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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자그레브 스포트라이트: '동성애혐오 때문에 프라이드는 정치적 성향이 강한 편입니다.'




발칸반도에서 되는 프라이드 행진 준비에 한창인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한편 시민들은 자그레브의 잠재력이 정치 때문에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있다. 




참가자가 500명 뿐이었던 2009년도 자그레브 게이 프라이드. 지금은 규모가 훨씬 더 커졌다. 사진: Antonio Bat/EPA



자그레브의 아나 브라쿠스 기자는 트럼프식 표현을 빌어 "크로아티아의 동성애혐오가 심각하지 않다는 '대안적 사실'"이라고 말한다. 사실 크로아티아의 LGBT 인권의 진척은 매우 더딘 편이다. 


그래서 이번 토요일 열리는 자그레브 프라이드의 의미는 각별하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는 발칸반도에서 프라이드 행사가 열리는 되는 도시 하나다. 2002 300 명의 참가자로 시작한 자그레브 프라이드는 어느덧 매년 만여 명의 참가자가 모이는 대회로 성장했다. 


주최자인 제이 포쉬티치는 크로아티아는 물론 발칸반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이는데, 세르비아의 수도 벨그라데에서 행진자들이 폭력을 당해 과는 달리 자그레브는 누구나 안심하고 모일 있는 곳이라고 한다. 크로아티아의 LGBT 뉴스 포털사이트 Crol.hr 운영하고 있는 이바 토메치치는 자그레브에는 LGBT 센터와 게이바, 클럽도 있다고 한다. 



"작년 행사 장면. 자그레브 퍼레이드 2017은 더 즐거운 자리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Weekely Novosti>에서 기자로 근무지인 브라쿠스는 최근 사이 일련의 증오범죄 처벌법이 가결되었지만, 일반대중의 혐동성애적 인식을 바꾸는 데에는 별반 효과가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프라이드는 경축행사임과 동시에 인권옹호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풍선도 있고 무지개도 있지만 자그레브 프라이드는 아주 정치적인 메시지를 발신해 왔습니다." 자스레브에는 얼마전 선거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다. 16년간 부패로 얼룩진 장기 집권해 밀란 반디치 시장이 여섯번째 재선에 성공한 것이다. 




숫자로 보는 자그레브

  • 1 자그레브의 1 예산은 전국 모든 도시의 예산을 합친 각과 비슷하다. 
  • 2,200 - 깨진 연인관계 박물관(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 소장품 개수. 결별과 연관있는 유물을 통해 "감정의 역사" 접할 있는 . 세계 어디든 아이템 기증 가능하다. 
  • 250 - 구시가지 광장에서 화형당한 사람수. 대부분이 마녀사냥 처형당한 여성들이었다. 
  • 2013 - 크로아티아가 28번째 국가로 EU 가입한 연도. 



그리고 사진들


인스타그램에는 자그레브의 건축물, 지붕, 현관문 등의 사진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태양, 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삶과 희망, 신선함을 가져다 주는 밝은 태양, 태양이 분주한 도시를 선명하고 눈부신 영광으로 비춘다. 

비싼 색유리에도, 종이를 덧붙인 창문에도, 성당 돔에도, 썩은 틈새에도 같은 빛이 비춘다. 

- C. Dickens"



What a long a long name ⛪️#cathedraloftheassumptionoftheblessedvirginmary #zargreb #croatia #fourthdestination

June Cho(@juneycho)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름 한 번 정말 길다. ⛪️" 

#동정녀_성모_마리아_승천_대성당



"윗동네..."




자그레브의 소리와 비젼 


<타임아웃 크로아티아> 저스틴 맥도넬에 따르면, 자그레브 근처에서 촬영이 이뤄지는 작품이 얼마나 많은지 알면 영화광들도 깜짝 놀랄 것이라고 한다. 스파이물 007 위기일발, 카프카의 실존주의 소설 오슨 웰스 감독이 영화하한 심판 합스부르크 시대에 건설된 아름다운 구시가지에서 촬영되었다. 





