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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세계최초로 양성애자 프라이드 열린다




금년도 텔아비브 프라이드, 성소수자 공동체의 다양성, 수용성 지지 공고히 다지기 위해양성애의 가시화주제로 채택 




사진: Guy Yechiely



텔아비브-야파 시가 2017 프라이드 퍼레이드의 주제는양성애의 가시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세계에서 최초로 양성애를 주제로 치러지는 대규모 프라이드 행사가 것으로 보인다. 


6 3일부터 이스라엘 국내외에서 파티, 이벤트, 공연을 통해 아비브의 활기 넘치는 LGBTI 문화를 만끽하기 위해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또한 행사의 백미인 행진에는 20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텔아비브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아시아와 중동 지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프라이드 행사이다. 


텔아비브 LGBTI 공동체는트랜스젠더의 가시화등의 주제로 프라이드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작년 행사 주제는변화를 원하는 여성들이었다. 


올해 주제인양성애의 가시화세계에서 가장 게이한 도시”, “중동의 게이 수도 불리는 텔아비브의 다양성과 수용성 지지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채택되었다고 한다. 


LGBTQ 사안을 맡고 있는 에프라트 톨코프스키 텔아비브-야파 시의원은이스라엘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이반 공동체 내에서도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는 양성애자들이 많다, “우리 텔아비브시에서는 누구나 자신을 떳떳하게 드러낼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LGBTQ 구성원과 앨라이들을 기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JESS JONES

- 옮긴이: 이승훈




TEL AVIV TO HOST WORLD’S FIRST BISEXUAL PRIDE PA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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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ORIENTED: A NEW DOCUMENTARY THAT SHEDS LIGHT ON UNHEARD VOICES OF GAY PALESTINIAN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Sydney Star Observer.






(왼쪽에서) ‘Oriented’의 세 주인공 카데르 아부 세이프, 나임 지례스, 파디 다임. Oriented(제이크 위첸펠드 감독)는 텔아비브, 자파 지역의 동성애자 팔레스타인인들을 다룬 작품이다.




텔아비브, 자파 지역의 젊은 팔레스타인 동성애자들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시드니 안테나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상연된다. 





제이크 위첸펠드 감독이 장편 다큐멘터리의 제목을 ‘Oriented’로 정한 건, 이 제목이 작품의 내용은 물론, 주인공인 세 팔레스타인 게이 남성들과도 딱 들어맞기 때문이었다. 


위첸펠드 감독은 스타 옵저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제목은 이들의 성적지향(sexual orientation), 탈식민주의 담론 및 여전히 존재하는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을 동시에 뜻하는 일종의 언어유희”라고 한다. 


등장인물들도 본인들에게 지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다들 본인의 출신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자신의 유산에 대해 자신의 말로, 자신이 원하는 방식 대로 이야기하는 거죠.


위첸펠드 감독의 ‘Oriented’2013년부터 2014년까지 약 15개월에 걸쳐 텔아비브와 자파에 사는 20대 중반의 세 팔레스타인 남성의 삶을 좇았다. 


아부 세이프는 광고업계에서 일하고 있고, 파디 다임과 나임 지례스는 간호사이다. 다큐멘터리는 이 세 남성이 겪는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사적 복잡성을 조명하고, 이들이 이스라엘 국경내에서 팔레스타인계 게이로 살아가면서 거의 모든 방면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의식해야 하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텔아비브, 자파 등지에 사는 이들은 이스라엘 여권과 시민권을 소지하고, 선거 때 투표를 할 수 있으며 히브루어와 아랍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팔레스타인인이라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이들은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낀다. 이스라엘인들은 이들이 동성애자면서 왜 굳이 자신을 팔레스타인인으로 여기고 사는지 의아해 한다. 한편 이번 작품은 이들이 유태계 남성들과 연애하면서 자신이 팔레스타인인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도 초점을 맞춘다. 


이들은 또한 가족 및 문화적, 국가적 정체성과 자신의 섹슈얼리티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파디는 가족들이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완전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반면, 카데르는 커밍아웃했던 15살 때부터 아버지와는 연을 끊었지만 어머니와는 가깝게 지내고 있다. 또한, 관객들은 나임이 보수적인 가족들에게 커밍아웃을 하면서 갈등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이들 출연자는 출신배경도 무슬림, 기독교 및 무교 등으로 다양하지만, 이들에게 커밍아웃의 수치심을 안겨 주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 자신들의 문화라는 사실만은 자명하다. 




 


감독은 스타옵저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세 친구의 일상생활엔 정체성들이 아주 역동적으로 얽혀 있지만, 이들은 그 어디에도 이런 우정을 나누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영국출신의 유태계 이성애자인 위첸펠드 감독은 사비를 털어 제작하는 이번 다큐멘터리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관계에 관해 “독단적인 메시지나 정치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보다는 세 동성애자 팔레스타인인의 개인적인 삶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파디도 감독의 말에 동의한다. 


저희가 출연에 동의한 것도 그런 것 때문이죠. 우리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요.”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갈등에 관한 화제가 나오면, 항상 가자나 서안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인들, 또는 이스라엘에 사는 이스라엘인들만 다뤄질 뿐, 이스라엘에서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야기는 전혀 접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왜 스스로를 팔레스타인 사람이라고 여기고 사는지 이해 못하는 분들이 계세요. 하지만 그런 우리도 팔레스타인인이랍니다. 팔레스타인계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고,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배웠으며, 굳이 ‘아랍계 이스라엘인’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이건 점령이니까요. 점령에 동화해서 자신을 버리고 이스라엘인이 될 필요는 없죠.




