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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로마 제국의 성노동과 여성 동성애, 그 자극적인 서술



루키아노스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 동성애에 관한 대화는 강렬하지만, 등장인물들은 해피앤딩을 맞지 못했다.



삽화: Alexander Barattin/Xtra



루키아노스 저작 'Dialogues of the Courtesans(창녀들의 대화)에는 성스러운 창녀와 사랑에 빠진 남성 클로나리온이레아이나, 그대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들었소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레스보스 섬에서 부유한 여성 메길라가 마치 사내처럼 당신과 사랑을 나눈다고들 하잖소. 뭐라 해야 하나, 당신과 메길라가 그러니까 한 쌍의 남녀처럼...


레아이나가 무안해 하며 대답을 하지 못하자 클로나리온은 대강 짐작하고 다음과 같이 묻는다. “ 그러시오? 얼굴이 붉어졌구먼. 그럼 소문이 진짜란 말이오?”


, 맞아요 클로나리온. 부끄러워요. 너무 이상한 일이라...


그러자 연인 클로나리온은아드라스테이아에 이름을 걸고 모든 털어놓으라 울부짖는다. “ 여자가 그대에게 요구했소? 그리고 잠자리에선 무슨 짓을 하는지 정확히 말해보시오.”


서기 2세기에 활동했던 아테네 풍자가 루키아노스는 사모사타(오늘날 터키의 삼사트) 출신으로, 당시 이곳은 로마제국의 영토였다. 인류 최초의 공상과학 픽션으로 여겨지는 진실한 이야기 신화가 등장하는 구전을 마치 실제 역사 자료인냥 풍자하고 있다. 반면창녀들의 대화 스케일은 작지만 사회적 규범에 대한 비판은 어느 작품에 뒤지지 않을만큼 유머러스하고 통렬하다. ‘창녀들의 대화 창녀들 간의 대화 창녀들이 고객, 가족, 연인들과 나눈 이야기를 모은 소품문이다. 


고대 그리스의 고급 매춘부로 때때로 추앙이 대상이 되기까지 했던 헤타에라의 사랑과 질투, 정치놀음을 다룬 작품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봐도 충분히 더티하다. 서문에는당시 지중해 동부에 퍼져 있던 이교도 신전들은 성스러운 창녀를 두었으며, 이들을 찾는 것은 성스런 행위로 여겨졌으니, 이들 헤타이라는 그리스 사회의 다른 여성들, 특히 억눌려 사는 아내들보다 훨씬 많은 자유를 누리고 살았다 나온다. 


ALH라는 필명으로만 알려진 역자에 의해 The Lesbians(레즈비언들)이라는 제목으로 사비출판된 책은 1928 재판이 나오면서 훌륭한 작식과 함께 초판에서 삭제되었던 창녀들 관련 대목 군데 대목이 실리게 되었다. 대목에서 레아이나의 연인 클로나리온은 그녀가 어쩌다가 레스보스의 부유한 여인 메길라와 사랑을 나누게 되었는지 소상히 알려 달라고 애원한다. 그러자 창녀 레아이나는 데모나사라는 코린트인과 함께 나타난 메길라가 가발을 벗고는젊은 선수처럼 메끄럽게 머리 보여주었다고 한다. 


모습을 보고는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메길라가 물었죠.”


레아이나, 나보다 잘생긴 청년을 적이 있소?”


저는 여기 청년이 어디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어이, 여자 취급하지 마시오라며, ‘ 이름은 메길로스, 데모나사는 아내요라고 하는 아니겠어요.”


흥분과 희열, 혼돈이 레아이나를 덮쳤다. 메길로스는 이야기 아킬레우스처럼 여장한 남자인 걸까? 메길라는 자신이 남자가 아니라, 마술처럼 변신한 남녀한몸이라고 밝힌다. “온전히 여자의 몸을 하고 태어났지만, 남자의 취향과 욕망을 가지고 있소.” 메길라는 레스보스에서 레즈비언이었던 것이다. 


레아이나는 여장을 했던 아킬레우 고대 그리스 예언자 테이레시아스 일화를 언급하지만, 메길라라는 캐릭터는 제우스와 가니메데스, 아폴로와 히아킨토스 등의 구전에 등장하는 젠더벤딩 여성 동성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 신화는 수세기에 걸쳐 동성간의 사랑에 영향을 끼쳐 왔. 


