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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울 프라이드

아시아/한국 2017.07.22 16:37 Posted by mitr
2017-07-20



나의 서울 프라이드



알렉스 앤더가 2017년도 서울 프라이드에 참가 경험담과 함께 지금 한국에서 LGBT 자긍심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 소개한다.






지난주 토요일 서울에서는 게이 프라이드 행진이 개최되었다나는 이번 프라이드 행진이 띄는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글을 쓰기로 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어떤 면으로 보나 그리 개방적인 나라는 아니다. 사실 한국 사회는 동성애에 대해서만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자체에 소극적이라   있다하지만 LGBT 공동체의 인권보장 대한 요구가 대두하면서 개인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생활이 공정성 및 평등과 교차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평등에 가장 공격적이고 열성적으로 맞서는 반대세력도 대두하게 되었다. 


작년 퍼레이드는 서울시가 기독교 시위단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공식적인허가가 나지 않았지만[각주:1]행사는 강행되었고 참가자들은 서울시의 조치에 저항하며 행진했다결국 행진은 성공리에 마쳤지만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었다이로 인해 LGBT 공동체는 가장 격렬한 반대세력의 표적이 되었고이들은 올초 대선 시기까지 LGBT 공동체를 겨냥했다. 


올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5 조기 대선이 치러졌다부패 사건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박근혜가 이끌던 보수정당 자유한국당은 지지를 만회하기 위해 희생양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렇게 해서 대선 토론회에서는 (광범위한 의미에서) ‘동성애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큰 이슈로 대두되었는데오직  후보(소규모 정당을 대표해 출마한 심상정 후보)만이 지지 입장을 밝힌 반면자유한국당은 동성애 금지법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격렬한 반대입장을 전개했다다행히도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후보 역시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박해 받아서는 안된다고만 했을  어떤 긍정적인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각주:2].


그런 가운데 같은   육군 장교가 동성성교를 했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소식은 LGBT 공동체에  타격을 안겨 주었다위험한 선례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모든 남성이 2 동안 병역을 이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적어도 2년간의 복무기간 동안은동성성교 자체가 위법행위가 되어버렸기 때문이[각주:3].


이번 행진이 중요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언론의 공격과 우울한 보도로 인해 어떤 행사가 될지 불확실한 상황이었고올해는 특히 서울시가 행진을 허가했기 때문에 그만큼 반대 시위자들도 많이 몰려들 것은 자명했다그래서 나는 내가 사는 시골 동네에서 300km 떨어진 서울을 찾아 연대를 표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2천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도시지만러시아워가 아닌 이상 인구가 그렇게 많다는  실감하는 일은 별로 없다서울역에서 시청까지 도보로 이동하니 축제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회장에 가까워질수록 경찰버스가 늘어서 있고노란 우비를 걸친 경찰들이 10~50 명씩 무리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울 프라이드 2017


그러다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입구가 어딘지 몰랐던 나는 “그냥 사람들을 따라가면 되겠지하고 생각했다그런데 어떤 사람들을 따라가야 할지 갈팡질팡하다가 그만 반대 시위대의 한가운데에 다다르고 말았다한국사람들에 익숙한 나는 반대 시위자들이 확성기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기독교 교리 설교할 거란 것즘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이 누군지 금방 알아차릴  있었다. 하지만 반대 시위자들이 수천 명씩이나 모인 광경은 나도  적이 없었다나는 왔던 길을 돌아가는 대신 그들 사이를 계속 걸어가기로 했다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동성간의 사랑을 규탄하는 플래카드들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많은 광경이 눈에 띄었고 그들이 들고 있는 슬로건과 설교( 쓰고 협박이라 읽는다장면도 눈에 들어왔다그러면서 불편함과 우울함도 더해갔다아이들까지 데리고 나온 시위자들도 있었었는데 게중에는 아주 어린 아이들도 있었고 십대 청소년도 눈에 띄었다미래의 꿈나무들이 이런 증오에 노출되며 세뇌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끔찍한 심정이 들었다비교적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사회와 따스한 가정에서  섹슈얼리티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자란 나는 지금까지 이런 시위자들과 한자리에 있어본 적이 없었다. 나는 나처럼 운이 좋지 않은 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상황을 겪으며 살아가는지 알게 되었다. 