‘Oriented’에 출연하는 카데르와 나임. 팔레스타인의 젊은 동성애자를 다룬 다큐멘터리 ‘Oriented’가 호주 최초로 시드니에서 상영된다.



위첸펠드 감독은 유튜브에서 이들이 동성애나 성별 평등 처럼 아랍계에서는 금기시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을 보고 이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련 담론 중에서도 이들의 서술이 비교적 새로운 주제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하지만 웨첸펠드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유태계 이스라엘인들의 묘사가 결여된 점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련 사안이 모조리 ‘너 한 번, 나 한 번, 너 한 번, 나 한 번’ 처럼 50대50으로 딱 갈라질 수는 없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 친구들은 이미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들 또한 이스라엘의 한 측면인 거죠.”


파디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이 “중동 성소수자들의 보금자리”라는 이미지에 도전장을 내놓고 싶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이미지는 서안지구의 불법 주거 및 가자 민간인들을 겨냥한 폭격으로부터 시선을 돌리기 위한 “핑크세탁”으로 비난받아 오고 있다. 


텔아비브가 성소수자들에게 매우 개방적인 곳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이스라엘 자체는 그렇지 않습니다.” 파디의 말이다. 


이곳 텔아비브에서 젊고 커밍아웃한 팔레스타인계 동성애자라는 제 자신과 제 국적은 제가 원하는 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텔아비브에서 팔레스타인계 동성애자로서는 떳떳하게 살아갈 수가 없어요.



오른쪽에서: 카데르, 파디, 나임 그리고 세 사람의 여자 지인들.

 


위첸펠드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선입관을 네 가지 방면에서 다루고자 한다. 


그 첫번째는 전통적인문화권에서 광범위하게 강요되는 이성애규범성을 다룸으로써 동성애는 단순히 서양에서 유입된 것이 아니라 이들 문화권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두번째로 감독이 겨냥하는 것은 이스라엘 안팎의 유태인 공동체, 그중에서도 시온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상대방’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상대방’의 사정을 복잡하게 만들어 함께 웃기보다는 비웃는 거죠. 그렇게 해서 상대방이 이에 도전하기 어렵게 만드는 거구요.”


세 번째로 겨냥하는 상대는 바로 팔레스타인인들이다. 여기에는 이들 문화와 결부된 동성애에 대한 수치심은 물론, 이스라엘 국경내에 사는 170만 팔레스타인인들이 일종의 매국노로 치부당하는 점도 포함된다. 시온주의자들과 함께 지내는 덕분에 폭격을 받을 일도, 불법거주지로 인해 살던 곳을 철거당하는 일도 없다는 것이다. 


팔레스타인권의 선입관에 혼란을 야기시켜 보고 싶었습니다. ‘잠깐만, 이 친구들도 자신이 팔레스타인인이라는 걸 잘 알고 있고, 이들의 목소리 또한 서안지구나 가자지구, 기타 지역 사람들 목소리만큼이나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구’라고 말입니다.”


이들이 전혀 대화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건 불공평해요.


감독이 마지막으로 겨냥하는 상대는 바로 국제언론이다. 국제언론은 상황을 불문하고 아랍계 동성애자들이 커밍아웃으로 힘들어 하며, 가족과 사회의 희생양이 되기 쉽다는 식의 서술만을 들이대려 한다. 


파디도 자신과 주위 지인들이 이러한 시련을 겪었지만 지금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안지구,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등 기타 아랍권에서도 동성애자 공동체가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다큐멘터리는 올초 영국 셰필드와 LA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지만, 아직 중동은 물론 이스라엘의 유태계 관객들에게도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위첸펠드 감독은 다음주 샌프란시스코 아랍 영화제에서 상연이 결정된 것은 ‘좋은 시작’이라고 한다. 


파디는 이 다큐멘터리가 레바논은 물론 이집트와 알제리 같은 다른 아랍권에서 상영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따.


“우리 목소리가 아랍권의 젊은 동성애자들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쉽진 않겠지만 노력할 겁니다.”




- ELIAS JAHSHAN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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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3



JERUSALEM GAY PRIDE TEENAGE STABBING VICTIM DIE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Sydney Star Observer.







지난주 예루살렘 프라이드 칼부림 사건에서 부상을 입었던 십대소녀가 끝내 사망했다. 


16살의 시라 방키가 호주시간으로 어젯밤 사망했다. 지난 목요일 퍼레이드에서는 이샤이 쉴리셀이 칼을 들고 뛰어들러 총 여섯 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초정통 유태교도로 알려진 쉴리셀은 2005년에도 프라이드 행진에서 세 명에게 부상을 입혀, 살해미수 및 가중폭행죄로 10년형을 살고 나왔다고 한다. 


그가 여섯 명의 행진 참가자를 찌르고 경찰의 저지를 당하는 모습은 동영상에 포착되었다. 


BBC 뉴스에 따르면 부상자 중 두 명이 “중태”에 빠져 있으며, 그 중 한 사람이 방키였다고 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칼부림 사건에도 불구하고 피로 얼룩진 길 위로 행진을 이어갔다고 한다. 


행진 후 시온광장에서는 수백여 명의 인파가 모여 동성애혐오증 철폐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 저녁 방키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수백여 명이 시내 중심지에 모여 그녀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예루살렘 게이 프라이드는 예전부터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인과 소수파 초정통 유태교도들 사이에서 긴장을 빚어왔다. 