루키아노스보다 세기 앞서 출판된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에는 이피스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딸이 태어나면 짐이 것이라고 생각한 이피스의 아버지는 아내에게 딸이 태어나면 죽여버릴 것이라고 맹세한다. 하지만 이피스가 태어나자 아버지는 딸에게 할아버지의 이름을 붙이는데 이유는 할아버지의 이름이 성별중립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오비디우스는 이피스가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이런 이름을 붙이는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고 한. 


13세가 되던 이피스는 이안테와 정혼을 맺고 그때부터 남자로 살아가기 시작한다. 


사람은 나이도 같았고 외관도 비슷했으며, 삶의 지식을 쌓는 있어서 같은 스승을 사사했다. 때부터 순수한 마음에 사랑이 깃들었으니, 사람이 받은 상처도 같은 것이었지만, 서로가 기대하는 바는 달랐다. 이안테는 이피스가 남자일 줄로만 알았고 그야말로 자신의 남편감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반면, 이피스도 그런 그녀를 사랑했지만, 결코 자신의 것으로 만들 없을 거라 생각했고, 그럴수록 소녀에 대한 소녀의 열정은 더욱더 깊어만 갔다.”


이피스는 자신의이상하고도 기괴한 사랑 결코 실현될 없을 거라 생각하며 절망에 빠졌지만, 이집트 여신 이시스의 힘으로 변신을 거치며 소년으로 거듭난다. 


이피스의 경우 결국 이성애를 통해 구원되는 반면, 루키아노스의 우화는 도착과 성적흥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물론 작품 속에는 관음증적인 요소도 있지만, 오비디우스의 작품에 등장하는 동성간의 이끌림보다 훨씬 현실적이며, 로마시대의 여성 동성애에 대한 루키아노스의 이해를 엿볼 있다. 


역자 서문에도로마제국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관중들에게 있어 그리스의 헤타이라들이 나눈 짧은 대화는 전혀 충격적인 것이 아니었다 나와 있다. 작품 속에서 관중의 역을 맡는 클로나리온이 레아이나의 레즈비언 행각을 너무나도 궁금해 하자 레아이나는 말을 이어간다:


“메길라는 제발 가지게 달라고 애원했어요. 게다가 제게 휘황찬란한 목걸이와 최상급 리넨으로 만든 튜닉을 선물해 줬답니다. 그래서 마치 남자를 안듯 그녀를 품안에 안았지요. 그러자 그녀는 온몸에 키스를 퍼부으며 본인이 말 대로 가졌어요. 엄청난 황홀감과 욕정에 사로잡혀 숨을 헐떡거리며 말이죠.”


클로나리온은 너무나도 궁금해 하며그런데 그걸 어떻게 했단 말이오? 레이아나! 부분만은 말해줘야 하오!”라며 다그쳤다. 


바로 다음이 중요한 대목인데, 신전의 창녀 레아이나는 레스보스 출신의 레즈비언이 자신을 어떻게 유혹했는지 세세하게 설명해 놓고는 갑자기 수줍은 척을 한다. “제발 수치스러운 부분은 너무 자세하게 묻지는 말아요. 하늘의 여왕에 이름을 걸고 그것만은 절대로 절대로 말해줄 없어요!”


루키아노스의 ‘The Lesbian’ 이성애자 남성 독자들을 자극하기 위해 쓰여졌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가지 흥미로운 점은 로마제국의 전성기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여성 동성애를 다룬 작품 중에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스토리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레아이나도 결국 메길라의 구애를 무시하며 남자의 품을 선택하는데, 아무도 결정을 안타까워하지 않는다. 지난 수천년 동안 몇몇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필자는 얼마전 상영된 2015년도 영화 캐롤 떠올리지 않을 없다. 각본을 맡았던 필리스 나지 파트리시아 하이스미스 원작소설이사상 최초의  해피엔딩 레즈비언 스토리라고 평했었다. 해피엔딩 레즈비언 스토리를 접하기까지 2천년이란 세월이 넘게 걸린 것이다. 




