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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4




POLAND PASSES FIRST EVER GENDER RECOGNITION LEGISLATION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Outmost.







이번주 아일랜드 대통령이 성별인정 법안에 서명한 가운데, 폴란드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가결되었다. 


 

폴란드 의회에서 처음으로 성별인정 법안이 가결되었다. 


안나 그로즈카 씨(폴란드 최초의 커밍아웃 트랜스젠더 정치인)가 2012년 5월 상정한 성별일치법(Gender Accordance Act)이 이번주 기권 11표, 찬성 252표, 반대 158표로 가결되었다.  


아일랜드의 성별인정법과 마찬가지로 독신 트랜스젠더들은 수술 및 호르몬 요법 없이도 출생증명서, 교육 및 고용관련 서류의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폴란드의 옹호단체 트랜스-푸쟈 재단(Trans-Fuzja Foundation)의 빅토르 디나르스키 단장은 법안 가결이 “폴란드 트랜스젠더들에게 크나큰 승리”라고 밝혔다. 


지난 며칠 동안 의원들이 이 법안을 지지하는 모습과 반대하는 모습을 둘 다 봐 왔습니다. 하지만 폴란드의 정책입안자들이 트랜스젠더들의 신체자치권을 공개적으로 보호하고, 트랜스젠더 국민들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고 대통령의 서명을 얻으면 2016년초부터 실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Newsweek Poland>지에 따르면 그로즈카 씨가 내년 대선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2013<Pink News>지의 인터뷰에 응한 그로즈카 의원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서로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말이죠.”


험난한 길이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아죠. 제 개인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많은 일을 겪으면서 누군가와 제 삶을 공유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요. 하지만 결국 이게 제 삶이고 그런 제 삶에 만족합니다.”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는 걸 다른 트랜스젠더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요.”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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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SJ



젠더 중립적인 시민 파트너십 법안이 폴란드 하원 의회에서 세 번째로 부결됐다. 이성 커플과 동성 커플 모두의 시민 파트너십을 인정하도록 하는 이 법안은 진보적 성향의 정당인 팔리콧 운동(Ruch Palikota)이 상정한 것이다. 2012년 처음 의회에서 논의됐으나, 법안 통과 시도는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실패했다.


이 법안은 상속, 연금, 의료 등 현재 폴란드에 거주하는 동성 커플들이 누리지 못하는 권리들을 보장하고 있다. 공동 입양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번에는 의회에서 찬성 185표, 반대 235표, 기권 18표를 받았다.



최근 스웁스크 시장에 당선된 오픈리 게이 로베르트 베드론



트랜스젠더 의원 안나 그로즈카와 오픈리 게이(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의원 로베르트 베드론 모두 팔리콧 운동 소속이다. 로베르트 베드론은 최근 폴란드 북부 포모제 주에 위치한 스웁스크 시장에 5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폴란드에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가 시장에 선출된 것은 최초다.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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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LGBT의 동지다. 내 동성애자 친구들이 차별받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은 폴란드 복싱 영웅 다리우스 미할제브스키



폴란드의 복싱 영웅 다리우스 미할제브스키(Dariusz Michalczewski)가 폴란드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 연대를 표명했다. ‘타이거’라는 별명을 가진 미할제브스키는 폴란드 LGBT 인권 단체 ‘Shoulder to Shoulder on Equality — L.G.B.T. and Friends’의 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한다고 공언했다.





미할제브스키는 동성 커플들의 시민 결합 및 입양 권리 투쟁에도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나는 LGBT의 동지다. 내 동성애자 친구들이 차별받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폴란드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가제타 비보르차(Gazeta Wyborcza)>에 따르면, 가톨릭교도인 미할제브스키는 가톨릭이 사랑의 종교라고 강조했다. 그는 피부색, 종교, 성적 지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혐오, 차별하는 것은 수치스런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폴란드 사람들이 가톨릭교도이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을 차별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덧붙였다.





WBO 라이트 헤비급 23차 방어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복싱 영웅 미할제브스키는 2003년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평등의 기회 재단(Equal Opportunity Foundation)’을 설립한 이후 소수자 인권 등 사회 문제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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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Анна Гродска, трансгендерный депутат польского Сейма, рассказала о смертельных угрозах в свой адрес
Перейти к оригинальной статье на Gay.Ru.