H/T: The Advocate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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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0



Man stabs people at gay pride march in Jerusalem for second tim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2005년 게이 프라이드 때도 참가자 세 명에게 부상 입혀 10년형 선고 받았던 이샤이 쉴리셀, 이번에도 여섯 명 칼로 찔러 





사건 직후 예루살렘 게이 프라이드 행진 모습




예루살렘 게이 프라이드 행진에서 한 종교시위자가 칼을 들고 뛰어들어 여섯 명을 찔렀다. 현재, 여성 한 명이 중태에 빠져 있으며, 이번 사건은 지난 10년 사이 최악의 혐동성애 폭행사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가해자(경찰측 대변인은 가해자의 이름이 이샤이 쉴리셀이라고 밝혔다)는 슈퍼마켓에 숨어 행진대열이 오기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쉴리셀은 초정통파 유태교 신자로, 2005년 게이 프라이드 행진에서도 참가자들을 칼로 찔러 체포되었다가 불과 3주전에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괴성을 지르며 인파에 달려들어 칼부림을 부리다가 경찰에 의해 저지당했다고 한다. 


AP통신의 한 사진기자는 사건 직전 수염을 기르고 전통 복장을 한 쉴리셀이 옷속에 칼을 숨기고 군중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불과 몇 초 뒤에 찍힌 영상에서 그는 경찰의 추격을 받으며 흉기를 치켜들고 군중사이를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현장에서 부상자를 치료한 구급대원 하노크 젤링거 씨는 한 여성이 목과 등, 가슴 등에 상처를 입고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경찰에 의해 제압당한 이샤이 쉴리셀 가해자



예루살렘 프라이드 행진은 이전부터 민간인과 소수 초정통파 유태교 신자들 사이에서 마찰을 빚어왔다. 초정통파 유태교 신자들은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반대해 왔다. 이반 업소가 밀집해 있는 텔 아비브에서는 매년 사고 없이 행사가 치뤄지는 반면, 종교계 인구가 많은 예루살렘 프라이드는 이전부터 폭력사건으로 얼룩져 왔었다.


행진 참가자 조 쇼셰이 씨(18)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바로 뒤에서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던 남성이 칼에 찔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이힐을 신고 핫팬츠를 입고 있던 남자가 칼에 찔리는 걸 봤어요. 그리고 저랑 이야기하던 남자는 보통 옷차림이었는데 칼에 찔렸어요. 그러고는 절 때려눞히고 바로 옆에 있던 남자 등을 온 힘을 다해 찔렀어요. 마치 ‘널 증오해!’라고 외치는 것처럼.” 노아 싱거 씨(17)도 가해자가 “미친 듯이 날뛰며 칼로 찔러댔다”고 했다.


또다른 목격자 아얄라 베이커 씨(20)는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노래 부르면서 걷고 있었는데, 한 여자가 굉장히 큰 비명소리를 질렀어요. 뒤돌아보니 사람들이 막 도망치고 있고, 한 남자가 경찰의 추격을 받으며 뛰어오는 모습이 보였어요. 정말 무서웠어요. 그 남자가 사람들을 칼로 찌르는 모습을 봤는데, 눈에는 증오로 가득했어요.”

이스라엘 언론은 쉴리셀 씨가 경찰의 저지를 받고 체포 당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비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수상도 이번 폭행사건을 “너무나도 끔찍한 참상”이라며 비판했다. “이스라엘에서 선택의 자유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관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모든 남녀가 안전하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변함 없을 것입니다. 부상자 여러분의 쾌차를 빕니다.”


류벤 리블린 대통령도 이번 사건을 비판했다.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우리 모두가 축제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지만, 끔찍한 증오범죄로 인해 기쁨은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자유를 기념하고 정체성을 표현하던 사람들이 잔인하게 부상을 입었습니다.


우리는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관용의 부재는 재앙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범죄는 허용되어서 안 되며, 범죄자는 물론 그 지지자들도 지탄을 받아 마땅합니다. 부디 부상자 여러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서안지구의 모딘 일리트 지역에 거주하는 쉴리셀 씨는 2005년 게이 프라이드 행진 때도 참가자 세 명에게 부상을 입힌 전력이 있다. 살인미수로 12년형을 선고받은 그는 10년간 징역을 살고 최근 석방되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출소하자마자 손으로 쓴 팜플렛을 나눠주며 “하나님께 충실한 모든 유태인들”은 프라이드 행진을 저지하기 위해 “구타와 징역도 불사해야 한다”며 주장했다고 한다. 


지난 목요일 아시 아흐로니 예루살렘 경찰국 대변인은 행사의 안전을 위해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었지만, “유감스럽게도 가해자는 삼엄한 경비 속에서도 칼을 뽑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호송된 후 행진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폭력을 철폐하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한다. 


동성애자 인권단체를 이끌고 있는 오데드 프리드 씨는 이번 사건이 인권운동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평등을 위한 투쟁은 그 힘을 더해 갈 것입니다.”


2009년에도 텔아비브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두 명의 사망자와 15명의 부상자를 낸 사건이 일어났었다. 이스라엘은 1988년 동의에 의한 동성 성인간의 성행위를 허용했다.




- Peter Beaumont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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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0



Up to six stabbed at Gay Pride march in Jerusa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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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게이 프라이드 행진. 사진: Sebastian Scheiner/AP




경찰, 가해자는 초정통파 유태교 신자일 것으로 추정



예루살렘 게이 프라이드에서 참가자 여섯 명이 칼에 찔렸다. 경찰은 가해자가 초정통파 유태교 신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언론은 현재 부상자들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 명이 중태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예루살렘 프라이드 행진은 이전부터 시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인과 초정통파 유태교 소수파 사이에서 갈등을 빚어왔다. 초정통파 유태교 신자들은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반대해 왔다. 


행진에 앞서 극우파 단체 레하바(Lehava)의 회장은 예루살렘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를 은행강도”에 빗대었으며, 동성애가 유태인의 국가를 파멸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 가디언지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사실이 밝혀지는 대로 보도하겠습니다. 