현지 라디오 리포터인 이반 흘루피치는 크로아티아적인 역사물을 찾는다면 Tko Pjeva Zlo Ne Misli(하루에 노래 번씩 부르면 나쁜짓을 못한다) 추천한다고 말한다. 1930년대 초반 자그레브의 매력과 정신, 도시문화를 요약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아니면, 음악도 좋아요.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노래 부르는 좋아하거든요.”


100 역사


오늘날의 자그레브는 번의 이주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하나는 속인들의 이주고 하나는 성직자들의 이주다. 크로아티아 전역이 그렇듯 원래 로마제국의 영토였던 자그레브는 19세기에서 20세기초까지 오스트리아-헝가리 왕국에 포함되었고, 시대는 제국풍의 건축양식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1 세계대전 후에는 유고슬라비아의 일부가 되었다. 1991 독립을 선언하면서 4년간 전쟁이 이어졌으며, 2004년부터는 EU 소통을 시작, 그로부터 9 회원국이 되었다.




요즘 화제거리는?


얼마전 2차에 걸쳐 진행된 현지 선거가 가장 화제거리라고 브라쿠스는 말한다. 다들 자그레브가 잠재력이 많은 도시지만, 정치 때문에 잠재력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브라쿠스에 따르면, 반다치 시장은 부패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공공지출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지만, 본인은 시민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례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헨드릭스 다리사건인데, 재선 당시 지미 헨드릭스를 기념하는 그래피티가 덧칠되는 사건이 있었다. 며칠후 반디치 시장은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색상이 바뀌는 조명 시스템을 공개했는데, 시설에 70 유로(88천만 ) 공금이 지출되었다고 한다. 


자그레브는 교통시설 쓰레기 관리 시스템의 개선도 절실하다고 브라쿠스는 말한다. “그런데도 분수는 정말 많습니다. 반디치가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죠. 반디치는 분수들이섹시하다 합니다.”




자그레브의 앞날은?


대부분의 관광객은 크로아티아 해변으로 몰리지만, 자그레브도 방문자수가 늘고 있으며, 론리플래닛은 2017년도 유럽에서 들러봐야 행선지 탑순위 자그레브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대부분은 중부유럽을 둘러보다 하루 이틀 정도 들르는 편이다. 장인 맥주 가게와 커피점이 늘고 있고, 거리예술도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젠트리피케이션 아직 이곳에서는 부정적인 어감을 띄지는 않고 있는 하다. 


브라쿠스는지난 사이 레시피와 실내디자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좋은 의미에서 모험을 강행하는 바와 레스토랑이 늘고 있다 한다. 토메치치도전세계 사람들이 자그레브를 찾으면 현지 문화의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좋은 일인 같다 한다. 




클로즈업


브라쿠스에 따르면 영어로 매체는 거의 없다고 한다. “크로아티아 소식을 접하는데, 굳이 영어를 해야 필요는 없어요!” 그나마 가장 추천할 만한 매체는  토탈 크로아티아 뉴스 보이스 오브 크로아티아이며 현지인들 사이에 인기 있는 사이트에는 Kurziv, Vizkultura 등이 있다. 영어로 밤문화 정보는 타임아웃 참고하자. 




- Marta Bausells

- 옮긴이: 이승훈




Zagreb in the spotlight: 'Homophobia means Pride must be political her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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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9



Le Zbor - To Russia with love

Перейти к оригинальной статье на Национальном ЛГБТ портале Украины.






남동유럽 최초의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합창단인 ‘레 즈보르(Le Zbor)’가 소치 올림픽 개막에 맞춰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러시아 노래 카튜샤를 배경으로 만든 이 영상은 러시아와 전 세계의 LGBT들에게 연대를 표명하는 것이다. 토미슬라브 피케트가 연출을, 요반 클리스카가 촬영을, 프란 소콜리치가 편집을 담당했다. 러시아에서는 이 영상이 ‘동성애 선전’을 한다는 이유로 금지될 것 같다.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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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Жители Хорватии проголосовали против однополых браков

Перейти к оригинальной статье на Gay.Ru.