- Michael Lyons

- 옮긴이: 이승훈




The titillating narrative of sex work and lesbianism in the Roman Empir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Daily X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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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8




중국 인권실태 규탄안 막은 그리스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받고 있는 그리스, 유엔에서 중국 인권실태 규탄하기 위한 EU 안건에 거부권 행사. 

EU 외교관들, '비열한 행위'




경제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대 중국관계 개선에 힘쓰고 있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수상. 사진: Simela Pantzartzi/EPA



그리스가 유엔에서 중국의 인권실태를 규탄하기 위한 EU 안건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외교관들과 인권단체들은 그리스의 행동이 인권 수호자로서 EU 위치를 훼손하는 처사라며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일요일 아테네가 시진핑 국가주석 하에 자행되는 인권가 반체제 인사 탄압행위를 규탄하기 위한 EU 성명서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일각에서는 개탄스럽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성명서는 지난 목요일 제네바의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될 예정이었다.


한편 그리스 외교부의 관계자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우린 원칙적인 입장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주장했다. “ EU 중국 간에 인권사안에 관한 대화가 있습니다. 사안은 다루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건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 암네스티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은 EU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성명문을 발표하지 못한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으며, 외교관들은 이번 거부권 행사의 타이밍에 특히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목요일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룩셈부르크에서 85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함으로써 다음달까지 74 유로를 상환해야 하는 그리스가 채무 불이행을 피할 있도록 했다. 외교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아무리 생각해도 비열한 행위라고 했다.


그리스의 결정은 학대에 맞서기 위한 노력을 폄하할 뿐만 아니라 인권 수호자로서 EU 평판에도 타격을 주는 것이다. 성명문은 1년에 발표되는 것으로, 보통 국가만이 제기하기 어려운 비판을 담고 있다. 28개국으로 구성된 EU LGBT 인권보호, 사형금지, 언론의 자유 유지 다양한 사안에 걸쳐 인권 수호에 앞장서 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다소 개선된 부분도 있지만 인권감시단(HRW) 중국 정부가독립적인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말살시키고 있다 비판해 왔다.


인권감시단의 2017년도 세계 보고서에는 향후 벌어질 상황에 대한 우려가 드러나 있다. “최소한 2022년까지 집권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진핑의 정권하에 언론, 집회, 결사, 종교의 자유 기본인권 실태는 매우 위태로울 것으로 보인다 것이다.


또한 보고서는 현재 16 이상의 인권 변호사와 활동가들(2015 7 전국적인 인권옹호가 탄압의 피해자들) 구류중이며, 이들은독립적인 시민사회에 적대적인 당국의 직접적인 피해자라고 했다.


그리스의 이번 결정은 중국의 대대적인 투자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국 최대 운송회사 Cosco 그리스를 아시아와 동유럽 운송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 그리스 최대 항구인 피레아스항의 지분 51% 28050 유로에 사들였었다.


이달초에는 피라에스항이 상하이항과 계약을 체결하며 양측간에 물류 컨테이너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이징은 그리스 전력공사의 지분 51% 매입하기도 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수상의 좌익 정권 하에 양국간의 관계는 사이 눈에 띄게 가까워졌으며, 중국 공산당의 원로 당원들도 수차례 그리스를 방문했다. w지난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인 한정도 양국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단계로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Helena Smith

- 옮긴이: 이승훈




Greece blocks EU's criticism at UN of China's human rights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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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아테네 민주주의의 동기를 마련했던 한 게이커플




고대 아테네의 참주를 제거하려 했던 두 연인. 삽화: Stephen McDermott/Daily Xtra





아테네 참주들의 사랑




세계최초의 민주주의가 탄생한 과정은 참주와 사랑, 욕망, 피의 복수와 비극, 그리고 두 전설적인 영웅의 부각을 다룬 대서사시다.