- Peter Beaumont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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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2



Tel Aviv gay Pride: paradise or pinkwashing?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Daily Xtra.




복잡하기만 한 이스라엘의 이반 보금자리 





주최측은 2015년 6월 12일 텔아비브 프라이드에 180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알베르토 루카시-뵘 씨는 텔아비브 프라이드용 포스터에 새를 그려넣으며 오늘날 텔아비브에서 커밍아웃 게이 남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청정한 물을 마시는 것과 같아요. 그게 바로 자유죠.”


올해로 65세인 알베르토 씨는 지난 6월 11일 다른 여섯 명의 연장자와 함께 텔아비브 게이센터에 모였다. ‘황금무지개(Keshet Zahav)’모임의 회원인 이들은 포스터 작업을 하며 17회 텔아비브 프라이드 행진에 참가할 계획을 세웠다.


알베르토 씨에게 있어 자유를 향한 길은 복잡다난했다. 아주 어릴 때부터 동성애자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어머니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헝가리 여성과 결혼까지 했었다. 서커스에서 포스터를 그리던 어머니는 그가 13 살 때 남자와 키스를 했다고 말하자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는 동성애 금지법이 철폐된 1988년 이스라엘로 돌아왔다. “내 삶을 살기 위해서”였다.

 



황금무지개 모임 회원들. 알베르토 루카시-뵘 씨(오른쪽) 니찾 아비브 씨, 데이빗 골드스타인 씨(중앙). 사진: Robin Perelle



 

아주 어릴 때부터 다들 제가 게이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게이로 산다는 게 녹녹하진 않았죠.”


지금도 게이로 살아가시는 게 힘드신가요?”


아뇨.” 그는 포스터에 글귀를 써넣으며 말했다. “그럴리가요.


이스라엘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동성애나 트랜스젠더를 입에 담을 수 있습니다.

 

***



닷새일정으로 온 이번 여행은 이스라엘 관광부가 텔아비브 프라이드를 홍보하기 위해 전액을 들여 세계각지에서 43명의 저널리스트를 초청한 투어였다.


첫째날은 텔아비브의 생동감 넘치는 게이신을 둘러보았다. 가이드를 맡은 샤이 도이치 씨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LGBT 기동대 Aguda의 단장을 맡았었다. 그는 10년전부터 이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부 및 텔아비브 지자체와 협력해 왔다. LinkedIn 프로파일을 보면 그가 2005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도이치 씨는 텔아비브가 세계에서 가장 수용력 있는 도시라며 아주 낙관적으로 말한다.연중 동성애자들이 이곳으로 몰리며, 인구의 25~35%가 동성애자라는 것이다.

  



Aguda 밖에서 포즈를 취하는 샤이 도이치 씨.




텔아비브는 이스라엘은 물론 중동지역의 이반 중심지라고 샤이 씨는 말한다. 그는 우리를 로스실드 거리와 그 주변 거리에 여러차례 안내하며 친이반적인 상점과 도처에 펄럭이는 무지개 깃발을 보여줬다. 


그는 동성애자들이 텔아비브에서 누리는 권리와 혜택들을 열거했다. 직장내 차별(1992년부터 이스라엘 전역에서 실시), 동등하게 군복무를 할 수 있는 권리(군복무가 필수이며 국가수호가 최우선사항인 곳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동성 파트너의 자녀를 입양할 권리(단, 동성커플 가족에 눈쌀을 찌푸리는 정통파 랍비들의 입김 때문에 결혼과 대리임신은 허용되지 않는다), 지자체의 후원을 받는 텔아비브의 게이센터 및 프라이드 행진 등등…


세속정치가 이루어지는 텔아비브에서 이반 공동체는 강한 존재감을 띄고 있다고 샤이 씨는 소개했다.


그는 평등권 운동과 투쟁은 이스라엘에서 텔아비브가 가장 성공적인 사례”라고 했다.

 

***

샤이 씨가 텔아비브의 이반매력을 너무 자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지난 몇주간 이스라엘에서 만나본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들도 하나같이 그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텔아비브는 LGBT 공동체, 적어도 주류사회의 규범에 근접한 이들을 반기고 환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는 다른 지역과 전혀 다른 거품이 존재한다는 점도 모두가 인정했다.


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파트너와 함께 메이르 공원을 찾은 모셰 츠비 씨는 텔아비브를 한 나라 안의 또 다른 나라”로 묘사했다. 파트너 알론 씨는 텔아비브가 거품이긴 한데, 제정신인 거품”이라고 표현했다. 


 



2015년 텔아비브 프라이드에 참가하기 위해 메이르 공원을 찾은 에얄 알론 씨와 모셰 츠비 씨.


 


주최측은 올해 행진에 18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정했다. 중동은 물론 아시아를 통틀어 최대규모이다.


참가자들이 보그라쇼브 거리로 향하기 시작하자 두 사람은 우호적이기만 할 것 같은 현지 이반신의 내부갈등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텔아비브는 비교적 진보적이고 세속적인 도시다. 하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소수의 초정통파 유태교가 입법회에서 비정상적으로 큰 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연합정치의 특성상 법안이 통되려면 이들 소규모 정당의 지지에 의지해야 한다고 한다.


정통파 유태교는 결혼, 장례, 개종에 있어서 거의 독재적인 권력을 가진다”고 데이빗 골드스타인 씨는 말한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골드스타인 씨(73)는 5년전 평생 꿈이던 이곳으로 이주했다. 황금무지개 모임의 회원인 그는 텔아비브가 미국보다 훨씬 더 안전하지만, 그런 텔아비브가 일종의 거품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텔아비브가 자신들만의 도시를 원했던 유태계 기업가들이 세운 도시라고 말한다. 반면 예루살렘은 성지다. 한편, 텔아비브는 여러가지 측면을 가진 도시다. 동성애자 공동체나 다양성과 도시적 삶을 원하는 이들에겐 성지지만, 엄격한 종교적 관점을 지닌 정통파 유태교인들에게는 이곳만큼 끔찍한 곳도 없을 것이다.