“동성애는 선택이 아니다. 혐오야말로 선택이다!”라고 적혀 있는 피켓. 사진: intereconomia.com



지난 일요일 치러진 국민 투표에서 크로아티아 국민들이 혼인을 남녀 간의 단혼으로 규정짓는 헌법 수정안을 지지했다.


국민 투표는 생식이 가능한 혼인의 형태만 인정하는 로마 가톨릭교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치러졌다. BBC에 따르면 인권 운동가들은 그런 입장이 LGBT 커뮤니티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교회가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사회 문제에 있어서 보수적인 국가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번 투표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것이기도 했다. 가톨릭 단체 ‘가족의 이름으로’는 국민 투표 실시를 지지하는 74만 명의 서명을 받아냈고, 의회 역시 그들의 손을 들어 줬다.


예비 결과 발표에 따르면 약 66%의 투표자들이 동성 결혼 금지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의 이름으로’ 단체의 회장인 젤카 마르키치는 “앞으로 어떠한 정부도 동성 결혼을 법제화할 수 없다는 사실에 행복하다.”라며 국민 투표 결과를 논평했다.


국민 투표 반대자들은 크로아티아 헌법에 이 수정안이 적용되면 크로아티아는 동성 결혼 배격 정책이 널리 확산되고 있는 벨라루스, 폴란드, 몰도바, 불가리아 같은 나라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1월 30일에는 동성 결혼 금지에 반대하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 도심을 행진하며 의회 건물 앞에서 무지개 깃발을 펼쳤다.


크로아티아에서 LGBT 인권에 대한 여론은 느리게 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7월에 정식으로 유럽연합의 28번째 회원국이 되었다.


자그레브의 첫 게이 퍼레이드는 2002년에 열렸는데, 당시 수십 명의 행진 참가자들이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폭력을 당했다. 현재 퍼레이드는 매년 개최되고 있으나, 안전 보장을 위해 매번 많은 수의 경찰 병력이 배치되고 있다.


- 니키타 테르스키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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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30



Croatians to vote on referendum that would define marriag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Daily Xtra.






크로아티아에서 12 월 1 일 헌법이 결혼을 남녀간의 단혼으로 규정지을 것인지 여부를 두고 국민투표가 열린다. INSERBIA.INFO



여당, 유권자들에게 수정안 반대하도록 호소 


크로아티아에서 12 월 1 일 헌법이 결혼을 남녀간의 단혼으로 규정지을 것인지 여부를 두고 국민투표가 열린다고  ILGA-Europe(국제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간성인 협회 유럽지부)이 전했다.

 

'결혼이 남녀간의 결합이라는 점에 동의합니까?'라고 물을 이번 국민투표는 한 카톨릭 단체가 74만여 건의 서명을 모으자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 7 월 크로아티아가 EU에 가입한 가운데, 이보 요시포비치 대통령은 결혼의 정의가 헌법상의 사안이 아니며, 수정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당인 연립당 또한 이번 헌법수정안에 반대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한 동영상에는 여러 각료들이 출연해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수당인 HDZ당의 한 의원은 이번 투표가 '크로아티아 사회의 근간'인 제도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투표에 참가할 예정이지만, 그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ILGA-Europe은 크로아티아의 지도자들이 소수자들의 인권을 국민투표로 붙인 것에 대해 실망을 표명했다. 


- 나타샤 바소티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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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코르출라

유럽/크로아티아 2013.08.10 16:16 Posted by mitr

2013-08-07



크로아티아, 코르출라(Korčula)






아드리아해의 보석 




코르출라(Korčula) 섬은 아드리아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에 하나로, 유명한 탐험가 마르코 폴로의 출생지라는 설도 있다. 달마티아 해변 북쪽에 위치한 코르출라 섬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코르출라 섬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12 세기 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코르출라는 아주 인기있는 영토였다. 이 섬이 스무 번도 더 점령되고 병합됐다가 1990 년대가 되어서야 크로아티아인들의 손에 들어온 것을 생각하면, 역사유적과 선사시대의 유물들이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가장 오래된 인공물은 중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고고학 유적지인 벨라 스필라(Vela Spila)에서 발견된 것들이다. 출토품은 벨라 루카(Vela Luka) 문화센터에서 볼 수 있다. 


