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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탱고의 젠더 장벽을 허물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최초로 동성애자 친화적인 전통탱고 클럽을 개설한 헬렌 할도우르스도우티르(Helen Halldórsdóttir)는 현재 퀴어 탱고 페스티벌을 기획중이다. 헬렌은 세계각지의 퀴어 탱고 페스티벌에서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데, 현재 퀴어 탱고 페스티벌은 전통적인 탱고 행사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아이슬란드 출신의 헬렌 할도우르스도우티르, 일명 헬렌 비킹가(Helen La Vikinga) 대부분의 사람들이 탱고 무용수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지, 본인도 고정관념엔 그다지 관심이 없고 국제 무대에서도 남녀댄서의 벽을 허문 용감한 바이킹 여성으로 유명하. 


헬렌 할도우르스도우티르 일명 헬렌 라 비킹가. 부에노스 아이레스 자택 발코니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최초의 동성애자 친화적인 전통탱고 클럽을 개설한 헬렌이 이번주말 아이슬란드 퀴어 단체인 레이캬빅 Samtökin ’78에서 퀴어 탱고 강습과 DJ 이벤트를 연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주말에도 같은 장소에서 워크샵이 예정되어 있다.

2004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주한 헬렌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최초의 퀴어 탱고 페스티벌 기획에 참여했다. 그런데 춤을 추는데 굳이 퀴어들만의 공간이 따로 필요할까? “특히 남미권에서는 남자끼리 춤을 추거나 여성이 리드를 하면 못마땅해 하는 경우가 많아요. 여자 둘이서 춤을 추는 것도 별로 달가워하지 않죠. 한번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클럽에서 동성 친구와 탱고를 추는데 동성끼리는 춤을 없다고 하더군요. 황당해서 그런 규칙은 따를 없다고 하다가 그냥 나와버렸어요.”


150% 이성애자지만, 동성애자 밀롱가에 가는 편해요. 젠더나 성적지향과 상관 없이 리드를 하든 받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가 좋아요. 그러다 아예 비엔 풀렌타라는 동성애자 친화적인 전통탱고 클럽을 열게 됐죠.”


이렇게 해서 헬렌은 퀴어 탱고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처음으로 동성애자 친화적인 탱고 클럽을 개설한 헬렌은 퀴어 탱고 축제 기획에도 관여하면서 멕시코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퀴어 탱고 축제에서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뉴욕, 베를린, 함부르크, 파리, 스톡홀름, 코펜하겐도 비슷한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붐인 같아요. 오히려 전통 탱고대회보다 퀴어 탱고 축제 쪽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죠. 십년 전즘부터 탱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단체에서 퀴어 탱고 축제를 열고 있을 정도니까요.”





헬렌은 20년전 칠레에 탱고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살사도 잠시 췄는데 살사도 파트너가 리드하면 따라가는 식이죠. 탱고의 경우 안무가 적은 반면 조금 격렬하고 파트너의 리드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예요.” 탱고는 기원이 새들의 짝짓기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항상 남자가 여자에게 구애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다가 젠더에 기인한 역할이 과장된 마초 댄스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댄서가 연극처럼 자신이 맡은 역할 내에서 무엇을 하든 자유로운 면도 있어요. 그래도 굉장히 마초적이죠. 특히 아르헨티나에서 축구와 탱고는 남자들이 고수하는 안되는 경계선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전통적인 탱고 클럽에서 리드역을 맡기 시작할 때만 해도 인기가 별로 없었죠. 용감하고 물러날 모르는 바이킹 여성이라는 별명도 그때 얻었어요. 다들 저를 보고 “que brava la vikinga!(정말 용감한 여자 바이킹이군!)”이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헬렌 비킹가라는 이름을 쓰게 됐어요.”


파리 퀴어 탱고 페스티벌 ‘La Vie en Rose’에서 리드역을 맡고 있는 헬렌. (2015) 사진: Thibault Cresp Photographie

헬렌은 처음 탱고를 시작했을 상대방의 리드에 따르는 것이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아 힘들었다고 한다. “춤출 남자의 통제를 받는다는 제겐 굉장히 힘든 일이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리드역을 맡는 걸 보면서 이걸 극복하면 뭐든지 있겠다 싶었어요. 제가 리드하는 것도 좋지만 상대방의 리드에 따라가는 즐기기까지는 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어요. 지금은 즐기는 편이죠. 어차피 강습을 하려면 리드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문제 없이 역할을 자유자재로 오가고 있어요.”


다양한 나라에서 사람들이 그녀의 수업을 듣기 위해 찾아오는데, 헬렌은 가끔씩 학생들을 댄스 클럽에 데리고 간다고 한다. “전통 탱고 클럽, 동성애자 밀롱가, 탱고 퀴어 클럽 두루두루 데리고 가는데, 자주성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요. 본인이 원하는 역할을 자유롭게 맡을 있으니까요. 전통적인 탱고 클럽에서는 남자가 리드를 받거나, 여자가 리드를 하는 쉽지 않은데, 동성애자 밀롱가나 퀴어 탱고 클럽에서는 아무도 문제 삼지 않거든요.”


아이슬란드, 스웨덴, 칠레를 거쳐 아르헨티나에 정착한 헬렌은 추운 나라와 더운 나라의 문화는 확연하게 다르다 한다. 


“남미권에서는 남자 둘이서 춤을 추거나 여성이 리드하는 걸 못마땅하게 보는 시선이 많아요. 여자 둘이 춤을 추는 것도 별로 안 달가워 하지 않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전통 탱고클럽에서는 게이끼리 춤을 추는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동성애자 밀롱가나 퀴어 탱고클럽의 수요가 많은 편이예요. 반면 스웨덴에서도 그런 공간을 만들어 보려 했는데, 필요성이 거의 없더라구요. 거기선 남자 둘이서 탱고를 추는 그다지 대수로운 일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죠. 그래도 지금은 동성애자 친화적인 클럽이 많이 생겨서 예전처럼 동성커플끼리 탱고를 춰도 예전처럼 주목을 받지는 않는 같아요.”


물론 동성애자 밀롱가나 퀴어 탱고 클럽에서는 이성애자들도 환영한다. “퀴어 탱고 클럽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이성애자, 특히 여성분들이 많은 편이예요. 아마 반반인 같아요. 이성애자 남성은 동성과 춤을 추는 꺼려질 수도 있는데, 남성분들도 크로스 댄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역할을 맡든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 같아요. 성별이나 성적지향과 탱고에서 맡는 역할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어야 하는 아니니까요.”





헬렌은 세계각지의 탱고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고국 아이슬란드를 찾은 헬렌은 이번주말 탱고 클라스와 함께 DJ 이벤트를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주말에도 Samtökin ’78에서 탱고 클라스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 초에도 초급 클라스를 적이 있는데, 내일 클라스도 초급반이고 다음주말에는 다음 단계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에 아이슬란드에서도 퀴어 탱고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요.”