츠비 씨는 정통 유태교인들이 정말 폐쇄적인 공동체”라고 말한다.


골드스타인 씨도 정통파 유태교인들이 “동성애자를 비논리적인 존재”로 간주한다며, 항상 “동성애자라서 참 안 됐네요”라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우익들의 증오에는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즉, 혐동성애자를 사악한 존재로 보지는 않지만 이들이 동성커플 가족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은 텔아비브만큼 호의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텔아비브 이외 지역은 동성애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지만, 적어도 거품도시 속에서는 프라이드가 다채로운 열정과 함께 맥동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혐동성애적 범죄사건이 신문지면을 장식하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2005 년 예루살렘 프라이드에서는 대부분의 유태교 시위자들이 저지선 밖에 줄을 서 있는 가운데 한 초정통파 유태교인이 행진참가자 다섯 명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예루살렘 프라이드는 그 뒤로도 이어졌지만, 흥겨운 텔아비브 프라이드보다 더 정치적이고 긴장감도 높다고 한다.


다른 지역에서도 커밍아웃이 예전보다 수월해졌다고 알론 씨는 말한다. 그래도 동성애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정통파 유태교가 비교적 적은 이곳 텔아비브일 곳이다. 텔아비브의 정통파 유태교인들은 비교적 권력이 많지 않고, 이 세속적인 도시의 사악한 정책에도 다소 체념한 듯하다.


 

***


물론, 이보다 더 심각한 긴장감도 존재한다.


당연히 텔아비브는 거품이죠.” 탈 자루스-하칵 씨의 말이다. 그녀와 파트너 아비탈 씨는 아주 오래전부터 레즈비언 페미니즘 활동을 해왔고, 9년에 걸친 법정투쟁 끝에 동성커플의 자녀양육권을 따내는 전례를 남기기도 했다.


아름다운 해변, 클럽, 제 자리를 찾아가는 동성애자 공동체, 증가하는 가족과 기업들 그리고 무엇보다 “놀랍고 활기찬” 이반문화 등등, 관용의 도시 텔아비브는 활기차고 다채롭다. 하지만 이곳에서 불과 60키로 떨어진 곳에서는 전쟁과 폭력, 가난에 찌든 곳도 많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스라엘에서 돌아온 나는 밴쿠버에 거주하는 자루스-하칵 씨를 찾았다. 두 사람은 이스라엘의 정책을 바꾸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지만,  그곳에서 세 아들을 키우는 것이 너무 벅찼기 때문에 2006년 결국 밴쿠버행을 택했다고 한다. 

 



아비탈 씨와 탈 자루스-하칵 씨. 두 사람은 이스라엘의 법을 바꾸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지만, 변화의 속도는 너무 느렸고, 텔아비브에서의 생활도 힘에 겨웠다고 한다.



 

텔아비브의 거품속에서 살려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힘이 들 때도 있다고 한다.


나는 두 사람이 밴쿠버에 정착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봤다. 


거품 밖에서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 힘들지만, 거품 속에서 살아남는 것 또한 쉽지 않다고 한다. 자루스-하칵 씨는 “이런 말을 하면 배신자 취급을 받겠지만,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해 다른 방법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4월부터 휴가차 밴쿠버에 머물고 있는 하다르 나미르 씨는 이스라엘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선구적인 레즈비언 활동가 중 한 사람이다.


돌가가고 싶지 않아요. 이스라엘의 인권실태가 제겐 불편하거든요. 예컨대 아랍계 국민과 이스라엘계 국민은 전혀 평등한 대우를 못 받는데, 전부 정부가 예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는 거죠.”


이스라엘 시민권 협회(Association for Civil Rights)에서 15년간 활동해 온 나미르 씨는 내게 이스라엘의 지도를 그려보였다. 지중해 쪽에 텔아비브를 그려넣고, 북쪽에는 하이파를, 동쪽 내륙부에는 예루살렘을 그려넣었다. 그런 다음에는 점령지역을 표시했다.


이 지도는 정부주최 텔아비브-예루살렘 투어 때 봤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울타리와 검문소가 마치 복잡한 그림잇기놀이처럼 사방에 퍼져 있었다. 그녀는 한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고향으로부터 쫓겨나 뿔뿔이 흩어진 가족은 올리브밭을 갈 때에도 멀리 둘러가야만 했다고 한다. 또한 점령지역에는 두 개의 법체계가 존재한다고 한다. 즉 유태인 범죄자와 아랍계 범죄자는 다른 법으로 다스려진다는 것이다. 정부는 아랍계 도시에 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며, 건강보험 서비스도 받기 힘들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인권실태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하다르 나미르 씨.


 


우리의 LGBT 인권을 그쪽 투쟁이랑 뒤섞지 말자는 이반들도 더러 있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녀는 머뭇거리며 말했다. “상황을 단순화시키고 싶진 않아요. 현실은 선량한 이스라엘인 대 하마스 테러조직보다 훨씬 더 복잡하죠. 하지만, 유태인 국가를 세우고자 하는 욕구도 이해는 해요.”


하지만 스토리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구에겐 독립기념일이 다른 이에겐 재앙의 날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것은 아랍 공동체가 동성애자를 죽임으로써, 이반 오아시스인 이스라엘과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진다는 것이다. 