코르출라 섬에는 공항이 없다. 그래서 가장 쉽고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배를 타는 것이다. 본토 두브로브닉(Dubrovnik)스플리트(Split)에서 섬동단에 있는 코르출라온시나 서쪽 항구도시인 벨라 루카로 가는 정기선이 있다. 섬이 꽤 크기 때문에 떠나기 전에 섬의 어느 부분을 보고 싶은지 미리 정해 두자. 두 항구 도시는 48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타면 무척 비싸다. 버스도 잘 없고, 제 시간에 오지 않을 때도 많다. 


섬에 가는 가장 빠르고 인기있는 방법은 코르출라 항구행 당일투어나 소풍투어이다. 두브로브닉처럼 코르출라도 두꺼운 돌벽으로 보호된 중세 도시다. 하지만 코르출라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도시가 아니라 어떤 사람과 종이 한 장이다. 역사적인 증거는 없지만, 현지에는 마르코 폴로가 이곳의 유복한 상인가정에서 태어났다는 구전이 전해내려 온다. 이 전설을 적극 활용하는 코르출라시의 곳곳에는 마르코 폴로와 관련된 잡다한 기념품이 팔리고 있고, 마르코 폴로가 태어났다는 집에 가는 투어도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중요성을 가지는 것은 바로 아까 말한 종이이다. 1214 년 코르출라시는 세계에서 최초로 노예제도 금지를 법령집에 기입했다. 주목할 만한 명소 중에는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인 성마르코 대성당(Katedrala sv. Marka), 프란체스코회 사원, 그리고 남동쪽에 위치한 철학의 거리(Street of Thoughts)있다. 철학의 거리에는 아마 코르출라에서 유일하게 계단이 없는 거리다. 성벽 밖 건물은 대체로 새로운 편인데, 성밖 건축이 18 세기까지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코르출라 항구로 들어오는 야드롤리니야(Jadrolinija) 페리. C LARRY


코르출라 해변으로 다가가면 보이는 풍경. CHRIS HOWSON


코르출라시 전경. CORD WALTER


아름다운 해변가의 카페 CHRIS HOWSON


코르출라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 CHRIS HOWSON


코르출라 시박물관. CHRIS HOWSON


코르출라 동쪽의 아름다운 해변.


내륙도시 블라토(Blato)'진흙'이란 뜻이다. 4 세기에 사람들이 정착한 이 곳은 섬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한다. 코르출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40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블라토는 꽤 멀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로 가는 것이 제일 좋다. 섬을 가로 질러가는 이 길은 한 번 가볼 만하다.스모크비차(Smokvica)의 중앙도로는 지중해 소나무숲을 가로질러 해발 500 미터급 절벽을 따라 펼쳐져 있다. 블라토는 코르출라처럼 해변이나 중세 성벽은 없지만, 섬에서 밤문화를 즐기려면 이곳으로 가야 한다.  


16 세기에 세워진 기둥. 가문헌장이 세겨져 있다. CHRIS HOWSON

수많은 신축 건물들이 옛건축물과 조화를 이룬다. CHRIS HOWSON


드르자브네 체스타(Državne Cesta) 중심도로를 가다 보면 나오는 옛고을. CHRIS HOWSON



섬 서단에 위치한 벨라 루카는 연간 일조시간이 2500 시간이나 되기 때문에, 파티꾼과 선탠 신봉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곳 항구에는 흐바르(Hvar), 라스토보(Lastovo), 믈례트(Mljet) 등 인근 섬으로 가는 선편도 자주 있다. 선사시대에 관심있는 여행자들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중세석기 시대의 주거지가 있다. 벨라 스필라(Vela Spila)는 '큰 동굴'이란 뜻인데, 벨라루카만(Vela Luka Bay)에서 수백 미터 정도 위로 올라간 곳에 위치한 이곳에는 2만 년전 중세석기시대 사람들의 삶이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남아있다. 


