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2017-05-26




'미국의 반LGBT 증오단체' 받아준 헝가리 수상




세계가족대회에 참석한 오르반 빅토르 수상, '헝가리인들 출산 장려할 것'

남부빈곤법센터, '세계가족대회는 증오단체'




브뤼셀 나토 회담에 참석한 빅토르 오르반 수상. 오르반 수상은 EU가 “가족들에게 모욕을 주는 상대적 진보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사진: Stephanie Lecocq/EPA



미국의 한 기독교 단체가 크레믈린과 연루되어 있는 LGBT 증오단체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헝가리의 우파 정권이 이 단체의 대규모 국제대회를 개최키로 하면서 브뤼셀과의 갈등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지난 목요일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11 세계가족대회(WCF: World Congress of Families) 회담은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수상 특유의 공격적인 연설과 함께 시작되었다. 오르반 수상은 이날 연설에서 EU가족들에게 모욕을 주는 상대적 진보주의 사상 물들어 있다며 규탄했다.  


이어 오르반 수상은 장기적인 출산율 저하를 타개하기 위해 헝가리 국민들에게 다산을 장려할 것이라고 했. 현재 헝가리는 난민 정책, 시민단체, 조지 소로스 후원을 받고 있지만 제정법 때문에 폐교 위기에 내몰린 부다페스트 중앙유럽대학(Central European University) 문제 등을 둘러싸고 EU 대립을 거듭해 오고 있다.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대규모 가족지지 대회에는 3천 명의 대표자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국회의사당을 비롯한 여러 상징적인 장소에서 행사가 치러진다고 한. 오르반 수상은유럽 기독교 가치관 수호자를 자청하며, 무슬림 난민과 이민자들에 대한 야당 피데스 혹독한 대우를 정당화시켜 온 인물이다. 


그런 가운데, 인권가들이 세계가족대회의 동성애자에 대한 입장을 언급하며 대회 개최를 허락한 정부를 비난하고 나서자, 정부의 의도는 역풍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앨라배마의 남부빈곤법센터(SPLC: Southern Poverty Law Center) 일리노이주 록포드를 거점으로 하는 산하기관 세계가족대회가 2013 러시아의 동성애 선전금지법 제정에 개입한증오단체라고 규정해 왔다. 동성애 선전금지법은 동성애적 생활방식을선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으로,   법으로 인해 LGBT 겨냥한 새로운 차별 풍조가 야기되었다고 활동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세계가족대회는 낙태권과 동성결혼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들이 내세우는자연적인 가족 격렬한 혐동성애적 정서를 뜻하는 암호와도 같다고 반대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모습을 보인 세계가족대회 창립자 앨런 칼슨은 이성간의 결혼과 출산을질서있는 자유의 수호자라고 일컫기도 했다. 


남부빈곤법센터의 간행물 <Intelligence Project>에서 원로기자로 활동중인 라이언 렌즈는 세계가족대회가쓰레기 과학 퍼뜨리고 있다며 비난했다. 


우리가 세계가족대회를 증오단체로 규정한 이들이 종교상의 이유를 들어 LGBT들과 대립하고, 동성결혼에 반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뀔 없는 부분을 이유로 특정 부류를 악마취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특정 부류 전체를 악마취급하는 증오단체로, 헝가리 정부는 이런 세계관을 퍼뜨리는 단체를 환영하고 있는 겁니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헝가리 정부는 과연 세계가족대회가 이런 신념을 가진 단체란 몰랐을까요?”


한편 세계가족대회가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과 연루된 러시아 정교회 인사 올리가르히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들 인사 일부는 실제로 부다페스트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게중에서도 알렉세이 코모프는 러시아내 세계가족대회 기금조달자로 알려져 있으며,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철도공사 회장이자 과거 푸틴의 측근), 콘스탄틴 말로페예프(정교회 신자이자 억만장자 독지가) 막강한 올리가르히와 연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쿠닌, 말로페예프 사람 모두 세계가족대회의 러시아 국내 행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야쿠닌의 아내이자존엄한 어머니라는 러시아 단체를 이끌고 있는 나탈리아 야쿠니나, 그리고 정교회계의 막강한 성직자 드미트리 스미르노프도 이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미르노프는 동성애자들을동성애주의자 부르며 이들의 행위를 죄악이라며 규탄해 인물이다. 


부다페스트의 싱크탱크폴리티컬 캐피탈에서 연구가로 활동중인 로란트 죄리는이건 평범한 보수주의 정치가 아니다 한다. “러시아와 크레믈린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파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지정학적 성격을 띄 행사라 있습니다. 크레믈린은 세계가족대회와 같은 단체를 통해 중앙유럽 사회에 연성권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여당 피데스도 이번 대회를 국가차원의 행사로 승격시킴으로써 극우파 정당으로 거듭나려 한다는 것을 있습니다. 이들은 남녀평등 LGBT 같은 소수자들의 평등에 맞서 집회를 열기 때문에 유럽의 가치관에 반한다고 있죠. 이들 소수자의 권리와 지위를 보호하려는 제정법에도 반하는 행동이구요.”


정치적으로 이번 대회 덕분에 헝가리 정부는 초보수적인 입장을 국제사회에 어필하고, 크레믈린과의 관계도 다지는 기회가 것입니다. 러시아 인사들은 크레믈린에 사전승인 없이 대회에 참가할 없는데이들의 참가는 헝가리와 러시아 양국 고위층이 관계를 맺는 데에도 일조하게 겁니다.” 