 

 

사진: kobieta.dziennik.pl

 

 

란드 세임(하원의회)의 의원이자 세계에서 유일한 트랜스젠더 의원인 안나 그로즈카가 생명의 위협을 수차례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로즈카가 이러한 위협을 받게 된 것은 의원이 된 후였다. 그 전에는 이렇게 극단주의적인 트랜스포비아(트랜스젠더나 트랜스섹슈얼을 혐오하는 일 — 역주)를 겪지 않았다고 한다.


자유주의 정당인 '팔리콧 운동(Ruch Palikota)' 소속의 59세의 그로즈카는 2011년에 세임(하원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그때부터 네오나치 조직들이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로즈카는 "이 조직들은 LGBT와 싸우며 LGBT가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 조직들은 수차례 나의 의원실을 공격했고, 창문을 깨는가 하면, 의원실 문에 걸린 내 이름패에 나치 문양을 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로즈카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시민 활동가들, 정치가들과 만나 평등권과 관련한 권익 옹호, 사회 진보에 관해 논의할 때 네오파시스트들이 연막탄을 던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로즈카가 동성애자 부모들의 연합을 호소하는 LGBT 캠페인에 참가했을 때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안나 그로즈카는 동성 결합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시민 파트너십 법안과 트랜스젠더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법안을 작성 중이다. 폴란드의 헌법은 결혼을 1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 간의 결합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다. 이미 유사한 법안들이 세임(하원의회)을 통과하지 못한 적이 있다. <GayStarNews>에 의하면 폴란드 법률은 또한 트랜스젠더들의 권익을 보호하지 않고 있다.

 

- 알렉산드라 로파타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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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Польский депутат-гей поцеловал Владимира Путина
Перейти к оригинальной статье на Gay.Ru.

 

 

사진: wiadomosci.wp.pl

 

사진: wiadomosci.wp.pl

 

사진: wiadomosci.wp.pl

 

사진: wiadomosci.wp.pl

 

사진: wiadomosci.wp.pl

 

수십 명의 시민들이 '동성애 선전' 금지법에 반대하기 위해 바르샤바 주재 러시아 대사관 앞에 모였다. 다른 여러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폴란드인들도 러시아의 동성애자들을 지지했다. 이들은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키스 시위를 벌이며 사랑이 불법일 수 없음을 표현하려 했다고 <Wiadomosci.wp.pl>이 보도했다. '호모포비아 반대 캠페인'이 이 시위를 조직했다.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수차례 보았던, 블라디미르 푸틴의 '화장한' 모습이 바르샤바에도 등장했다. '팔리콧 운동(Ruch Palikota)' 소속으로 폴란드 세임(하원의회) 의원이자 게이로서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한 로베르트 베드론(Robert Biedroń)도 시위에 참가했다. 베드론이 푸틴 가면을 쓰고 있는 청년과 키스를 하는 장면이 이번 시위의 하이라이트였다.


베드론은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사랑은 통제할 수 없다. 그 어떠한 법도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을 금지할 수 없다. 우리는 당신이 어떻게 사랑을 금지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사랑은 항상 승리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호모포비아 반대 캠페인' 대표 미로슬라바 마쿠호프스카(Miroslawa Makuchowska)도 "블라디미르 푸틴이 재차 러시아 대통령이 되면서 러시아 정부는 시민의 자유를 상당히 제한하는 일련의 법들을 제정했다. 그 중 하나가 '동성애 선전' 금지법이다."라며 베드론을 지지했다. 마쿠호프스카에 의하면 LGBT 운동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이라든지 공공장소에서의 동성 연인과의 뽀뽀라든지 기타 등등 무엇이든 그 법에 저촉될 수 있다. 마쿠호프스카는 또 "오늘 우리는 우리의 키스와 우리의 사랑은 불법일 수 없으며, 사랑은 아름답기만 하다는 사실을 전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쿠호프스카는 이 시위가 폭력과 차별의 희생양이 된 러시아 LGBT와의 연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베르트 베드론은 "동쪽에 살고 있는 우리의 친구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고, 우리는 그 법이 철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년 전 베를린, 런던, 파리, 뉴욕의 대사관 앞에서 우리의 동지들이 폴란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러시아 두마(하원)가 법으로 제정한 사상이 폴란드에서도 제기됐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러시아에서는 민주주의, 관용, 타인의 선택에 대한 존중이 무엇인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wiadomosci.wp.pl