파리 La Vie en Rose 페스티벌에서 산드린 나바로와 함께 공연하는 헬렌. 사진: Tibault Cresp Photographie




- INGIBJORG ROSA

- 옮긴이: 이승훈

 



TEARING DOWN THE GENDER WALL IN TANGO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Gay Ic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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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3




콜롬비아, 남성의 결합 법적으로 인정




공증을 받은 기념으로 예식을 준비중인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마누엘 베르무데스, 빅토르 우고 프라다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마누엘 베르무데스, 빅토르 우고 프라다. 메데인시 자택에서. 사진: 마누엘 베르무데스



빅토르 우고 프라다는 사제가이제 신랑에게 키스하십시오라고 때를 대비해 마누엘과 알레한드로 어느쪽을 먼저 키스해야 할지 선택해야 것이다.


몇달후로 예정된 결혼식은 콜롬비아는 물론 아마 세계에서 처음으로 거행되는 남성의 결혼식이 것이다. 


올해로 23살이자 가장 나이가 어린 프라다는우리의 애정을 당당하게 공개하고 싶었다 한다. “숨길 필요가 없잖아요. 우릴 통해 다른 사람들도 세상엔 다양한 형태의 사랑과 가족이 있다는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난달 메데인시의 공증기관이 프라다와 마누엘 베르무데스,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의 결합에 서명하자 현지매체들은 최초의 3 동성결혼이라며 대서특필했다.


하지만 관련 서류를 작성한 변호사 헤르만 린콘-페르페티에 따르면 이들의 결합은 법률상으로 결혼이 아니라고 한다. “콜롬비아의 법에는 결혼을 사람간의 결합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남성간의 결합을 가리키는 용어가 필요합니다.”


서류에는 이들 남성은 가족이며, 서로의 법적 파트너라고 명시되어 있다. 프라다는우린 그냥 동거하는 친구가 아니라 서로의 법적 동반자이자, 가족, 트리에하입니다라고 강조한다. 트리에하(trieja) 사람간의 안정적인 연애관계 , 쓰러플[각주:1] 뜻하는 스페인어이다. “우린 이미 가족이었지만, 이번 서류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죠.”


18년간 함께 베르무데스와 로드리게스는 헌법재판소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기 16 전인 2000, 콜롬비아에서 최초로 법적 인정을 받은 게이 커플이다. 마누엘은그때는 전혀 화제거리가 되지 않았다 한다. 사람은 8 동안 알렉스 에스네이데르 사발라와 3 관계를 맺었고, 4년전 이들의 다자연애에 프라다가 합류하게 되었다. 


원래 사람은 본인들의 결합을 기념하는 예식을 계획했었다. 그런데, 3년전 사발라가 위암 진단을 받고 세상을 떠나자 사람은 예식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베르무데스는아무리 우리끼리 가족이라고 생각해도, 알렉스가 죽었을 , 우리 모두가 알렉스의 파트너라는 점을 인정받기 위해 투쟁을 벌여야 했다 한다. 


사람은 자신들의 관계를 법적으로 인정받기로 했다. 17년전 베르무데스와 로드리게스의 결합을 위해 서류를 작성했던 린콘-페르페티가 이번에도 도움의 손길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남성간의 다자연애 관계가 법적으로 인정받은 전례가 없었다. 


린콘-페르페티는쓰러플은 많지만, 다들 철저하게 숨기는 이라며, 프라다와 베르무데스, 로드리게스의 결합이 언론을 통해 주목을 받은 만큼, 다른 다자연애 파트너들도 법적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나서주길 바란다고 한다. 


콜롬비아의 헌법재판소는 2016 동성결혼을 인정했고, 2015년에는 동성커플의 자녀입양권을 인정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판결은 보수파의 반발을 사고 있으며, 이들은 자녀입양권 판결을 뒤집기 위해 국민투표를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 남성의 결합을 인정한 공증기관을 징계조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당사자와 변호사는 결합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베르무데스와 로드리게스는 지금까지 사람의 관계를 수차례 기념해 왔지만, 프라다에게는 이번 3 결합식이 예식인 만큼 특별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라다는 여성 사제에게 주례를 부탁했으며, 신랑을 상징하기 위해 물과 대지, 불을 상징하는 무용단을 구상중이다. 한편 네번째 요소인 공기는 이미 세상을 떠난 파트너, 사발라를 상징하게 것이라고 한다. 




- Sibylla Brodzinsky

- 옮긴이: 이승훈




Colombia legally recognises union between three men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1. throuple: 두 사람을 가리키는 couple과 three의 합성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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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콜롬비아에서 남성 최초로 다자결혼 




혼인관련 서류에 서명한 남성은 상속권을 가진 가족이 되었다.




사진: Manuel José Bermúdez Andrade / 페이스북



작년 결혼평등이 도입된 콜롬비아에서 처음으로 게이 남성이다자연애 가정 꾸렸다.


이들 남성은 법적서류에 서명함으로써 상속권을 가진 가족이 되었다고 <The Telegraph> 전했다. 


남성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빅토르 우고 프라다는지금까지는 가족을 구성할 법적 기반이 없었다우리 가정과 권리를 인정받고 싶었다 했다.


이로써 우린 가족, 다자연애 가족이 됐습니다. 콜롬비아에선 처음이예요.”


프라다와 파트너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마누엘 호세 베르무데스는 메데인시에서 합법적인 결혼을 하게 되었다.


변호사이자 동성애자 인권가인 헤르만 린콘 페르펫티는 이들과 같은 3 결합이 많지만, 콜롬비아에서 법적 인정을 받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에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에 이어 남미에서는 번째로 결혼평등을 법제화한 국가이다. 




- JESS JONES 

- 옮긴이: 이승훈




THREE GAY MEN MARRIED IN FIRST POLYAMOROUS WEDDING IN COLOMBIA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Star 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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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몬테고 베이 프라이드의 존재이유는 바로 트랜스젠더 청소년의 죽음 




드웨인 존스. (일명 '걸리 퀸' 사진: Minority-Insight

드웨인 존스 고향 몬테고 베이 살던 트랜스젠더 청소년이었습니다. 현지인들이모베이 부르는 이곳은 인심이 좋기로 유명하죠. 카리브해의 영어권 국가 자메이카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관광도시인 이곳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광광객들의 낙원에는 리조트 호텔의 높은 뒤로 어두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메이카인의 92% 동성애혐오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드웨인에게 일어난 일을 보아도 있듯, 이러한 현실은 죽음을 부르기도 합니다. 