기원전 541년 두 번이나 추방경력이 있던 정치가 겸 군사 지도자 페이시스트라토스는 드디어 아테네를 완전히 장악했다. 당시의 참주는 지금과 그 뜻이 조금 달랐다. 페이시스트라토스는 무력으로 아테네를 손에 넣었지만 선군에 속하는 편이었고 아리스토텔레스도 ‘아테네인들의 정치체제’에서 그런 그를 공정하고 용서할 줄 아는 지도자로 묘사했다. 가난한 자를 도울 줄 알았고, “조정의 짐을 가능한 백성들에게 짊어지게 하지 않았으며, 늘 평화를 꾀하고 태평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기원전 527년, 그가 서거하자 그와 정실 사이에 태어난 두 아들 히피아스히파르코스가 아테네를 지배하게 되었다. 두 형제는 고위직에 친족을 앉히는 버릇이 있긴 했지만, 한동안 안정적인 치세가 이어졌다. 


타고난 지도자였던 히피아스는 “교활”하고 정치에 능했던것으로 묘사되는 반면, 히파르코스는 “청년기질을 타고나 색을 밝히고 문학을 선호”해 시인들을 아테네에 초청하곤 했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동생 히파르코스의 이러한 성격이 “앞으로 닥칠 모든 악”의 화근이 되었다고 했다.


문제는 히파르코스가 하르모디오스라는 젊은 청년에게 푹 빠지면서 시작되었다.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생사”에서 하르모디오스를 “젊음의 미가 한창”이었던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히파르코스는 그런 하르모디오스를 유혹했지만, 하르모디오스는 이미 중년의 아네테 시민 아리스토게이톤과 연인관계였기 때문에 히파르코스를 거부했다.


하르모디오스는 연인 아리스토게이톤에게 히파르코스가 자신을 탐하고 있다고 고했고, 아리스토게이톤은 막강한 참주으로부터 연인을 빼앗길 것을 두려워했다. 투키디데스의 기록에 따르면 아리스토게이톤은 “참주를 몰아내기 위해 기회가 닿는 대로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히파르코스는 하르모디오스를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르모디오스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아테네 참주를 계속해서 거부했다. 히파르코스는 폭력을 쓰고 싶지 않았지만, 무슨 조치든 취하고 싶었다. 그는 하르모디오스의 여동생에게 파나텐 제전 때 공물이 든 바구니를 들도록 시켰다. 파나텐 제전은 페이시스트라투스 때 시작된 대규모 체육대회 겸 종교행사다.


제전 당일 하르모디오스의 여동생이 바구니를 들고 나타나자, 히파르코스는 그녀를 부른 적이 없다고 했다. 대립되는 주장을 통해 볼 때 히파르코스는 하르모디오스의 여동생을 비천한 여자로 내몰려 했거나, 하르모디오스를 “방만한 생활”로 고발하려 한 것 같다.


방만하다는 건 누군가를 갈보로 몰아세우는 아테네식 방식이었다.


투키디데스의 기록에는, 하르모디오스도 분개했으나, 아리스토게이톤이 그보다 더 분개했다”며 “두 사람은 공모자들과 함께 모든 준비를 마치고, 파나텐 대제전을 기다렸다”고 한다. 또한 거사를 대낮에 치루기로 한 이유는 “행진에 참가하는 시민들로부터 의심 받지 않고 무기를 지닐 수 있기 때문”이었고 한다.


이들은 참주 형제 둘을 모두 살해할 계획이었다. 


약속한 날이 왔다. 두 연인과 공모자들은 아크로폴리스에서 행진이 당도하는 것을 기다리던 형 히피아스를 감시했다. 그런데 하르모디오스와 아리스토게이톤은 공모자 중 한 명이 히피아스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배신 당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두 사람은 서둘러 아크로폴리스로 향해 히파르코스를 죽여버렸지만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하르모디오스는 그 자리에서 즉사해 버렸고 아리스토게이톤도 연행되어 고문을 받았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아리스토게이톤은 혼동을 초래하기 위해 참주의 측근이 거사를 공모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한다. 그는 격심한 고문으로 숨이 끊어지려 할 때 모든 걸 털어놓기로 하고 히피아스에게 악수를 청했다.


여기서 두 사람이 나눴을 대화를 상상해 볼테니 독자분들은 양해 바란다. 히피아스가 손을 내밀자 말자 아리스토게이톤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을 것이다. “네 동생을 죽인 손과 악수를 나누려는 거냐?” 히피아스는 화가 치민 나머지 단도를 꺼내 아리스토게이톤을 죽여버린다. 


