필리핀 기지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협정을 맺었다. 필리핀인 중 상당수가 필리핀 기지에서 완전 철수했던 미군들이 다시 들어오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미 해병대원 용의자가 법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미 해병대의 직접 보호 아래 있게 된 데 대해 필리핀 주권의 훼손이라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필리핀은 1946년까지 미국의 식민지였다.


2005년 필리핀 여성을 강간했던 미 해병대원은 마닐라 주재 미 대사관에 머물면서 필리핀 당국의 조사를 받아 필리핀인들의 분노를 샀다.


- 종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