파티에서 '걸리 [각주:1]'이란 이름으로 통하던 드웨인은 14 집에서 쫓겨났습니. 아버지가 드웨인의 젠더 표현방식을 더이상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인데, 드웨인은 자신과 처지가 똑같은 LGBTQ 청소년들과 함께 폐가에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2 드웨인은 길거리 댄스 축제에 가기 위해 본인의 정체성에 맞게 드레스를 차려입고 나섰습니다. 게이 친구와 춤을 추고 있는데 드웨인이 다니던 교회의 여성이 그를 알아보고 사람들에게 아우팅시킵니다. 


관에 안치된 드웨인 존스

사람들은 드웨인에게 달려들어 총을 쏘고 칼로 찌른 몸을 차로 밀어버렸습니다. 그러고는 시체를 근처 풀밭에 버리고는 계속해서 춤을 췄다고 합니다. 경찰이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살인행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나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떠한 체포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메이카의 LGBTQ 청소년들은 지금도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있습니다. 여러 북반구 국가들과는 달리 자메이카에는 아이들을 거둘만 보호시설이 거의 없는 실정인데다, 그나마 있는 시설도 오히려 아주 위험한 곳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하수도에서 잠을 자고, 살아남기 위해 성을 팔기도 합니다. 남성 고객들은 콘돔없는 섹스를 경우 웃돈을 얹어 주기도 하는데 이들 남성도 극도로 혐동성애적인 사회에서 자신의 동성애 성향을 숨기기 위해 여성 파트너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청소년들은 이런 접촉을 통해 HIV 같은 성병에 노출되죠.


자메이카에는 LGBTQ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교류를 나눌 곳도, 끔찍한 역경에 맞선 저항과 생존을 자축할 만한 곳도 없습니다. 이들이 초대 받는 되는 파티는 시간대가 밤이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오고가는 자체가 위험합니다. 그러다 자칫 들키기라도 하면 드웨인처럼 폭행을 당할 있기 때문이죠. 이렇듯 가시성에는 제한이 있는데, 자메이카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커밍아웃한 경우에만 반동성애 증오범죄를 당할 확율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미지의 대상에 대해 두려움을 품는 법이죠. 


몬테고 베이 프라이드의 비치 댄스파티. 사진: 페이스북



몬테고 베이 프라이드 2017 홍보 그래픽.


상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몬테고 베이 프라이드는 LGBTQ 청소년을 비롯한 참가자 300 명이 동안 함께 모여 자신의 정체성을 기념할 있는 자리입니다. 


프라이드는 모든 참가자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있도록 여러 겹의 보안 체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등록해야 하는데, 현지 LGBTQ 팀이 신청자들을 심사해 트롤을 가려냅니다. 오케이 사인을 받은 사람들도 행사 전날에야 장소를 통보받게 되어 있습니다.



몬테고 베이 프라이드 2016 댄스파티. 사진: Maurice Tomlinson




프라이드 당일 버스가 참가자들을 픽업하는데 여기서 다시 심사가 차례 이뤄진 후에야 프라이드 메인 이벤트 회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오후에는 버스를 타고 시내에도 나가는데, 자메이카인들에게 우린 여기 있고 어디로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무지개 깃발과 플래카드를 들고 5분간 기습 시위를 벌입니다. 이벤트를 우리는플래시 스탠드라고 하는데, 현지 동성애혐오자들이 모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책이라 있습니다.


몬테고 베이 프라이드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성소수자들 중에는 길거리를 전전하며 그날그날 끼니를 근근히 떼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간대에 안심하고 이동할 있는 친구들이 얼마 되기 때문에 교통수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LGBTQ들은 다들 환상적인 퍼포머기 때문에 무료 공연도 즐길 있습니다.


자메이카 LGBTQ 청소년들과 기타 참가자들이 하루만이라도 진정한 해방감을 느낄 있도록 몬테고 베이 프라이드에 많은 관심과 협찬 부탁드립니다. 


모금하실 분은 여기 클릭해 주십시오.

우리 모베이에 사랑과 자긍심을 전달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몬테고 베이 프라이드 관련기사:

몬테고 베이 프라이드 2017 준비에 나선 자메이카 (2017 5, 76crimes.com)

자메이카에는 많은 프라이드 행사가 필요하다 (2016 12, 76crimes.com)

몬테고 베이의 성공비결에 대해 알아보자 (2016 10, 76crimes.com)

자메이카의 성공: 몬테고베이 프라이드의 인권옹호 활동과 흥겨운 이벤트들

(2016 10, 76crimes.com)

자메이카 최초의 프라이드몬테고 베이 프라이드 성공적인 개최와 희열 (2015 10, 76crimes.com)

몬테고 베이 프라이드를 열어야 하는 이유 (2015 8, 76crimes.com)

정부관료들, 자메이카 최초의 프라이드 행사 격려 (2015 8, 76crimes.com)

사설: 자메이카의 프라이드 행사가 뜻깊은 이유 (2015 8, 76crimes.com)

헐리우드 스타 엘런 페이지, 자메이카 프라이드에 참가 (2015 8, 76crimes.com)


드웨인 존스 관련기사:

이젠 그만: 자메이카 동성애혐오로 2 사망 (2016 5, 76crimes.com)

자메이카인들은 LGBTI 청소년 겨냥한 폭행 규탄해야 (2015 5, 76crimes.com)

자메이카: 하수구에서조차 쫓겨나는 자메이카의 LGBT 청소년들 (2015 1)

살해당한 동성애자 청소년의 부모, 자메이카인들의 마음 움직일 있을까 (2014 4)

자메이카, LGBT 구명활동 시급 (2013 9)

자메이카: 나는 오션 고든을 잃었다. 드웨인 존스의 죽음까지 헛되이할 없다. (2013 8)

자메이카: LGBT 존중 호소하는 동영상 프로젝트 (2013 1)




- MAURICE TOMLINSON

- 옮긴이: 이승훈



A reason for Montego Bay Pride: Murder of trans youth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76 Crimes.





  1. Gully Queen. Gully는 하수구. girly(여성스런)과 발음이 비슷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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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크로스 드레서 레즈비언 난봉꾼이 바하마 섬을 통치하게 사연




인형을 데리고 다니며 수많은 여자와 염문을 뿌린 골계가 카스테어스를 소개한다. 




당당한 레즈비언이자 즉석해적, 기업가 겸 바람둥이 섬소유자였던 조 카스테어스. 삽화: Alexander Barattin/Daily Xtra



바하마 제도는 해적의 역사 간직한 곳이지만 1940년대 미국인 관광객을 가들 실은 배가 들어올 때만 해도 700개가 넘는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있는 시대였다. 그런데 승객들이 웨일 케이에 도착했을 , 섬을 장악하고 있던 레즈비언 영주 카스테어스(Joe Carstairs) 이들을 연행해 버렸다.