 

팔레스타인 동성애자들도 프라이드 행사에 참가하는지 묻자 대부분의 텔아비브 시민들은 머뭇거렸다.


츠비 씨와 알론 씨도 잠시 머뭇거리더니 팔레스타인 동성애자들도 일부 참가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아랍권에서는 어디든 동성애자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모든 면에서 이스라엘에서의 삶이 팔레스타인보다 낫죠.”


텔아비브에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게이파티도 있고, 라말라흐에는 유명한 이반 커피숍도 있지만, 다들 커밍아웃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투어가이드 중 한 사람이었던 칼 월터 씨는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아랍인들도 많지만 정체를 드러내 보이진 않는다고 한다. “아랍인들은 동성애자를 죽이기 때문에” 만약 정체를 드러낼 경우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가자지구와 라말라흐에서 동성애자를 “으깨버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고 사미라 사라야 씨는 말한다. 


텔아비브에서 커밍아웃 레즈비언으로 살아가는 그녀는 배우이자 활동가이며 간호사이기도 하다. 2003 년에는 팔레스타인 레즈비언 단체인 Aswat를 공동설립하기도 했으며, 텔아비브에서 최초로 열린 팔레스티나 동성애자들의 월간파티에도 참가했다. 


전화취재에 응한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텔아비브에서 아랍인으로 살아간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치 군국주의적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과 다름없죠. 제 주위 사람들을 정말 좋아하지만, 정치이야기만 나오면 상황이 복잡해져요.”




사미라 사라야 씨는 아랍의 후진적인 동성애혐오증에 맞서 이스라엘을 민주적이고 동성애친화적인 곳으로 묘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한다




나는 텔아비브의 친이반적 분위기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까지 미치는지 물어봤다.


자신의 정체성과 타협할 수 있다면, 좀더 이스라엘인이 될 수 있다면 그렇죠. 경우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동성애자 공동체내에서 차별을 겪은 적이 있는지 물어보자 사라야 씨는 “물론이죠”라고 답했다. 


한번은 유태계 LGBT 단체와 고등학교에서 자선활동을 하고 있는데, 한 동료로부터 자기는 아랍인과 사귀지 않을 거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동성애자 공동체에서는 성적 정체성으로 인한 탄압과 인종적 정체성으로 인한 탄압 사이에 별 연관성이 없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아랍권에서 동성애자를 죽인다고 하는 비난에 대해 아랍의 후진적인 동성애혐오증에 맞서 이스라엘을 민주적이고 동성애친화적인 곳으로 묘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한다. 그녀는 커밍아웃 레즈비언으로서 점령지역을 드나들었지만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라말라흐나 나자레스에 갈 때도 레즈비언인 걸 숨기지 않아요. 하지만 동성애혐오증을 겪은 적도 없고, 제게 “레즈”라며 욕하는 사람도 만나본 적이 없어요.”


그녀는 팔레스타인 사회가 “애국주의적이고 혐동성애적”이지만, 점령지역에도 커밍아웃 동성애자는 존재하고, 그들이 살해당하는 일도 없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지인들 중에는 가족에게 커밍아웃한 이들도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에 사는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텔아비브 프라이드에 참가하지만, 점령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허가를 받기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이스라엘 출입을 허가받는 사람들이 점점 줄고 있어요. 검문소를 지나야 하고 제재와 규칙이 따르죠.”

 

***


그런 그녀에게 이스라엘 관광국이 나같은 저널리스트 43명을 데리고와 텔아비브 프라이드 참관을 시켜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텔아비브는 정말 동성애자들에게 친근한 도시이고, 지자체도 퍼레이드와 공동체 회관, LGBT 청소년 센터를 후원해 줘요. 그 점은 인정할 만합니다. 1993년 우리가 처음으로 벽장속에서 나왔을 때 곧바로 우리를 받아준 점도 인정해요.”


하지만 핑크세탁”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은 텔아비브가 전반적으로 친이반적인 도시라는 데 동의했다.


 

탈 자루스-하칵 씨의 생각도 같다. 관광국이 우리를 초빙한 건 “이스라엘의 좋은 모습과 관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을 중동유일의 민주국가 즉, 중동의 보석처럼 보이게 하려는 일종의 프로파간다죠.


그때 이스라엘이 중동유일의 민주국가인 건 사실이라며 아비탈 씨가 끼어들었다. 


자루스-하칵 씨는 그렇다 해도 이스라엘이 점령지역에서 저지르는 만행을 면책 받을 순 없다"며 반박했다. 


사라야 씨도 텔아비브 프라이드 행진이나 참가자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며 “문제는 이스라엘이 일상적으로 저지르는 폭력을 퍼레이드로 덮으려는 시도”라고 말한다. 


한편 츠비 씨의 생각은 달랐다. 프라이드를 선전한다고 해서 팔레스타인 문제가 덮히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다들 문제점은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들이 텔아비브를 찾아준다는 건 기뻐요. 이스라엘도 홍보가 필요하니까요. 텔아비브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 안 되나요? 더 많은 관광객이 텔아비브를 찾아 줬으면 좋겠어요.”


가이드를 맡았던 월터 씨도 핑크세탁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한 가지 알아야 하는 건 게이 퍼레이드는 물론, 우리가 이룩한 이 모든 것이 관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PR용이 아니라는 거죠. 텔아비브 프라이드는 세계에서 가장 가시적으로 자유를 표현하는 자리입니다. 텔아비브가 중동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운 이반공동체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린 그 점을 절대 잊지 않아요.”

 



투어가이드 칼 월터 씨는 텔아비브 프라이드가 "PR용"이 아니라며 핑크세탁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실상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핑크세탁이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들은 인종차별주의자에다 동성애혐오자입니다. 상대방이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전혀 인정하려 들지 않죠.