군대의 동성애자 색출을 장려하는 시위자들


너무 시끄러웠다한복을 입은 시위자들의 북소리는 빌딩에 반사되었고플라스틱 박스 위에 서서 확성기로 떠들어대는 전도사들의 소리는 귀를 찢는  했다교회에서 나온 시위단체들의 스피커 소리에  발까지 진동할 정도였고회장을 둘러싼 사람들 제각기 구호를 외치거나  소리로 떠들어댔다. 


축제 회장에 다다르자  소리는  시끄러워졌다음량을 최대로 높인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베이스 소리에 오장육부가  진동하는  같았다그런데 계속 걸어가다 보니 시위자들의 소리가 갑자기 사라졌다언제 그랬냐는  그들의 모습도 시야에서 사라졌다그렇게 분위기는 일변했다종종 폭우가 쏟아지긴 했지만 (태풍 시즌이었다다른 축제였다면 분위기를 망치고도 남았을  날씨 덕분에 사람들은 섭씨 30도의 열기와 99% 습도로부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비속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었고우산을 나눠쓰며 서로 포옹하는 모습도 보였다그리고  사이를 할머니들이 걸어다니며 일회용 우의를 팔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 일찍  탓인지참가자가 많아 보이긴 했지만 반대시위자들보다는 적어보였다게다가 축제 참가자층에는 다양성이 별로 없어 보였다같이  친구는 미국 프라이드보다 여성 참가자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며 좋아했지만,  18~30 이외의 연령층은 눈을 씻고 봐도 없었다비가 와서 그런 걸까아니면 너무 일찍  걸까?


정답은  다였다 시간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발디딜 틈조차 없었지만 다행히 비가 그친 덕분에 우산을 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옥신각신할 필요는 없었다그때  전까지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바로 연장자들이었다행진대열이 서울의 8차선 도로로 접어들면서 공간도 넉넉해졌다그제서야  행진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실감하게  나는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엄마는 널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한다”라는 피켓을 든 프라이드 참가자


수천여 명이 모여 증오와 공포심을 유발하는 슬로건을 외쳐대던 인파 비집고 나와 퍼레이드 참가자 규모를 보고 실망감을 느꼈던 터라  많은 사람들을 보며 희망으로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을 느꼈다사기가 충만해진 나는 3킬로미터에 걸쳐 서울 거리를 걷는 매순간 매순간에 감동을 느꼈다우린 선두에  몇몇 장식차량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췄고우리가 무지개 깃발을 흔들자 사람들도 다소 혼란스러우면서도 기쁜 표정으로 손을 흔들어줬다. 


다른 도시의 프라이드 행진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구경꾼 무리가 없었다오직 행진 참가자와 시위자들(그리고 프라이드 행진인지 모르고 얼떨결에 참가한 사람들)이 있을 뿐이었다. 나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의 연대감도  굳건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다른 프라이드 행진에 가보면 우스꽝스런 차림을 하 멍하게  있거나관심을 끌기 위해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아예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사람들만 잔뜩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그에 비하면 여전히 기본권과 인식변화 그리고 수용을 위해 투쟁중인 한국의 프라이드는 훨씬  순수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이었다사람들도 가만히 서서 보기보다는 직접 행진에 참가함으로써 우리를 응원해 줬다. 



행진 루트를 따라 늘어선 경찰 라인




이날 행진에는 85천여 명이 참가했다고 한다이는 역대 최다 참가자수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기도 하다뉴스 기사는 우울하기만 하고 도로변의 확성기도 시끄럽기 그지 없었지만 이날 나는  사람들이야 말로 소수자라는 사실 깨달았다시끄럽고소란을 피우며머릿기사를 장식할지 몰라도 ‘전통적 가치관 ‘기독교 보수주의 뿌리 깊은  나라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 말이다. 