사람들 앞에 나타난 카스테어스는 섬의 여신 같은 복장을 하고 있었다. 카스테어스와 칼을 심복들은 영역 침범자들을 포박하고 밤새 겁을 주었다. 


여행객들은 이튿날 아침 풀려났는데, 아마 다들 동요와 혼란에 빠져 있었을 것이다. 반면  골탕먹이는 좋아했던 카스테어스는 다음 파티 자랑할 무용담을 얻게 되었다. 


저널리스트 케이트 서머스케일이 기묘한 모험꾼 매리언 카스테어스를 처음 <데일리 텔레그래프>에서 기사를 때였다. 1900 영국 런던에 태어난 카스테어스는 1993 타계했다. 당시 서머스케일은 카스테어스의 부고를 맡게 되었는데, 거기서 걸음 나아가 1997년에 전기집 The Queen of Whale Cay(웨일 케이의 여왕) 내게 된다. 


카스테어스는 명실공히 작은 섬의 통치자가 되기 전인 1920년대 세계적인 모터보트 레이서로 이름을 날렸었다. 1 세계대전 구급차를 운전하며 스피드감을 익히게 카스테어스는 종전과 함께 관심거리를 찾게 됐는데 그게 바로 모터보트 레이싱이었다. 모터보트 레이싱은 고가의 신식 스포츠였지만, 미국 석유회사의 상속녀로 태어난 카스테어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여성으로서 보트를 몬다는 굉장히 튀는 일이었지만, 그녀가 정말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전혀 숨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보이시한 캐릭터의 소유자였던 카스테어스는 남자옷을 입고, 시가를 폈으며, 여자 꽁무니를 쫓아다녔다. 그리고 근육질의 팔엔 문신을 새겼고, ‘라는 이름을 선호했다고 한다. (서머스케일은 카스테어스가 트랜스젠더 남성이었을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는데, 여기서도 시스젠더[각주:1] 여성으로 대하기로 하겠다.)


당시 세상은 카스테어스 같은 사람들의 외모나 언행은 물론 그들이 대형 스포츠 시합에 참가하는 것도 받아들였었다. 1 세계대전 동안 여자들은 남자들이 하던 일을 도맡게 되었고, 결과 종전 직후에도 사회는 보이시한 여자들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1930년대부터 언론은 카스테어스로부터 등을 돌리기 시작한다. 


서머스케일에 따르면, 신문사들은 담배를 피거나, 침을 밷거나, 검을 씹고, 문신은 새기는 , 카스테어스의 남성스런 성격을 조롱했고, 카스테어스는 외에도 이런 저런 이유가 겹쳐 영국을 영원히 떠나기로 한다. 


카스테어스가 웨일 케이 사들인 1934년이었다. 길이 14 킬로미터, 너비 6 킬로미터의 섬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남동쪽으로 불과 150 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지만, 1930년대만 해도 150 킬로미터는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고, 덕분에 카스테어스는 섬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았다. 인구가 그리 많지 않던 바하마 제도는 당시 브리시티 웨스트 인디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었고, 당시 영국법에 따르면 카스테어스는 섬의 판사이자 배심원이었다. 카스테어스는 섬의 깃발까지 도안하기에 이르렀는데, 파란색 바탕에 노란색 태양이 들어간 문양이었다.


카스테어스는 사람을 고용해 도로, 상점, 라디오국, 학교, 발전소, 박물관 도서관, 항구(대여섯 척의 배를 이곳에 정박시켜 두었다), 저택 등의 시설을 세우기 시작했다. 1936년에 완공된 저택은 스페인풍 빌라였는데, 침실과 화장실이 각각 다섯 개씩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과 미국에서 지인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여자가 끊기는 원치 않았던 카스테어스 자신도 뉴욕, 마이애미, 유럽을 드나들며 여자를 물색해 데려오곤 했다. 손님이 오면 영화, 포커게임, 복싱경기, 사냥, 근처 유람(카스테어스는 웨일 케이 외에도 섬을 여러 소유하고 있었다) 데리고 다녔고 그리고 가끔은 나체파티를 열기도 했다. 


그런 카스테어스 곁을 가장 오래 지킨 친구는 바로 토드 워들리 경이라는 이름의 남자인형이었다. 인형은 1925 스위스 알프스에 갔을 첫사랑 루스 볼드윈으로부터 받은 것인데, 카스테어스는 평생 인형을 끼고 살았다고 한다. 


카스테어스는 늠름한 인형을 위해 소형 정장을 제작해 입히기도 했고, 런던 자택에는매리언 바바라 카스테어스와 토드 워들리 이라는 문패가 달려 있었다.


카스테어스의 첫사랑으로 그녀에게 워들리를 선물했던 볼드윈은 1937 세상을 떠난다. 카스테어스는 그런 그녀를 기리기 위해 섬에 캐서린 교회를 세워, (캐서린은 볼드윈의 이름이었다.) 성직자를 앉혔다. 카스테어스의 말을 빌자면 줄리언 헨쇼라는 목사정말 정말 정말 게이틱했는데, 파티 사람들에게 자신의 알몸을 곧잘 보였다고 한다. 


카스테어스는 평생 수많은 염문을 뿌리고 다녔는데, 그녀가 정복한 여성 중에는 오스카 와일드의 질녀였던 돌리 와일드 있었다. 사람은 1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만났다고 한다. 밖에 독일 출신의 유명 배우 가수 마를렌 디트리히와도 1937 프랑스에서 만났는데, 마를렌은 카스테어스를해적이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카스테어스는 여자를 꼬시거나, 손님들을 기쁘게 하지 않을 때는 원대한 꿈을 좇아 다녔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운송사업을 했던 적도 있고, 실패로 돌아갔지만 마이애미 근처에 개인 공항을 지으려 적도 있었다. 현지민들을 돕는 일에도 열성이었는데, 대부분은 가난한 노예의 후손들이었다. (물론 좋은 일도 했지만, 식민지배자를 자처한 그녀의 태도는 문제의 소지가 많았다.)


섬에 있을 때는 호주머니에 칼을 넣고 다녔고, (누드 사진을 찍을 때면 칼을 입에 물곤 했다.) 손님, 이웃, 아무 생각이 없는 미국인 관광객 없이 기회만 되면 상대방을 골탕먹이곤 했다. 


그런 그녀가 웨일 케이의 왕국을 매각한 1975년이었다. 플로리다에 정착한 카스테어스는 집을 다양한 소품과 여자친구들의 사진(120장이나 된다)으로 빼곡히 채웠다. 나이가 후에도 카스테어스의 성격은 여전했다. 백내장 수술을 받았을 때는 신이 나서 해적처럼 애꾸눈 안대를 차고 다녔고, “워들리 만큼왜소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즐기기도 했다. 93세의 나이로 길고도 해프닝 많은 삶을 마감한 카스테어스는 워들리와 함게 화장되었다.  