동생을 잃은 히피아스는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난폭해졌고, 역모를 의심해 수많은 아테네인들을 죽이거나 추방시켰다. 혁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히피아스는 기원전 508년경 스파르타군의 도움으로 퇴위된다.


그 후 페이시스트라투스의 처남 클레이스테네스가 아테네의 실권자로 등극했고, 그는 법을 개혁해 정치부족들이 혈연관계가 아닌 지연관계에 기반하도록 했다. 그에 앞서 클레이스테네스는 참주의 사랑에 희생된 두 사람을 기리기 위해 조각가 안테노르를 시켜 하르모디오스와 아리게스톤을 제작하도록 했다. 




- Michael Lyons

- 옮긴이: 이승훈




How one homosexual couple helped shape Athenian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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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9

 

 


Обнаружены два новых папируса со стихами Сафо
Перейти к оригинальной статье на Gay.Ru.

 

 


 

폼페이 벽화에 그려진 사포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자들이 사포의 시 두 편이 적힌 파피루스를 발견했다. 위대한 고대 그리스 시인 사포의 이 작품들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것이었다.

 

이 파피루스는 현존하는 것들 중 가장 상태가 좋은 것으로, 첫 번째 작품에는 불확실한 단어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번째 작품에서는 안타깝게도 일부 단어들만 복원될 수 있었다고 ‘그릭 리포터(Greek Reporter)’가 전했다.


첫 번째 작품은 고대 역사로부터 알려진 사포의 형제들에 대한 것으로, 지금까지 그들에 대한 사포의 작품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었다. 두 번째 작품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바치는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게도 이 작품은 완전히 해독되지 못할 듯하다.

 

사포의 작품 중 오늘날 완전한 형태로 전해지는 시는 거의 없다. 현재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것은 단편(斷片)뿐이고 가장 긴 것이 28행에 불과하다. 사포의 이름은 레즈비언 사랑과 종종 연관된다. 그녀가 동성 간 사랑에 충실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고대 그리스 필사본에 묘사된 그녀의 이미지가 현대 관념으로 봤을 때 레즈비언적이라는 것뿐이다. 티로스의 막시무스는 사포와 여성들의 관계를 소크라테스와 제자들의 동성애 관계에 비유하기도 했다.


기원전 7세기 말, 6세기 초에 레스보스 섬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얘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어쨌든 학자 베셀로프스키가 지적한 대로 “사포의 시는 사랑과 아름다움을 찬미한다. 레스보스 섬에 있던 헤라 신전 앞에서 엄숙하게 아름다움의 우열을 겨루던 여성들과 에페보스들의 육체의 아름다움. 거친 생리적 충동에서 벗어나 결혼과 성별의 문제를 초월하는 감정의 숭배로 나아가는 사랑.”

 

 

새로 발견된 파피루스. 사진: 그릭 리포터(Greek Reporter)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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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4



Greece reinstates law to arrest anyone suspected of having H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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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 게오르기아디스 그리스 보건부 장관 ADONISGEORGIADIS.GR



새 법, 에이즈 검사와 격리 강요해



그리스가 HIV 감염자로 의심되는 이들을 모조리 잡아들여 검사를 강요하고, 양성 판정이 날 경우 이름을 공개하며, "어떠한 대안도 없이" 가족과 격리시키는 법을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 


2012 년 수백 명의 여성들에게 검사와 치욕을 강요했던 이 법은 2012 년 잠시 시행되다가 폐지되었다고 <HIV Plus Mag>지는 전했다. 


그러나 아도니스 게오르기아디스 보건부장관은 이달초부터 공공보건 법령 39A를 재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인도주의 단체인 세계의사회(Doctors of the World)는 성명문을 통해 "그리스 보건부장관은 '지역사회를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기본 인권과 존엄성을 명백히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스의 HIV율은 2011 년 이후 세 배로 치솟았으나, 긴축정책으로 인해 예방 예산이 줄어들었으며, 노숙, 실업, 약물 남용 등도 HIV 공황증에 일조하고 있다. 