Alex Ander

옮긴이이승훈





My Seoul P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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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광장내 부스 설치 및 무대 공연은 서울시청 관할이지만 행진 허가는 서울시청이 아니라 서울경찰 관할이다. 또한 작년 축제의 경우 5월 15일 기독당이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으나, 6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기각하였으므로, 허가하에 치러졌다. 참조: 위키백과 '퀴어문화축제' [본문으로]
  2. 4월 25일 JTBC 대선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동성결혼 및 군대내 동성성교 반대 입장(즉 박해 찬성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본문으로]
  3. 군형법 92-6조는 1962년에 제정되었다. 따라서 이번 동성애자 색출 사건은 군대내 동성성교가 위법행위가 된 계기라 할 수 없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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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6




서울 퀴어 퍼레이드, 비속에서 85 행진




7 14() 한국 서울에서 18 코리아 퀴어 컬처 페스티벌((KQCF) 개막되었습니다. 서울광장에는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 하에 개회식이 열렸고, 서울시 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이성평등 없는 민주주의를 상상할 없듯이, 성소수자 인권 보장 없는 민주주의는 상상할 없다 발언으로 성소수자의 인권운동에 임하는 자세를 피력했습니다. 


개회식에는 독일, 캐나다, 미국, 프랑스 15개국 대사 관계자들이 출석해 연대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광장에는 각국 주한 대사관 국내외 기업 , 100 개의 부스가 설치되었으며,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군인권센터도 부스를 설치해 군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도 부스에 모습을 내비쳤습니다. (정당대표가 퍼레이드에 참가한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15()에는 퍼레이드가 열렸는데, 종종 거센 비가 몰아치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85 (주최측발표) 모였으며, 비가 그친 오후 4시부터 무사하게 퍼레이드를 치렀습니다. 장식차량 9대에서 퍼포머들이 화려한 의상을 선보였으며 (도쿄에서도 ‘Solidarity Under the Rainbow’ 참가), 뒤를 수많은 참가자들이 스피커에서 흐르는 음악에 춤을 추며 을지로, 종로,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앞 , 서울 도심지를 시간에 걸쳐 행진했습니다. 


퍼레이드의 출발지점에는 반동성애 단체들이 차량 위에서사죄하라 외치기도 하고, 퍼레이드 도중에 대형십자가를 짊어지며동성애반대 외치는 풍경도 눈에 띄었지만, 퍼레이드는 지장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회장 부근에는 여러 기독교 단체들이 반대집회를 열었지만 퍼레이드 참가자들과의 접촉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KBS World )











관련기사

서울 페스티벌, 성소수자 인권 보호하라 (KBS World)

서울광장, 비속에서 퀴어 컬쳐페스티벌 개최 (중앙일보) 

서울에서 LGBT 퍼레이드, 악천후 속에서 85 참가 (조선일보, 연합뉴스)




- 옮긴이: 이승훈




雨にも負けず、85千人が行進−−ソウル・クィア・パレー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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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한국: 열명 여섯명은 결혼평등 반대




응답자의 34%만이 동성결혼에 찬성한 반면, 58%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따르면 응답자의 34%만이 동성결혼에 찬성한 반면, 58%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게이스타뉴스>지가 전했다.


5월말 1004명을 대상으로 나흘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90% LGBTI들도 다른사람과 똑같은 취업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젊은 층일 수록 동성결혼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반면, 윗세대는 대체적으로 반대 입장을 취했다. 


여론조사가 처음 실시된 2001 당시 동성결혼에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17% 지나지 않았다.




- 옮긴이: 이승훈




Six in Ten Against Equal Marriage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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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4



인권가들, '한국은 동성애자 군인 겨냥한 마녀사냥 중단해야'




군복무자 수십 수사받자, 대선 토론에서도 LGBT 인권실태 쟁점으로 부상




차기 한국 대통령 유력 후보자인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발언하면서 국내 LGBT 공동체의 공분을 샀다.. 사진: Jeon Heon-kyun/EPA


군복무자 수십 명이 수사를 받은 일로 대선 토론에서 한국의 빈약한 LGBT 인권실태가 쟁점으로 부상하자, 인권가들도 한국 군대 측에 동성애 군복무자를 겨냥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수사는 현역 군인이 동성 군인과 성관계를 맺는 듯한 동영상이 올초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퍼지면서 이루어졌다. 


수사팀은 동성애자로 의심되는 군복무자 50 명의 휴대전화기를 압수하고, 연락처 데이트 어플에서 동성애자 동료를 골라 내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한국 군인권센터는 밝혔다.


인권감시단(Human Rights Watch)에서 LGBT 인권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카일 나이트는 한국 정부가유엔에서 LGBT 차별 철폐 정책에 줄곧 찬성표를 던진 반면, 정각 국내에서는 원칙을 고수하지 못하고 있다 위선적인 태도를 비난했다.