- Jeremy Willard

- 옮긴이: 이승훈




How a cross-dressing lesbian playboy ruled a Bahamian kingdom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Daily Xtra.

  1. Cisgender: 시스젠더란 트랜스젠더에 대응하는 용어로, 신체적 성과 사회적 성이 일치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시스 남자라고 하면 신체구조도 남자고 본인의 성별 정체성도 남자인 경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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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가이아나 활동가들: 인권을 투표에 부치지 말라




5월 24일 LGBT 인권 국민투표 반대 기자회견에서. 사진: News Source Guyana



가이아나 정부가 동성간의 성행위 합법화 여부를 두고 국민투표 실시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현지 인권단체와 LGBT 옹호단체들이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고 <LGBulleTIn> 전했다.


<뉴스 소스 가이아나>인권단체, 동성애금지법 국민투표는 동성애혐오 조장할 이라는 제목하에 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활동가들은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보이콧에 나설 것이라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가이아나 평등포럼(Guyana Equality Forum), 가이아나 트랜스 연합(Guyana Trans United), 가이아나 무지개 재단(Guyana Rainbow Foundation), 성적지향 차별반대 협회(SASOD), 빨간실(Red Thread), 가이아나 정의협회(Justice Institute Guyana) 5 24 공동 성명문을 통해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하 <뉴스 소스 가이아나> 보도:



SASOD 조엘 심슨 이사. 사진: Guyana News Network

가이아나 정의협회SASOD) 조엘 심슨 이사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우파 단체들이 혐동성애적 발언을 쏟아낼 것이므로, LGBT들의 소외와 고립은 깊어질 이라고 한다. (중략)


국민 대부분이 이성적인 토론을 벌일 만큼 사안에 친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릇되고 감정적인 주장이 이어지면 동성애혐오도 늘어나게 겁니다. 모르는 대상에 대한 두려움도 존재하고, 종교적, 개인적 편견이 세속 민주국가의 반동성애법을 정당화하는 오용될 것입니다.”


심슨 이사는 가이아나의 LGBT들이 혐동성애적 독설에 노출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투표가 거론된지 며칠만에 SNS 혐동성애적 발언이 배나 많아졌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LGBT들은 다른 가이아나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생존권, 사랑할 권리, 학대, 박해, 차별 없이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의를 누릴 권리, 증오범죄에 대한 두려움 없는 사회에서 살아갈 권리, 목소리를 전달하고, 나라의 모든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권리가 있습니다.” (중략)


가이아나의 연립 야당(전국단결제휴(APN) + 변화연맹당(AFC)) 2015 성명서에서성적지향 등으로 인해 소외받는 우리 사회의 취약집단이 차별받지 않고 보호받을 있도록, 조치를 취할 이라고 밝힌 있다.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가이아나

가이아나 평등포럼은 동성간의 애정 금지법을 유지할지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것은 이러한 결의와는 정반대되는 조치라고 주장한다. 


가이아나 정의협회의 멜린다 쟁키 이사도 동성애의 범죄화는 영국 식민정책의 특징이었다고 지적한다.


쟁키 이사는만약 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식민지가 되었다면, 이렇게 억압적이고 인권을 폄하하는 법이 법령집에 실려 있지 않았을 이라며, 식민지 시절의 법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작 영국은 1967 이후로 동성애 행위를 비범죄화했다며, 올해로 독립 51주년을 맞는 가이아나가 아직 법을 유지하고 있는지 이해할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비관용과 후진이라는 식민시절의 족쇄를 못부술 만큼 식민주의로부터 상처를 받은 겁니까?” (후략)


이에 정부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것은 사안이 국회의원들만 다루어서는 안된다는 권고가 의회에 제출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가이아나, 반동성애법 두고 국민투표 실시하나 (2017 4, 76crimes.com)

가이아나: 반트랜스젠더 인식에 도전하는 활동가들 (2017 3, 76crimes.com)

가이아나: LGBT 공동체 지지 늘어나 (2016 3, 76crimes.com)

동성애 금지법에 주목하는 가이아나 대통령 (2016 1, 76crimes.com)

국제사회, ‘가이아나는 LGBTI 금지법 철폐해야 (2015 7, 76crimes.com)

진보 + 논쟁: 가이아나, 자메이카, 세인트 루시아 (2015 6, 76crimes.com)

가이아나 정장, 반트랜스젠더적인 복장규정 없애나 (2013 5, 76crimes.com)

가이아나에 HIV 감염율이 높은 때문 (2012 4, 76crimes.com)




- COLIN STEWART

- 옮긴이: 이승훈 


 

Activists to Guyana: Don’t put human rights to a vot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76 Cr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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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Chocolate Remix: 슈퍼마초들에게 도전하하는 레즈비언 레게톤 가수 




댄스홀 리듬과 조잡한 가사로 대변되는 레게톤 장르. 그런데 아르헨티나에서 성적인 타부를 거부하며 남성들보다 어깨에 힘을 주는 여성 아티스트가 등장했다.




Chocolate Remix(본명, 로미나 베르나르도), ‘요즘 페미니스트 파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가 바로 레게톤이죠.’ 사진: Emanuel Nem and Julian Merlo


남근이 하찮은 것으로 묘사되는 들으면 테스토스테론이 작렬하는 라틴팝 장르 레게톤 창시자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까.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담한 체격에 모자를 눌러쓴 Chocolate Remix의 싱글 Lo Que Las Mujeres Quieren(여자들이 좋아하는 )은 그런 ‘슈퍼마초들 겨냥해서 만든 곡이다. “어이, 레게톤 마초 양반, 들어봐. 여자를 몰라. 여자는 손가락을 놀려주면 좋아해.”


이런 레즈비언 레게톤'이라 하는데, 남자들이 주도하는 장르를 개혁하는 여성 아티스들 중에서도 선봉에 있는 것이 바로 Choco.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디씬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재능꾼은 레게톤 특유의 뎀보우 리듬(dembow rhythm) 페레오(Perreo: 엉덩이를 내밀고 추는 스타일) 유지하면서 가사를 통해 마초이즘을 풍자하고, 여성의 쾌락과 레즈비언 섹스에 대한 타부에 도전한다. 그런가 하면 레게톤이 가지는 혐동성애적 뿌리를 재해석해 퀴어 청중들을 위한 새로운 곡을 제작하기도 한다.