크로아티아, 그리고 동유럽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코르출라섬도 섹슈얼리티에 그렇게 개방적이지는 않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성적지향에 의거한 차별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도민들은 커밍아웃하는 동성애자들을 주저없이 쫓아내버릴 것이다. 그러나, 언어의 장벽과 이미 유럽에서 희미해진 섹슈얼리티의 경계선 덕분에, 공공장소에서 성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현지인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섬에 게이씬이 없는 건 아니다. 단, 찾아다녀야 할 뿐이다. 크로아티아의 이반들은 1970 년대 북미처럼 미묘한 제스처와 신호로 서로를 알아본다. 마음맞는 코르출라 주민을 알게 된다면, 파티와 디스코파티, 소풍이 펼쳐질 것이다. 섬 곳곳에 있는 나체해변에 가면 현지인이든 관광객이든 이반 공동체의 일원을 만날 수 있다는 걸 보장한다. 코르출라시 연안에 위치한 바디야(Badija) 섬에는 코르출라 최대규모의 나체해변이 있다. 코르출라시에서 수시로 셔틀과 수상택시가 다니는데 값도 정말 싸다. 또한 바르디야섬에는 15 세기에 지어진 사원이 호텔로 개장된 곳이 있다. 섬 반대편에 가면 벨라루카 해변 바로 앞에 프로지드(Prozid)라는 섬이 있다. 셔틀도 별로 없고, 숙박시설도 숲 밖에 없지만, 젊은 여행자와 파티꾼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는 미리 위치가 어디인지, 제일 가까운 항구에서 갈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확인해 두자. 가능하다면 벨라루카나 코르출라시에 묵는 것이 좋다. 섬에 내리고 나서야 호텔까지 40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면 정말 힘든 여행이 될 거니까 말이다. 경험으로 하는 말이다. 


코르출라 상세정보: korculainfo.com.



- Chris Howson

- 옮긴이: 이승훈




Korčula, Cro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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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2

 

 

Власти Хорватии намерены легализовать однополые союз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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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행정부 장관 아르센 바욱(Arsen Bauk)은 크로아티아 정부가 동성 결합 법제화에 관한 법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제안은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되어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바욱에 의하면 동성 결혼 법제화에 관한 법안 심의는 2013년 말에 시작될 수 있다.

 

이 법안에 의하면 동성 결혼은 '시민 결합'의 지위를 획득하며, 동성 부부는 아이를 입양할 권리를 가지지는 못한다. 한편 사후 재산 상속권이나 조세 혜택 등 이성 부부가 혼인 신고 후 얻게 되는 권리가 동성 부부에게도 똑같이 제공된다.

 

이 법이 제정될 경우 크로아티아는 유럽연합(크로아티아는 7월 1일부터 유럽연합 회원국이다)에서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여덟 번째 국가가 된다. 지금까지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스페인이 동성 결혼을 완전히 법제화했다.

 

현재 크로아티아는 동성 부부들의 결혼 또는 시민 결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사실상 3년 이상 동거한 동성 커플을 2003년부터 일부 영역에서 법적으로 인정해오고 있다. 이러한 동성 커플들은 결혼하지 않고 3년 이상 동거한 이성 커플과 법적으로 평등한 지위를 인정받았다.

 

결혼하지 않은 커플들에게는 상속세 혜택 등 아주 최소한의 권리만 주어졌다.

 

2005년 크로아티아 의회에서 동성 파트너십 법제화에 관한 문제가 제기됐으나, 기독민주계열의 정당인 크로아티아 민주연합(Hrvatska demokratska zajednica)의 압력 하에 무시됐다. 2012년 5월 조란 밀라노비치(Zoran Milanović) 크로아티아 총리는 동성 커플에게 입양권을 부여하지는 않는 동성 결합 법제화에 관한 새로운 법안을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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