지난주에는 차기 한국 대통령 유력 후보자인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발언하면서 국내 LGBT 공동체의 공분을 샀다.


반대하지요.”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발언이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진보주의자 후보는 보수당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의 질문을 받고 이와 같이 답했다. 후보는 120 병력의 북한군에 맞서야 하는 한국의 전력이 동성애 때문에 저하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후보는 곧바로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에는 반대하지만 [동성혼] 법제정에는 반대한다 정정했다. 


인권가들은 한국 육군이 1962년에 제정된 군형법(휴가 때를 포함해 법적 성인간의 동성성교를 금지) 이용해 동성애자 군복무자를 색출해 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은 민간인의 동성성교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군인의 경우 해당 군법의 계간죄 조항을 어길 경우 2 징역에 처해질 있다.


이에 육군 측은 동영상에 나오는 군인들에 대해 합법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32명의 남성이 조사를 받았고, “계간죄 기타 불명예스런 행위 기소될 있다고 밝혔다. 


육군 측은 성명서를 통해관련수사는 인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한 가운데 법적 절차를 준수해 진행되고 있다현역 장병이 동성 군인과 성관계 하는 것은 현행 법률을 위반한 행위로, 군은 기강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동성 성관계를 군형법상 '추행죄' 처벌하고 있다" "앞으로도 육군은 엄정한 군기를 유지하기 위해 군기강 문란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의거해 처리할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LGBT 인권가들은 후보가 자신들을 옹호해 주지 못한 것에 말을 잃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온뒤무지개 재단의 한채윤 상임이사는존재 자체를 부정당한 심정이라며,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동성애에반대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했다. 


그는 현재 진행중인 수사가 성범죄를 밝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동성애자 군인을 색출해 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18세부터 35세까지 신체 건장한 남성은 누구나 65 병력의 군대에 2년간 복무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젊은 동성애자 남성은 누구나 잠재적인 표적이 있다는 것이다.


한채윤 씨는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원래 취지는 성폭력을 막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이고, 이는 우리도 원하는 바지만, 정작  법은 동성애를 처벌하는 방식으로 적용되고 있다, 박근혜 탄핵 이후 후보가 화요일 투표를 앞두고 보수표 공략을 시도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그는한국에서도 동성애자 인권을 지지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보수파 기독교는 강력한 정치세력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후보들도 이들의 비위에 맞추려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진보당 정의당의 심상정 씨는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를 있는 아닙니다. 정체성은 그대로 개인의 정체성입니다. 저는 이성애자이지만 소수자의 인권과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입니다라며 대통령 후보 중에서 유일하게 차별금지법의 지지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코리아 타임스지는 사설 통해 한국내 성소수자의 처우가 선거 의제로 부상하면서 보수는 물론 진보파 후보들의 동성애혐오가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사설은인권 변호사였던 후보가 성적지향을 이유로 소수자들에 반대한다는 것을 듣고 충격을 금할 없었다섹슈얼리티는 사적인 사안으로, LGBT 공동체도 다른 소수자들과 마찬가지로 권리를 보호받아야 이라고 덧붙였다.




- Justin McCurry 

- 옮긴이: 이승훈




South Korea must end gay soldier 'witch-hunt', campaigners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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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0



Why Korea’s Christian churches are leading the anti-gay charge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해밀턴 호텔 3, 대니얼 페인(Daniel Payne) 목사는 담배 한 개비가 절실하다.


36세에 접어든 플로리다 펜서콜라(Pensacola)출신의 그는 32세의 폴 워렌(Paul Warren) 목사와 성경이 동성애를 정죄하는 지의 여부를 두고 2시간 가량 논쟁하느라 한창이다. 게이이자, 열린문 공동체(Open Doors Metropolitan Community Church)를 이끄는 대니얼 페인으로썬, 대답은 명확하다. 동성애는 성경의 정죄대상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천 소젼 교회(Sojourn Church)의 워렌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구약성경의 레위기 중 «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라는 구절에 대해 « 레위기에서 이토록 « 구체적인 구절은 본적이 없다»라고 그는 평했다.