무대에서 거침없는 그녀지만, 평상시에는 투쿠만이라는 아르헨티나 동북부 소도시에서 IT 프로그래머로 일했던 31살의 상냥한 로미나 베르나르도로 돌아온다. 현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고양이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마떼차(남미에서 인기 있는 녹차의 종류) 마시며 2000년대 레게톤이라는 장르가 부상 때부터 팬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레게톤이 탄생한 것은 90년대 푸에르토리코의 도심지에서 아티스트들이 자메이카풍 댄스홀 리듬에 스페인어 가사를 붙여 공연한 것이 시초였다. Choco 레게톤이 좋았지만 가사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레게톤에는 섹스를 주제로 노래가 많은데, 장르를 이용해서 좀더 다양한 종류의 성을 노래로 담을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때만 해도 레즈비언 레게톤이라고 하면 농담 취급을 받을 때죠.”





하지만 농담은 이내 현실이 되었다. Choco 2013년경부터 노래를 제작해 업로드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3월에 앨범 Sátira(풍자) 내면서 유럽투어를 앞두고 있는 , 풀타임 가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앨범 타이틀은 그리스 신화의 음탕 형상을 연상시키는 반면, 자켓에는 웨딩드레스 차림의 Choco 목언저리에 초콜릿을 칠갑하는 사진이 실려 있다. 그녀는통해 혼란을 야기시킬 만한 앨범자켓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혼란스러워 하는 표정을 흉내내 보였다. “레즈비언이라구요? 세상에, 저게 초콜렛?이예요?” Sátira에는 7곡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레게톤 특유의 퍼커션과 신세사이저 멜로디에 스타카토 풍의 러프한 스페인어 랩이 이어진다.




Cómo Me Gusta a Mi( 스타일) 뮤직비디오에는 무수한 여성들이 뒤섞여 온갖 체위의 성교를 나누는 장면과 함께사기꾼도 좋고 폭탄녀도 좋아라는 가사가 흘러나온다. 성적 해방과 정치적 해방은 동전 하나의 앞뒷면과 같다. “ 능력있는 여자가 좋아. 근데 내 엠빠나다를 빨아주면 좋아.” (스페인어로능력있는’은 empoderada인데, 여성의 성기를 가리키는 아르헨티나의 속어 empanada 운을 이룬다.)


그런데 여성들 사이에는 이렇듯 노골적인 비디오와 노래가 남자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여성을 대상화한다는 비난도 있다. “특히 요즘은 민감한 주제죠. 핫팬츠 입은 여자를 보고도 마초이즘 운운하는 여자들도 있더라구요. 생각에 이런 분석을 있다는 좋지만, 섹스를 금기시하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Choco 작품에는 계급주의를 다루는 부분도 있다. 원래 거리 문화에 기반을 레게톤은 저속한 장르로 치부되어 왔다. “아르헨티나에서 진보적인 중산층이라고 하면, 대졸에 얌전하고 지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Cómo Me Gusta a Mi 급진적인 나체 때문이 아니라 화면을 가득 매운 여자들이 남자 없이도 쾌락을 즐기는 장면이 레게톤으로써는 매우 참신하기 때문이다. 25년전 레게톤이 탄생한 이래로 여성은 종종아이, 자기(Are you paps)” 연발하는 반라 차림의 장식품에 지나지 않았다. 2012 쿠바 정부는 라디오 방송에서 레게톤을 아예 금지시켜 버리려 있다. 레게톤이 여성을그로테스크한 성적 대상으로만 묘사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물론 이런 시도는 레게톤의 인기만 높이는 역효과를 낳았다) 그리고 작년에는 콜럼비아 출신의 메가스타 말루마(Maluma) Cuatro Babys 여성폄하적인 가사 때문에 곡을 쓰지 말라는 탄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여성 레게톤 아티스트들은 가시성을 얻기 위해 분투해 왔다. 중에서도 특기할 만한 아티스트에는 2003 Quiero Bailar 여성의 춤출 자유를 옹호한 Ivy Queen 있는데, Ivy Queen 아르헨티나의 Ms Nina los Santos, 칠레의 Tomada del Real, 샌프란시스코의 발라드 가수 La Favi , 최근 자체제작 레게톤 아티스트로 인기를 구가중인 가수들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아티스트들은 사운드클라우드나 유투브를 통해 팬베이스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Choco 이들 가수 외에 카탈루니아 출신의 Bad Gal, 콜롬비아의 신예 스타 Farina, 마드리드를 거첨으로 활동중인 그룹 Tremenda Jauría 등의 아티스트들을페미니스트 뉴웨이브라고 불렀지만, 정작 이들 아티스트 자신은 이런 표현을 쓰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일종의 작은 동향이랄까요? 요즘 레게톤은 페미니스트 파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죠.”



노골적인 콘텐츠: Lo Que Las Mujeres Quieren(여자들이 원하는 것) 뮤직비디오



Chocolate Remix 동성애혐오와 젠더 폭력에도 일침을 가한다. 레게톤의 동성애혐오 Shabba Ranks 1991년도 싱글 Dem Bow(‘걔들 호모야’) 뿌리를 두고 있는데, 후일 레게톤의 중추가 드럼리듬이 처음으로 사용된 것이 바로 노래였다. Choco 노래를 개작해서 당당한 호모다라고 부른다 한다. 아르헨티나의페미니스트 전사들 위해 썼다는 Ni Una Menos( 명도 빠짐 없이)  2016 10, 여성을 겨냥한 증오범죄율을 규탄하며 일어난 시위의 배너에서 제목을 따온 곡이라고 한다. 카혼 드럼에 맞춰그녀가 입술을 칠할 때면, 레게톤에 맞춰 춤을 때면, 차고 다른 사람한테 간다면이라는 가사가 이어지는데, 구절마다 명도 빠짐 없이라는 멘트가 들어간다. 무장을 위한 부족소집인 것이다. Choco 마초이즘이 라틴아메리카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지적한다. 유럽에서 IT 프로그래머로 일할 , 직장내 불균형은 놀라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흔히 마초이즘이라고 하면 아내와 싸우는 것만 연상하기 쉬운데, 아직도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이 산재해 있어요.”


레게톤의 확산을 위해 손가락을 현란하게 놀리고 있는 Choco Daddy Yankee같은 레게톤계 메가스타들의 팬이다. “Daddy Yankee 나쁜 사람은 아닌 같아요. 그냥 마초 문화에 따라가는 뿐이죠.” Choco 그런 Daddy Yankee 공연에 서포트역으로 출연할 마음이 있을까? “물론이죠. 하지만 지금 제가 하는 음악이 Daddy Yankee 팬들에게 어필하지는 않을 거예요. 작품들은 대안음악이지만, 한편으론 뻑큐를 날리기도 하거든요. 아마 Daddy Yankee 콘서트에서도 좆따윈 중요하지 않아라고 외치겠죠. 사람들은 동안 대화를 나누고 심리상담을 받아야 겨우 받아들일 있겠지만요.”