헝가리 정부의 이번 대회 개입은 가족부 장관이자 오르반 정권의 떠오르는 스타 노박 커털린이 주관하고 있다. 수상의 국제 대변인인 졸탄 코바치도 정부가 이번 대회에 후원했다고 밝혔었다. 


세계가족대회의 웹사이트를 보면 헝가리가유럽에서 자연적인 가족 옹호 전략적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2103 오르반 정권이 기초한 헌법이 결혼을 남녀간의 단혼으로 규정함으로써 동성결혼을 막았고, 헝가리에서는 낙태가 합법임에도 불구하고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인권을 인정하고 있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코바치 대변인은 정부가 이번 대회 주최를 통해 반동성애적 정책에 가담하려 한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아무도 악마로 내몰진 않습니다. 단지 가족을 우선시하자는 뿐이죠. 가족과 출산이야말로 지금 헝가리가 직면한 인구구조상의 위기와 인구감소를 해결할 열쇠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철학은 유럽의 문제를 이민 특히 3국과 유럽 이외 지역의 이민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과는 대립되는 것입니다.”


코바치 대변인은 스미르노프 등의 인사가 가진 혐동성애적 입장에 대해 여러차례 질문이 이어지자민주주의란 아무리 자신과 다르다 해도 의견을 수렴하고, 뭔가를 하려면 더불어 있는 사안을 찾아야 하는 아닌가요? 그쪽이 가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줬으면 합니다. 민주적인 토론이란 다른 의견을 인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니까요.”라고 답했다. 


지난주 EU 의회는법치문제를 둘러싸고 헝거리를 제재하는 결의안을 지지했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헝가리는 EU에서 투표권을 잃게 된다. 결의안에는 동성애자를 비롯한 소수자들의 인권 부인 혐의 등이 언급되어 있다. 


이에 코바치 대변인은우리나라엔 LGBT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답했다. 


또한 세계가족대회와 크레믈린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헝가리가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은 말도 된다그런 식의 주장을 하거나 비난을 하는 이들은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기 바란다 했다. 




- Robert Tait

- 옮긴이: 이승훈




Hungary's prime minister welcomes US 'anti-LGBT hate group'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지난 11월 6일 저녁 헝가리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활동가 밀란 로자(Milán Rózsa)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성소수자 인권 운동과 반정부 운동에서 큰 역할을 수행해 온 26세의 밀란 로자를 잃은 슬픔에 많은 헝가리 시민들이 애도하고 있다.



헝가리 북서부 쇼프론 출신의 밀란 로자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로 이주한 후 인권 운동에 적극 가담해 왔다. 2011년부터는 부다페스트 프라이드(자긍심 행진) 조직에 동참했고, 언론을 통해 성소수자 인권 문제를 알려 왔다. 2013년에는 러시아 성소수자들과의 연대 활동에도 주력했다. 밀란 로자는 성소수자뿐 아니라 헝가리와 유럽에서 차별받고 억압받고 천대받는 집시, 무슬림들에 대한 편견, 차별, 폭력에도 반대하여 투쟁했다.


헝가리 보수 우파 정권에 맞서 싸운 그는 지난 10월 말 인터넷 세금 반대 대규모 시위에 참여했다가 연행되기도 했다. 최근 헝가리에서는 보수 우파 정권이 인터넷 사용량에 따라 세금을 물리기로 하자 ‘인터넷 과세 반대 시위’가 시작되어 반정부 시위로 발전했다.


얼마 되지 않아 밀란 로자는 부다페스트의 한 역에서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고(故) 하비 밀크의 조카 스튜어트 밀크는 “밀란은 영웅이었다. 우리 모두 오늘 그 영웅을 잃었다”고 슬픔을 표현했다.


밀란 로자의 친구들에 의하면 그는 가난과 빈곤, 가족 문제로 많은 고생을 하며 종종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부디 편히 쉬시기를...


- 종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013-07-07

 

 

В рекордном гей-параде в Будапеште участие приняли 8,000 человек
Перейти к оригинальной статье на GayRussia.Ru.


 


여러 나라의 외교관들, 야당 정치인들, 하비 밀크의 조카가 행진에 동참

 

 

2013년 7월 6일 부다페스트 게이 퍼레이드의 참가자들

 

 

부다페스트 프라이드 조직위원회에 의하면, 지난 토요일인 7월 6일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매년 개최되는 게이 퍼레이드에 약 8천명이 참여했다. 이 참가자 수는 지난 16년간의 헝가리 성소수자 프라이드 행진 역사상 최대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극우파들의 공격을 받아야 했던 퍼레이드가 이번에는 큰 사고 없이 진행되었다. 약 200명의 극우 민족주의자들이 퍼레이드 참가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긴 했지만, 경찰이 이들을 행진 참가자들로부터 격리했다.


게이 퍼레이드 전날에는 400여 곳의 기업과 단체가 부다페스트 게이 퍼레이드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지난 토요일의 행사에는 20여개국(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노르웨이,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미국 등)의 외교관들이 참석했으며, 헝가리 야당 소속의 정치인들도 행진에 함께 하였다.


특별히 게이 퍼레이드 참석을 위해 미국 정치인 고(故) 하비 밀크의 조카인 스튜어트 밀크도 헝가리의 수도를 방문했다.


- 옮긴이 종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