반면, 휴식을 틈타 담배를 물기 직전, 페인 목사는 본 구절을 당시 이집트 사원에서의 매춘행위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두 목사는 우리가 흔히 정죄 구절’(Clubber passages)이라 부르는 6 구절을 가지고 토론을 이끌어갔다. 본 구절은 창세기 1 27(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19 4(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레위기 18 22(“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디모데전서 1 10(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고린도전서 6 9(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로마서 1 21(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에 해당하는데, 그들은 각 구절의 번역과 오역, 역사적 맥락 등에 대한 입장을 앞다투어 제시했다.


페인 목사는 토론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렀다고 보았다. 그는 심지어 워렌 목사와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도 했다.

페인 목사는 « 그는 아주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 »라고 워렌 목사를 평했다. « 우리의 신학적 관점은 철저히 반대되지만, 그는 함께 식사하기 아주 재미있는 사람이다. »라고 그는 말했다.



좋은 식사동무고 아니고를 떠나서, 워렌 목사는 최근 한국에 성장세에 있는 복음주의 교단 소속의 목사이다.


기독교는 남한에서 놀라울 정도의 성공을 거두어왔다. 불교와 유교를 전통적으로 믿어온 한국에서 기독교는 1945년까지 전체인구의 2%를 차지할 뿐이었다. 그러나 2014년에 이르러 그 인구는 전체인구의 30%로까지 성장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비즈니스, 정부, 학계를 장악하고 있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다.


오늘 날, 한국의 스카이라인은 십자가로 가득하다. 서울의 거리를 걷다 보면, 교회에서 배부한 팜플렛, 펜 그리고 물티슈를 잔뜩 받게 될 것이다. 당신의 구미에 맞는 거대한 콘크리트 교회를 찾는 일은 서울에서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올해 6월 서울퀴어문화축제 반대시위에서 보여주었듯, 다수의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광적인 호모포비아들이다. 페인목사는 2011, 기독교와 호모포비아가 한 쌍이라는 통념과 맞서기 위해 열린문 공동체를 창립하였다. 진보기독연대(Progressive Christian Alliance)와 메트로폴리탄 커뮤니티 처치(Metropolitan Communitiy Church)의 소속인 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극단적 사랑을 삶에서 체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열린문 공동체는 외국인들이 다수 체류하는 해방촌의 작은 지하 스튜디오에서 예배를 드린다. 대부분의 신자들이 퀴어지만, 그렇다고 해서 LGBT들만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


2015 8월 첫 일요일의 어느 아침, 페인과 공동 목자인 50세의 크레이그 바틀렛(Craig Bartlett)는 예배 중 로완 앳킨슨을 흉내내며 요한복음 6 24절에서 35절까지 읊는다. 성찬식 테이블은 무지개 깃발로 뒤덮였고, 바틀렛 본인도 무지개 색의 핀을 꽂고 있었다.


이 교회는 83만명의 신도를 거느린 보수성향의 순복음교회에 비하면 새 발의 티끌 수준이다.


열린문 공동체는 한국인과 외국인 신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배는 두 언어로 모두 소개된다. 신도 중 상당수는 자신들의 성적 지향성 때문에 한국 교회를 떠나회복 중인 신앙인들이기도 하다.


페인에 의하면, 이들은 « 한국에서 상당히 흔한 케이스 »들이다.

 

페인은 자신이 성장해 온 플라라바마’(플로리다 Panhandle 근처를 지칭하는 용어)와 미국 대다수의 침례교회보다 보수적인 ‘Free Will Baptist Church’를 설명한다.


« 저는 정확히 말해, 은둔형 동성애자는 아니었어요. 제 친구들의 일부는 이미 알고 있고, 부모님은 제가 게이라는 걸 16살이 돼서야 알아내셨죠 » 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여러 차례 기독교 상담과 전환 치료를 받았으며, 19살엔 전환치료의 일환으로 여성과 결혼하기도 했다.


나는 그가 당시에 진정으로 자신이 더 이상 게이가 아니라고 믿었었는지 물었다. « 그 당시엔 정말 그러기를 바랬어요. 하지만, 여전히 남자에게 성적으로 끌리곤 했었죠. » 부부는 1년 동안 중국 남서부에 선교사로 파송되었지만, 결국 이혼하기에 이르렀고, 페인은 한국으로 이주해 영어강사로 일하게 되었다.