- Ella Jessel

- 옮긴이: 이승훈




Chocolate Remix: the lesbian reggaeton artist taking on the 'supermac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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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바베이도스: LGBTI 공동체에 대해 배우는 경찰




카리브해의 <네이션 뉴스 바베이도스> 보도 따르면 바베이도스 왕립경찰서의 경관 16명이 LGBTI LGBTI 공동체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감수성 제고 연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바베이도스 LGBTI 감수성 연수 참가자들. (왼쪽부터) 스티비 버튼 경사, 디디 윈스턴(바베이도스 게이즈 대표, 차별에 반대하는 레즈비언 및 모든 섹슈얼리티 대표), 캐나다에서 온 토마스 데커 경감(조정자), 캐런 그렌트 경사. 사진: Nigel Browne / Nation News


밖에도 지난주 연수에는 바베이도스의 커뮤니티 교육, 육성 & 개발 단체,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해 트랜스젠더 네트워크, 바베이도스 게이즈, 차별에 반대하는 레즈비언 모든 섹슈얼리티(Barbados GLAD), EQUALS(육성, 자질, 단결, 수용, 사랑, 용기), 차별철폐운동 행동위원회 등이 참가했다.


모리스 톰린슨과 톰 데커. 사진: Canadian HIV/AIDS Legal Network

캐나다를 거점으로 활동중인 데커와 자메이카 출신인 모리스 톰린슨도 이번 연수에 협력했다. 사람은 예전에도 그레나다, 수리남, 세인트 루시아, 세이트 키츠 네비스, 앤티거, 바브다 등지에서 비슷한 연수를 실시한 적이 있다.


<네이션 뉴스> 코디네이터 말린 휴위트의 말을 인용해 바베이도스가 국제사회의 약속을 지키려면 이러한 연수가 필요하며, 이번 연수에 대한 반응이 무척 반가웠다고 밝혔다.


경관 여러분이 연수에 참가해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다들 적극적으로 임해 주셨고, 의식제고에도 도움이 됐다고 확신하고 있어요. 다음 단계는 고위층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는 것이고, 3개월 후엔 포커스 그룹을 모아 동안 얼마만큼 진척이 있었는지 알아볼 계획입니다.”


모두가 모두를 인간으로 대할 있었으면 좋겠어요. 생각은 자유지만 나쁜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선 되죠. 하룻밤 사이에 변화를 일궈낼 없지만 이미 시작은 되었어요."



3월 18일 LGBTI들의 인권 인정을 호소하며 바베이도스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시위자들. 사진: Facebook


연수 외에도 3 18일에는 톰린슨과 바베이도스 현지 인권가 명이 국회 의사당에 모여 LGBTI 인권 인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는 바베이도스의 트랜스젠더 인권가 알렉사 호프만이 기획한 자리였다. 


바베이도스 법에 따르면 동성 성인간의 애정 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을 종신형에 처해질 있다. 


관련뉴스:

바베이도스, 혹독한 항문성교 금지법 철폐 시위 (2015 8, 76crimes.com)

관광산업에 의존하는 바베이도스, 위험 무릅쓰고 동성애법 유지할까? (2015 4, 76crimes.com)

영국 여왕, 바베이도스 변화 촉구하는 LGBTI 인권가 치하 (2015 1, 76crimes.com)

바베이도스, 혹독한 반동성애법 불구하고 변화 이뤄져 (2013 76crimes.com)

바베이도스: 계간죄 종신형, 법개정 계획 없어 (2012 12, 76crimes.com)




- COLIN STEWART

- 옮긴이: 이승훈 


 


Barbados training: Police learn about LGBTI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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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Kolor Collective: 리오데자네이루의 아프로-페미니스트 몽상가들 (사진)




사진작가 쿠루쉬의 생동감 있는 사진들은 정치계 진출의 부족에서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에 이르기까지 브라질 흑인여성들이 겪는 갈등을 표현하고 있다.





리오데자네이루에서 활동하는 창작모임 Kolor Collective 브라질 흑인여성들이 겪는 갈등에 도발적이고 과장된 기법으로 도전한다. 2015 Kolor Collective 시작한 프랑스계 헝거리인 사진작가 쿠루쉬 자신이 겪었던 차별을 통해 사회의 민감한 문제를 다룬다. 사진: Kolor Art Collective




브라질의 흑인여성들은 인종차별과 여성혐오의 교차점에 있으며, 최근에는 성폭력, 가정폭력, 경찰폭력, 고정관념 다양한 이슈에 맞선 운동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Kolor Collective 풍자적이고 전복적인 이미지를 통해 흑인여성에게 부과되는 여러 기대에 의문을 제기한다.




쿠루쉬에 따르면 Kolor Collective 철학은감상하는 사람이 어떠한 개입도 없이 이미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도록 하는 이라고 한다.




작품에는 모델, 퍼포먼스 예술인, 배우, 드래그퀸이 등장하는데, 쿠루쉬는 이들 출연자들도 창작과정에 깊이 참여한다고 한다.




4년전 브라질로 거처를 옮긴 쿠루쉬는 원래 헝거리에서 Kolor Collective 런치했었다고 한다. 그는 브라질이내가 아는 중에서 가장 생동감과 광기, 색채로 넘치는 이라며, 장소, 사람, 예술, 드래그 문화 모든 것이영감으로 가득하다 한다.




세계 각지에서 좌익과 우익간의 정치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쿠루쉬는 지금이 어느때보다도 페미니즘과 흑인여성을 위한 공간이 필요한 때라고 한다.




이들 사진은 15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공간마다 나름대로의 주제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흑인 소녀가 백인 인형 더미 위에 누워 있는 사진은분노의 인형이라는 공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사진: Kolor Art Collective




Kolor Collective에는 여섯 명의 아티스트들(여자 4 , 남자 2 ) 활동하고 있다. 브라질, 프랑스, 헝거리 등지에서 모인 이들은 사진작가, 총감독, 무대감독 , 스타일리스트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사진들은 모두 글램 트래시적인 미학이 강조되어 있다.




쿠루쉬에게 있어 사진은 페미니즘과 아프로 문화가 합쳐졌을 가지는 힘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사진은 제가 원하는 스토리를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할 수가 있어요. 표현이 풍부하고 스토리에 삶을 불어넣어주죠.”




사진 시리즈는 브라질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쿠루쉬는 이러한 관심이 브라질 정치계의 흑인여성 부재라는 현실에서 비롯되는 같다고 한다. 우익 백인 정치인들이 소수자들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Kolor Collective 앞으로도 브라질이 직면한 사회문제를 소리높여 비판하는 한편, 암시적인 사진작품들을 통해 온난화와 같은 세계적인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한다.