골드스타인 씨 또한 광광부가 자국의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며, 핑크세탁 의혹은 부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아예 처음부터 작정하고 철저히 반대해요. 도끼로 이스라엘을 난도질 할테면 해보라죠. 이스라엘의 좋은 점이 무조건 눈가림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반유대주의나 다름없는 것 같아요.”


***


텔아비브 이반센터에서는 포스터를 완성한 알베르토 씨가 이반천국에서의 또다른 하루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 “제게 있어 자유란 시원한 생수를 마시고 싶을 때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것이랍니다.”




Robin Perelle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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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3


Body of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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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위한 성경공부. 사진: Eric Williams




남자를 위한 성경공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내가 느낀 성적매력은 종교적인 환경에 큰 영향을 받았다. 남자에 이끌리기 시작한 나는 내 욕구에 맞서기보다는 오히려 종교에 뛰어들었다. 쳥소년부 수련회에 참가했고,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심지어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청년의 날에서 교황을 만나기까지 했다. 교내 운동부 애들을 떠올리며 자위를 하면서도 “선량한” 기독교인의 삶을 산다는 것이 혼란스럽긴 했지만, 난 종교로 인한 자기혐오감으로부터 비교적 일찍 벗어났고, 이반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그리스도가 동성애자였음을 암시하는 증거는 쉽게 찾을 수 있다. 그가 남성과만 사회적관계를 맺었다는 것부터가 그렇다. 그는 제자 중에서도 특히 사도 요한을 아꼈다. 최후의 만찬의 한 장면을 상상해 보자. “예수 제자 하나 그가 사랑하시는 자(바로 사도 요한)가 예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시몬 베드로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니. 그가 예수 가슴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요한복음서 13:23-25) 예술가와 신학자들은 이렇게 간접적으로 표현된 두 사람의 관계를 노치지 않았다. 특히 17세기 프랑스 화가 시몽 부에는 사도 요한을 젊고 멋진 청년으로 묘사했는데 그 입술이 요염하게 벌어져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유명한 ‘최후의 만찬’을 보면 그리스도 오른편에 앉은 요한은 간절한 제자라기보다 상처입은 안드로진처럼 보인다. 19세기 철학자인 제레미 벤덤도 마르코복음 14:51-52 “ 청년이 벗은 몸에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 따라오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라는 구절을 지적한다. 그는 이 청년이 남창이자 요한 사도의 라이벌이었을 것으로 보았다. 


마르코복음은 예수의 또다른 제자인 복음사가 마르코에 의해 쓰여졌다. 비정경서인 마르코복음의 일부분은 사학자 모튼 스미스가 베들레헴이 내려다보이는 그리스 정교회 사원에서 발견했다. 서기 2세기의 신학자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가 쓴 이 서한은 세례식에 남창을 포함시킨 그노시스파를 근절해달라는 요청에 대한 답변인데, 그노시스파가 소년들과 성관계 맺는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던 마르코복음 구절이 등장한다. 이 구절에는 오빠의 무덤에 예수님이 나타날 거라고 확신하는 한 여성이 등장한다. “그는 곧바로 청년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는 손을 뻗어 그 청년을 일으켜 세우고 그 손을 잡았다. 하지만 청년은 그를 존경하고 사랑했으며, 함께 있어 달라고 애원했다. 예수는 엿새 후 청년에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었고, 그날 저녁 청년은 예수를 찾아와 그의 알몸을 아마직물로 둘러쌌다. 청년은 그날밤을 예수와 보냈고, 예수는 청년에게 신비로운 하나님의 왕국에 대해 알려주었다.”


클레멘스는 이렇듯 화끈한 구절에 동요하기는커녕, 이 구절은 그리스도 최상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엘리트만이 접할 수 있는 지식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가 구설수에 오른 것은 그노시스파의 또다른 “입에 담을 수 없는 가르침” 때문이었는데, 그것은 즉 피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토 상의 숭배였다. 그노시스파(비밀스런 가르침을 통해 물질계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믿었다), 플라톤 철학 그리고 동성애는 그리스도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학자, 신학자 예술가들이 여러시대에 걸쳐 소년을 사랑한 그리스 철학자들과 메시아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해 왔다. 벨기에 화가 장 델빌의 작품 ‘플라톤의 학교’는 플라톤 학교의 낙원같은 정원에서 교사 주위에 열두 명의 청년이 알몸으로 기대 있다. 이 작품은 굉장히 춘화적인 것으로, 수염을 기른 교사는 그리스도의 모습과 흡사하다. 


요컨대, 성경이란 좋게 말하면 상충하는 교훈을 담은 역사 픽션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증오와 전쟁, 무지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액면가로 이용되는 모순덩어리 초능력스토리에 불과하다. 때때로 배타적인 교회 속에서 독실한 신앙심과 함께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동성애자들이 나의 장소를 찾기 위해 성경을 재해석하기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오늘날 우리 동성애자들이 살아가는 사회는 좀더 세속적인 곳이다. 하지만 불편한 과거 속에서 살아가며 이 세상에 자신과 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조차 모르는 동성애자 남성에게 있어 게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성스러움을 띄지 않을까.



편집자주: 이 기사가 처음 발표되었을 때 마르코 복음서가 이언 모튼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적혀 있었지만, 마르코 복음서를 발견한 것음 노튼 스미스입니다.




- MICHAEL LYONS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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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5


Nearly 200,000 expected at Tel Aviv's Pride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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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 회 텔 아비브 프라이드 페스티벌이 6 월 7 일부터 12 일까지 개최된다. 