 

사진: wiadomosci.wp.pl

 

 

사진: wiadomosci.wp.pl

 

사진: wiadomosci.wp.pl

 

사진: wiadomosci.wp.pl

 

- 알렉산드라 로파타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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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7

As the world's only transgender MP, I want to ensure our voices are heard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폴란드 최초의 트랜스젠더 하원의원인 안나 그로즈카 씨가 의사당에서 선언하고 있다. 사진: Peter Andrews/로이터




폴란드,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자유주의적 사회정책에 트랜스젠더들의 처우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2011년 제가 폴란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 엄청난 반향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폴란드 최초의 트랜스젠더 하원의원이었고, 현재 세계에서 유일한 트랜스젠더 하원의원입니다. 이렇게 세간의 이목을 끌다 보니, 사람들은 종종 제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곤 합니다. 여러분도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있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제가 가진 이런 가시성은 트랜스젠더들이 매일 겪는 역설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매우 가시적인 존재임과 동시에 전혀 눈에 띄지 않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못알아볼 리 없습니다. 버스에서, 길거리에서, 많은 트랜스젠더들은 제아무리 감쪽같아도 눈에 띌 수 밖에 없습니다. 눈에 잘 띄는 만큼 집단괴롭힘의 표적이 되기도 쉽습니다. 길 가다가 욕을 듣기도 하고, 술취한 남자들이 일반인과 다른 사람을 놀리는 게 재미있다는 이유로 불쾌한 관심을 보이며 위협하는 경우를 수도 없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의 트랜스젠더들도 대부분 저와 같은 처우를 겪는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반트랜스젠더적 정서는 종종 단순한 모욕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트랜스 살해 감시 프로젝트에 의하면 2008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 사이 57개국에서 총 1,123 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수치는 지난 5 년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8년에는 148 건이 신고된 반면, 2009 년에는 217 건, 그리고 2012 년에는 267 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수치를 보고 깜짝 놀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해지는 폭력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개개인은 너무나도 눈에 잘 띄지만 사회적 공동체로서 우리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구의 2~5%가 트랜스젠더(즉, 일종의 성별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통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랜스젠더들을 겨냥한 폭행 심지어는 살해사건까지도 언급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소수인종, 동성애자, 장애자의 인권이 매우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고, 빠른 속도로 국제사회의 안건으로 부상되고 있는 반면, 트랜스젠더의 인권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트랜스젠더들이 남성성과 여성성이라는 규범에 불안한 도전 요소를 제공하기 때문이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두려움과 불편함이 종종 조롱을 유발하기도 하고, 일부 저명한 언론인들처럼 권력 있는 이들의 야유를 초래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선천적으로 우리의 동맹자일 것만 같은 동성애자 공동체에서도 어색한 침입자 또는 파티의 불청객 취급을 받기 일쑤입니다. 제가 5 월 17 일 런던에서 하게 될 만화경 재단(Kaleidascope Trust) 강의는 Idahot(국제 동성애혐오증과 트랜스젠더혐오증에 반대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날은 올해까지 't' 자가 없이 그냥 Idaho라고만 불렸습니다. 작지만 사회의 인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일례이죠.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제가 당선된 것은 반짝 성공으로 끝나고 말까요, 아니면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기반이 될까요? 폴란드 처럼 성과 젠더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온 엄격한 카톨릭 국가에서 트랜스젠더가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폴란드가 전반적으로 자유적인 세계관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과 저의 당선이 한 선 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회에서 동성애자인 로버트 비드론 의원과 옆자리에 앉습니다. 비드론 의원 또한 제가 속한 팔리코트 운동당 출신입니다. 


팔리코트 운동당은 동성결혼, 낙태 및 마리화나 합법화를 정책에 포함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폴란드 총선에서 10%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지금 서방에서는 보다 많은 나라가 동성결혼 허용과 같은 자유주의적인 사회정책을 수용함으로써, 사회적 태도에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트랜스젠더들의 과제는 우리들의 인권을 이 광범위한 변화 속에 포함시키는 것, 그리고 올바른 사유로 가시화되는 것입니다. 



- 안나 그로즈카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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