- 옮긴이: 이승훈




Kolor Collective: Rio de Janeiro's afro-feminist fantasists – in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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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동성결혼에 대한 반발과 이에 맞서는 동성커플들 




작년 대법원에서는 결혼을 이성간의 결합으로 제한하는 것이 차별이라는 판결이 났지만, 자금력을 갖춘 기독교단체들이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동성결혼 합법화 계획에 맞서 반대시위를 벌이는 전국가족전선 회원들. 2016년 9월 24일. 사진: Yuri Cortez/AFP/Getty Images



19년간 함께 이네스 아세베도와 욜란다 토레스는 지난 9 드디어 케레타로 합동 결혼식에서 화촉을 밝혔다. 하지만 사람의 결혼생활은 눈깜짝할 사이에 비극으로 끝나 버렸다. 한달도 되지 않아 토레스가 심장마비에 걸린 것이다.


토레스의 죽음으로 비탄에 빠져 있던 아세베도는 법적권리를 되찾기 위해 쓰라린 법정투쟁을 시작해야 한다. 연금수령을 위해 결혼증명서를 떼러 그녀에게 그런 서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베세도가 인권위원회에 민원을 넣자 없던 서류가 나타났다. 등기소 직원은매우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는 것이라고 했다.


멕시코에서는 2009년부터 동성결혼이 가능해졌다. 수도 맥시코 시티가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최초로 결혼평등법을 통과시킨 것이다. 그런데 최근 사이 조직력과 재력을 갖춘 반발세력이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결혼평등을 헌법에 명시시키려는 대통령 제안을 저지시킨 것이 자신들이라며 주장하고 있다.


한편 아세베도와 같은 케이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지자체에서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여전히 예외적으로만 인정하고 있는 현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법원은 매번 동성애자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인권가들은 결혼평등 반대자들 때문에 개혁이 늦어지거나 이미 쟁취한 개혁이 퇴보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사회학자 마리아 페르난다 로페스는 케레타로에서 LGBTQ 인권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걱정돼요. 반대측은 조직력과 경제력, 정치적인 역량까지 갖추고 있는데, 사회운동을 하는 쪽에서는 그런 힘이 없거든요.”


기사 읽기: 글로벌 결혼평등 투쟁의 다음 전장은 콜롬비아



결혼평등이 주법과 연방법이 교차하는 부분에만 의지할 , 아직 국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동성결혼을 명시하고 있는 지역은 31개주 10 곳과 멕시코 시티 밖에 없다.


2015 대법원에서는 결혼을 이성커플에만 국하는 법은 무조건차별법이라는 판결이 났다. 법원의 명령만 있으면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주법도 회피할 있게 것이다. 


설문조사에도 동성애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음을 있다. < 우니베르살>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반대자가 49%, 찬성자가 43%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성커플의 자녀입양에 관해서는 반대의견이 강했다. 


하지만 반대세력은 대범함을 더해가고 있다. 올초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결혼평등을 전국적으로 합법화시키는 한편, 모든 커플이 자녀를 입양할 있도록 하고, 교과서에 LGBTQ 공동체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도록 하는 계획을 도입하자 국민가족전선이라는 이름의 운동이 등장했다.


결혼평등에 맞선 움직임은 우리 애들을 망치지 말라라는 슬로건 하에 전국 각지에서 100 차례 행진을 소집했다. 이들은 자금도 넉넉하고 정치계 인물들의 지지도 얻고 있는 했다. 


또한 이들은 시민 발의제를 통해 헌법상의 결혼을 이성간의 결합으로 규정짓기 위해 서명을 모으기 시작했다.


카톨릭계 정당 국민행동당 소속이자 국민가족전선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로드리고 이반 코르테스는부패를 비롯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인내하고 참을 있지만, 가족을 망치는 일만은 된다 한다.


전문가들은 거액의 자금을 등에 업고 있는 카톨릭계 단체들이 대통령의 계획안을 핑계 삼아 사람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한다. 


카톨릭계 과격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여성은 이들 단체가대통령의 세력이 약해진 기회를 이용하기 위해 모이고 있다 밝혔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계획이야수를 잠에서 깨웠다 것이다. 여성은 신변의 안전을 위해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2016년 9월 11일 멕시코 시티 프라이드 행진에서 키스를 나누는 한 커플. 이날 행진은 동성결혼과 성, 젠더의 다양성을 지지하기 위해 치뤄졌다. 사진: Carlos Jasso/Reuters



이러한 움직임을 지원하고 있는 복음주의 기독교 카톨릭 교회는 예전부터 낙태법을 비롯한사회이슈 관련 정책을 바꾸기 위해 로비활동을 오고 있지만, 20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마약전쟁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멕시코 시티 교구의 우고 발데마르 신부는폭력, 마약밀매, 부패보다 심각한 것이 가족에 대한 공격이라고 한다.


대통령의 결혼평등 계획은 의회에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으며, 집권당의 의원들마저 동성결혼을 연방정책으로 시행한다면 각주에서 주민등록 관련규정을 제정하는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주장하고 있다.


한편, 원초적인 비난도 이어지고 있는데, 복음주의계 정당 에쿠엔트로 소시알당의 에디트 마르티네스 의원은 결혼평등을 시행하면돌고래나 랩탑과 결혼하는사람들까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반발세력의 활동은 국가차원은 물론 지방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좌파 경향이 있는 수도권을 벗어나면 세력을 실감할 있는데 아세베도도 멕시코시티로부터 250키로 떨어진 케레타로에서 이러한 반발을 피부로 실감한 적이 있다고 한다.


아세베도와 토레스는 2015 7 대법원의 판결이 나자 곧바로 혼인신고를 하러 갔지만, 거절당했다고 한다. 


두번째 시도는 성공했지만, 서류를 접수한 주정부는 이들이 사전에 법원 명령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람의 결혼을무효 처리했다고 한다.


결국 현지 인권단체가 개입해 지자체가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한 사례를 찾아내면서 관공서도 정책을 바꾸었다고 한다.


아세베도는 아내의 교사 연금을 받기 위해 지금도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연금을 받으려면 결혼생활이 1 이상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이성커플의 경우와는 달리 아세베도와 토레스가 결혼 이전에 함께 시간은 인정할 없다고 한다.

아베세도는연금을 주려고 아무 핑계나 갖다대는 같다 한다.


인권가들은 이러한 실태가 멕시코 LGBTQ 인권의 불확실한 성격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며 입을 모은다. 로페스는결혼평등 사안이 정치적 입장으로 축소되는 경우가 많다” “결혼평등은 인권사안으로 다뤄야 한다 덧붙였다.




- David Agren

- 옮긴이: 이승훈




Mexico's gay couples fight backlash against same-sex marriag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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