- 니코 벨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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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5



Greece: Authorities' continued harassment of trans women draws condem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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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의회 의원: "불량배"들은 전통적인 성별에 부합되지 않는 이들을 마음대로 추행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라울 로메바 이 루에 EU 의원 겸 LGBT 인터그룹 부회장. 사진: BBC.CO.UK 화면캡처


그리스 아테네와 테살로니키 지역에서 경찰들이 조직적으로 트랜스젠더 여성들을 추행하고 구류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제2의 공공주택'이라는 아테네의 한 블로그에 의하면, 테살로니키에서는 연일 습격이 자행되고 있다고 한다. Mhaili McAlpine이라는 사람은 <그리고 그들은 트랜스인들을 잡으러 왔다>라는 게시글을 통해 경찰당국은 지난주에도 성매매 단속을 명분으로 트랜스젠더들을 구속했다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몇 시간 동안이나 구류했다. 그리고 이들 트랜스젠더를 석방시키면서 '보통사람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외설죄로 체포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그리스에서 트랜스젠더들이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8 월에도 트랜스젠더 25 명이 체포되어 HIV 검사를 강요당했고, 성매매법 위반으로 기소되었다. 이들은 올해 4 월이 되어서야 무죄판결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트랜스젠더들이 모는 차를 정지시키고 이들을 외설죄로 기소하는 등, 새롭고 일괄적인 트랜스젠더 반대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Pink News지는 유럽의회 의원이자 LGBT 인터그룹의 부회장인 라울 로메바 이 루에다 씨의 말을 빌어 트랜스젠더들을 겨냥하는 사건이 너무나도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랜스젠더들이 눈에 띄기 쉽습니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폭력배(경찰복을 입은 이들도 포함)들은 전통적인 성별에 부합되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추행해도 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공중보건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대상을 불문하고 모든 국민에게 온전한 대책이 제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외모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은 학교에서나 가르치는 교훈입니다. 경찰이라면 그 보다는 더 철이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5 월에는 아테네 프라이드 광고가 '레즈비언 키스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정지처분을 받았으며, 행사 폐지를 주장하는 테살로니키의 그리스정교회 관료는 프라이드 행사가 '불경스럽고 부자연스런 이벤트'라며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McAlpine 씨는 지적했다.


- 나타샤 바소티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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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ton Abbey gay kiss cut by Greek state television




다운튼 애비 역을 맡은 로버트 제임스 콜리어. 사진: Gallo Images/Rex Features

정치적, 종교적 압력에 굴복했다고 비난 받는 NET방송사, 부모동반시청 규정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

영국의 시대극 다운튼 애비의 첫방송에서 동성간의 키스 장면을 편집한 그리스 국영방송이 제1야당과 비평가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그리스 사람들은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NET 방송국이 다운튼 애비 제1화에서 공작과 다운튼의 약아빠진 하인 토마스가 키스하는 장면을 삭제한 것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았다. NET 방송국은 영상등급제를 인용하며 당사의 조치를 변호했다.

시리자당은 성명문을 통해 "NET 방송국의 관리자들이 드라마 다운튼 애비에서 두 남성간의 키스 장면을 검열한 것은 21 세기의 민주국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명백한 검열 행위이며 극도의 혐동성애주의와 차별을 보여주는 행위이다. 최근에 일어난 일렬의 사건을 볼 때 우리는 이를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부를 수 없다."

시리자당의 디미트리스 파파디모울리스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멘션을 올려 이번 검열이 황금새벽당의 압력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종교당국의 압력에 의한 것인지를 질문했다. "NET 방송국이 인기 TV시리즈의 첫방영에서 게이키스신을 잘라냈다. 누가 검열을 결정했을까? 피레아스의 세라핌 주교? 아니면 황금새벽당?"

그리스 국영방송은 키스 장면이 검열된 것이 아니라 본영상물에 매겨진 '부모동반시청' 등급과 해당 시간대(월요일 밤 10시 5분)의 등급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편집되었을 뿐이며, 화요일 밤에 방영되는 분은 편집이 가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헬레닉 방송사의 코스타스 스파이로포울로스 전임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두 남성의 사랑은 검열된 것이 아닙니다. 키스 장면이 나가지 않은 것은 해당 프로그램의 방영시간대와 그에 상응하는 부모동반시청 규정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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