« 그리고 이어지는 4-5년 동안, 저는 스스로를 무신론자로 여기기 시작했어요. »라고 그는 말한다. « 저는 더 이상 종교와 관계하고 싶지 않았어요. » 그는 이가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교회로 입단하는 것을 준비하는 해독과정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바틀렛은 캐나다 뉴파운드랜드의 코너 브룩 출신으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캐나다 연합교회를 떠나 한국에 이주해 한국 여성과 결혼한 바가 있다.


크리스 박(24)의 경우, 본 교회를 다닌 지 4년째가 된다. 그는 이전에 1964년 한국에서 창립된 하나님의 교회교단의 일원이었지만, ‘동성애는 죄라는 이들의 믿음으로 인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겨야 하는 압박감을 느껴 교단을 떠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그는 지금 열린문 공동체에 편안함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 저는 진실 된 나를 찾고 싶었어요. 게이로써 스스로를 인정한 기독인거나, 이성애자 기독교인으로 전향한 나를 말이에요. » 라고 28세의 이준영씨는 말한다. 그는 현재 교회의 임원이자, 통역 일을 돕고 있다. « 저는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했어요. 기독교인이 아닌 나는 선택 사항이 아니었죠. »라고 그는 덧붙였다.






민족주의와 유교적 가치가 한국의 호모포비아를 부추겨왔지만, 반동성애 기조의 지도세력은 교회라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은 반동성애 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세력이며, 내가 만난 거진 모든 성 소수자들이 교회가 주축세력임을 인정한다.


페인은 웃으며 « 저는 보수적인 목사들로부터 하루에 한 번 이상씩 동성애 정죄구절들로 범벅이 된 이메일을 받아요. 마치 제가 이것들을 모르고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 라고 말한다. « 진짜 미칠 것만 같아요. »


페인과 바틀렛은 상당히 동질적인 인종구성을 가진 한국에서 외국인으로써 할 수 있는 것이 한계를 지닌다고 지적한다. 페인의 경우, 자신의 직위를 한국인에게 물려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바틀렛에 의하면, 이에는 커밍아웃을 하려는 의지를 가진 한국인 목사가 있다는 전제가 뒤따른다.


페인과 바틀렛에 의하면, 지금 한국엔 성소수자들을 지지하는 교회가 3 곳이 있지만, 모두 이성애자 한국인들이 이끌고 있다.  올해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길 찾는 교회의 자캐오 성공회 신부의 경우 성 소수자들의 인권을 지지하는 일환으로 130 명의 종교인들을 데리고 띠 잇기를 조직한 바가 있다.


바틀렛은 증가하는 기독교인들의 동성애 반대 움직임이 게이 커뮤니티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 이는 40-50년 전 서구에서 일어난 일과 아주 유사해요. 성 소수자들이 더 이상 참지 않기로 결단하자, 이는 이슈가 되었고, 사람들은 자신의 편을 판가름해야만 했어요. »라고 그는 말한다.


페인은 이가 « 10년 전, 거의 모든 성 소수자들이 벽장 안에 숨어있었다면, 이제 서서히 커밍아웃하는 이들이 늘어가면서, 동성애가 쟁점화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 « 최근 2-3년 동안, 일부 정치인들이 차별금지법을 발의했지만, 부결된 바가 있다비록 실패한 시도였지만, 보수적 기독교인들에게 우리가 여기 존재하며, 우리가 평등을 요구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던진 일종의 경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그는 지적한다.


워렌 목사는 « 한국인들은 ‘윌과 그레이스와 성장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동성애에 대한 이들의 반응은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이죠. »라고 말한다.


워렌 목사는 왜 오늘 날 일부 한국 교회들이 부도덕하다고 여겨지는 의제를 지지해야만 하는 의무감을 느끼는지 알고 있다고 말한다. 서구의 교회들이 성 소수자 의제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상의 지지를 잃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그는 반동성애 시위자들이 잘못된 정보로 성 소수자들을 공격한다는 점과 기독교인들이 진실함에 호소해야한다는 점에서 페인 목사와 동의한다고 말했다.


워렌 목사는 축하하지도, 대항하지도않은 채로 올해 서울 퀴어문화축제에 묵묵히 참여한 바가 있다.