텔 아비브는 최근 몇 년 사이 관용적인 분위기 덕분에 세계 최고의 게이 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트랜스젠더 공동체 지지에 초점을 맞춘다. 텔아비브의 야니브 바이츠만 시의원(동성애자 공동체 담당)은 “올한해 키워 온 비젼을 이렇게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LGBT 공동체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프라이드 행사와 트랜스젠더 공동체의 부상이 현실로 다가왔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배니티 페어 표지 촬영과 함께 커밍아웃한 케이틀린 제너 씨가 LGBT 프라이드 주간 축하 행사에 메인게스트로 초대되었다. 


바이츠먼 시의원은 제너 씨 앞으로 보낸 초대장에 사적이고 개인적인 여정, 그에 따르는 고충을 대중과 공유한 당신은 우리 텔 아비브시에 큰 영감을 주었으며 이에 존경을 표하는 바입니다라고 적었다.


프라이드 주간 동안 50여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6 12 일에는 메인게스트 콘치타 부어스트 씨와 함께하는 파티가 준비되어 있다. 콘치타 부어스트 씨는 2014 년 유로비전에서 오스트리아 대표로 ‘Rise like a phoenix’를 열창해, 오스트리아 사상 두 번째로 유로비전 트로피를 안겨 주었었다. 


이스라엘은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LGBT 인권이 가장 진보한 곳 중 하나이다. 동성결합이 인정되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대부분이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왔었다.  



- Rik Glauert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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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극우 시오니즘 정당 하바이트 하예후디(유대인의 집)가 공개적으로 성소수자 차별 발언을 하자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인권 활동가들이 ‘집단 동성 결혼식’을 올려 항의를 표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스라엘 연정에 참여해 온 ‘유대인의 집’ 당은 조기 총선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제작, 배포한 홍보 동영상에서 동성 결혼 법제화를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동성 결합을 인정할 수 없다는 ‘유대인의 집’은 동성 결합이 혼인의 정의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 정당은 이스라엘의 건국을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섭리로 이해하는 극단적인 유대 민족 종교인들을 주요 지지 기반으로 삼고 있다. 바로 이들이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점령 지역 내 유대 정착촌 건설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동안 건설한 정착촌을 철거하는 것이나 이 지역을 팔레스타인 민족에게 넘겨주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하바이트 하예후디(‘유대인의 집’) 당은 요르단 강 서안과 동 예루살렘 점령 지역의 약 60% 정도를 이스라엘 영토에 합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두 민족 두 국가 해법’, 즉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 자체를 반대한다.


동성혼 법제화를 겨냥한 선거 운동 소식이 알려지자 1월 12일 저녁 인권 활동가 수십 명은 텔아비브에 있는 유대인 디아스포라 박물관에 모였다. 이곳에서는 ‘오늘날의 반유대주의’에 관한 회의가 열리고 있었으며, 시오니즘 정당 ‘유대인의 집’ 소속 의원들도 참석했다. 성소수자들은 무지개 깃발을 들고 나타나 소리를 외치며 행사 진행을 방해했다. 회의 주최 측은 곧바로 경찰을 불렀다.


이 회의는 텔아비브 거주 지역에서 쫓겨나게 된 주민들이 난입하면서 중단됐다. 이 주민들은 “우리 아리엘(‘유대인의 집’ 소속 의원)이 집들을 파괴했다!”고 절규했다. 이에 몇몇 회의 참석자들은 “밖으로 나가 동성애자들한테나 가시오!”라고 응수했다. 우리 아리엘은 동성애 혐오로 악명 높은 의원이자 주택부 장관이다.



LGBT 시민들의 두 번째 항의 시위는 로쉬하인에 위치한 ‘유대인의 집’ 당사 앞에서 진행됐다. 시위 참가자들은 ‘집단 동성 결혼식’을 연출했다.


한편, 좌파 성향의 메레츠 당은 이스라엘 LGBT 커뮤니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12월 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강경 조치에 제동을 걸어온 재무장관과 법무장관을 해임하고 조기 총선을 선언했다. 이스라엘 조기 총선의 가능성은 네타냐후 총리의 이스라엘 아랍계 소수민을 범죄화하는 ‘유대 민족 국가법’에 대한 정당 간 논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부상했다. 주택법 개정안과 정부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까지 불거지면서 결국 네타냐후는 연정 붕괴를 택했다.


팔레스타인 당국자는 “네타냐후 총리가 극우와 인종주의에 기초한 선거를 강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정 붕괴의 현안이 된 ‘유대 민족 국가법’은 이스라엘이 ‘민주 국가’라는 정의를 제외하고 유대인을 위한 국가로 명기해 아랍계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차별을 노정하고 있어 ‘아파르트헤이트’ 법이라고도 불린다. 시오니스트적 율법에 입각한 입법을 비롯해 아랍어를 공식어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이스라엘 내각에서 14대 6으로 통과되면서 연정 내 격렬한 논쟁을 낳았다.


이스라엘 조기 총선은 오는 3월 치러진다.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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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통곡의 벽 여성 공간 입장을 거부당한 후 케이 롱의 모습. 사진: 케이 롱


이스라엘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것을 거부당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전했다.


2011~2013년 3년 연속 이스라엘의 톱 드랙퀸으로 선발된 텔아비브의 스타일리스트 케이 롱은 지난 1월 5일 통곡의 벽을 방문했지만 여성 공간에서도 남성 공간에서도 입장을 거부당했다.


트랜스젠더 여성인 케이 롱은 여성 기도 공간의 입장을 거부한 자원 봉사자에게 “누가 여자이고 누가 여자가 아닌지 당신이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소동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커뮤니티 센터 ‘오픈 하우스’ 대표 엘리너 시디는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고 말했다.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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