Dave Hazzan

옮긴이: 양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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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1



Korean women support same-sex marriage, men aga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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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결혼정보업체, 동성결혼 받아들일 수 있는지 여부 두고 설문조사 실시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616 명을 대상으로 동성결혼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혼여성의 69.3%동성결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문장에 동의했으며, 남성의 50.2%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족 및 친구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반응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여성의 가장 일반적인 대답은 “상대를 이해하며 지지한다”(36.4%)였던 반면 남성은 “진지하게 알아보고 생각해 보겠다”였다.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이유는 응답수가 많았던 순으로 “누구를 사랑하든 개인 자유라서”, “성적 취향은 선천적인 것이므로”, “소수의 사회적 차별을 없애야 하므로” 등이 있었다.


한편,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의견의 경우, 특별히 응답수가 많은 대답은 없었으며, “개인의 성 정체성 혼돈 가중”(21.9%), “사회적 혼란 야기”(21%), “성적 취향의 후천적 학습”(14.7%), ““특정 이유 없이 동성혼이 싫다”(12.5%) 등이 있었다.


남성 중에 커밍아웃 동성애자를 만나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이는 12.8%에 그쳤지만, 여성은 48.3%에 이르렀다.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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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LGBT map in South Korea taken off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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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GBT들, LGBT 업소소개 사이트 차단조치에 분노 



지난 주말 한국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핑크맵을 차단해 버렸다. 한국에서는 불과 몇 주 전 LGBT 어플이 차단되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핑크맵은 한국에서 이반업소를 소개하는 최대 사이트로 알려져 있지만, 이미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었다.


한국에서 불법 성인동영상 사이트가 차단되는 경우는 빈번하지만, 2004년도 청소년보호법에서 LGBT 관련물이 이미 삭제된 만큼, LGBT 네티즌들은 이번 차단조치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한 성소수자는 <Gay Star News>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엔 동성애를 금지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업소 리스트를 공개하는 이 사이트를 차단시킬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명백한 차별이지요”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동성애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 않지만, 보수적인 태도는 여전하며, 기독교 단체들도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남성 국민들은 군복무를 해야 하지만, 군대에서 동성애자는 불명예 제대 및 영창 조치를 당할 수 있다.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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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Queer Korea Festival speech & Seoul Pride Parad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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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폴린 박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렇게 초대를 받아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절 초대해 주신 퀴어문화축제 운영위원회 여러분, 특히 가혜 씨와 캔디 씨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그 밖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한국의 LGBT 공동체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LGBT 자긍심을 축하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가 치뤄지지 못 하도록 저지해 온 반발단체들로부터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동은 원래 그런 것입니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지만 다시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가죠. 21년간 LGBT 활동주의에 관여해 온 제 개인 경험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가 만약 LGBT 활동주의에 뛰어들 무렵 아이를 가졌다면, 그 아이는 지금 뉴욕주에서 술을 마셔도 되는 나이가 되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뉴욕주에서 트랜스젠더 인권법을 제정하고자 하는 우리의 운동은 법안이 처음 상정된 13년전부터 지금까지 뉴욕주 상원에 좌초된 채로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제가 처음 활동주의에 뛰어든 1994년 이래로 어마어마한 발전이 있었습니다. 2002년에는 제가 뉴욕 젠더 인권 옹호회(NYAGRA: New York Association for Gender Rights Advocacy)를 통해 이끌었던 운동이 성공을 거두어 뉴욕시 의회에서 트랜스젠더 인권법이 제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장 화려한 승리는 바로 이번주 미연방 대법원이 결혼평등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50개주 전지역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킨 일입니다. 제가 다음 한국에 돌아올 때에는 한국의 형제자매 여러분도 이와 똑같은 권리를 누리고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미국은 물론, 한국의 공동체도 아직 결혼만큼 주목을 요하는 사안을 많이 안고 있습니다. 청소년 문제, 고령층 문제, 경찰 및 형사사법제도의 개혁, 집단괴롭힘, 편견에 의한 교내폭력, 보건, 이민 등등, 아직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지만,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우리는 진전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제가 태어난 이 나라에서 LGBT 공동체가 성숙해 가는 모습을 보고 저는 흥분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생후 7개월 이후로 처음 한국으로 돌아온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게 예전 한국에 대한 기억이 있다해도, 반세기 동안 극적인 변화를 거친 제 고향을 알아보지는 못 할 것입니다. 제가 한국을 떠날 때는 대중들이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봉기를 일으킬 때였다고 합니다. 어쩌면 저의 친아버지도 그 혁명에 동참했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저 또한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태어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한국을 떠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박정희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54년만에 한국에 돌아오니 그 따님이 청와대에 살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고려해야 할 사안이 하나 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린 공주들은 줄이고 더 많은 "퀸"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정당한 요구를 지지하고 이스라엘의 불법점거에 동조하지 않을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는 LGBT 운동은 일부의 법적 권리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만인의 사회정의라고 하는 세계적 의제를 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이 진정 국가로서 한 가족을 이루고 만인의 보금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LGBT 형제 자매들을 수용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저기 북을 쳐가며 이 행사에 맞서려는 분들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탄압이 아니라 자유를 위해, 편견이 아니라 수용을 위해 북을 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 분들이 숭배하는 하나님을 저는 알지 못합니다. 편견과 동성애혐오증, 트랜스젠더 혐오증으로 가득한 하나님은 제가 아는 사랑의 황금과는 정반대입니다. 저들의 증오가 강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사랑은 더 강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사랑이 증오를 물리칠 것입니다. 제가 다음번에 한국에 올 때는 우리를 향해 성경을 흔들고 북을 치는 저 한복차림의 아줌마들이 LGBT 자긍심을 축하하는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다음번에 한국에 올 때는 서울시와 국회가 모든 이를 차별로부터 보호해 주는 LGBT 인권법을 시행하고 있기를 바랍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역사의 호(弧)가 아무리 길어도 정의를 향해 구부러진다고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폴린 박 님은 뉴욕 젠더 인권 옹호회(NYAGRA: New York Association for Gender Rights Advocacy)의 회장입니다.



연설동영상은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으며, 코리 메이의 동영상에서도 당일 연설, 축제, 행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폴린 박 @paulinepark 



- 옮긴이: 이승훈





* This speech was translated and shared on this blog with Pauline Park’s permission. 

이 연설문은 폴린 박 님의 허락하에 본블로그에 번역,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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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Jul 2015




Gay apps blocked by Samsung, Google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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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스마트폰기업 삼성의 고향 한국에서 게이 소셜어플들이 “도덕성”을 핑계로 차단되고 있다.




삼성이 HornetCEO 숀 하우웰 앞으로 보낸 서한 때문에 한국에서 게이 소셜어플이 차단되고 있는 실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은 현지의 도덕적 가치관 때문에 LGBT 관련 내용을 허용할 수 없다”며 Hornet측의 신청을 거절당했다.


현재 삼성은 세계 어디에서도 LGBT 데이팅 어플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는 구글플레이의 Jack’d마저 차단되어 있다. 애플의 iOS에서는 기타 인기 LGBT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지만 애플 이용자는 삼성 이용자보다 그 수가 훨씬 적다. 


한국은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지 않고 있지만, 심의위원회는 LGBT 관련물을 “자동적으로 청소년 유해물로 규정하기로 했다”고 박경신 변호사는 전했다.


LGBT 활동가들은 전통주의자 및 보수 기독교 단체의 맹렬한 반대에 부딛히고 있으며, 올해 프라이드 행진도 법정공방 끝에 개최되었다.


최근 새로 임명된 김현웅 법무장관은 지난 15년간 치뤄진 프라이드 행진에 제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Pink News>지는 전했다. 


우리 사회의 전통적 가치관과 규범에 부합되지 않으므로,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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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Gay couple going sue for recognition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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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2013 년 결혼식 올려 유명해진 게이커플, 법적인정 거부한 공관소 상대로 소송제기 




유명인 커플 김조광수 씨(한국에서는 보기드문 커밍아웃 유명인사)와 파트너 김승환 씨가 미연방 대법원의 판결에 힘을 얻어, 지난 월요일 서울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법적승인을 위한 투쟁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13 년 현지 관공서에서 혼인신청서를 냈으나, 거부당했고 한다. 김조광수 씨는 “한국 국민이라면, 한국의 법 아래 평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재판을 통해 헌법의 원칙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죽기 전에 결혼을 인정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동성애는 금지되어 있지 않지만 동성결혼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매우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성소수자들은 희생양이 되고 있다.


6월 28일에 열린 서울 프라이드에는 60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었다.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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