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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30



Palestinian protesters whitewash rainbow flag from West Bank barrier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덧칠되기 전의 '무지개 깃발' 그림. 사진: Khaled Jarrar via AP




화가 칼레드 자라르 씨, 동성결혼 합법화 소식 활용해 팔레스타인 실태 알리려 했을 뿐 vs 무지개 깃발은 수치



팔레스타인의 시위자들이 서안지구 분리장벽에 그려진 무지개깃발을 지워버렸다. 화가 할레드 자라르 씨는 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무지개를 그려 팔레스타인의 실태에 주목을 모으려 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시위자들은 이 작품이 동성애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았다. 팔레스타인에서 동성애는 금기시되며 동성애자들 또한 용인되지 않는다. 이 작품은 공분을 샀으며, 지난 월요일 저녁 그려진지 불과 몇 시간만에 지워져 버렸다. 이 작품이 그려진 곳은 분리장벽 중에서도 낙서예술로 유명한 지점으로 야세르 아라파트 등 팔레스타인 위인들 초상화 바로 옆이었다. 



흰색으로 덧칠된 라말라 지역 장벽. 사진: Nasser Shiyoukhi/AP



미국과 유럽에서 전시활동을 해온 자라르 씨(39)는 화요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파괴행위는 관용과 자유가 결여된 팔레스타인 사회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사회가 다른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며, 분리장벽에 무지개 깃발을 그린 것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논란을 우려해 본명을 밝히지 않은 무하마드 씨는 자신도 무지개깃발을 지우는 데 동참했다며 “동성애자 인권을 옹호할 순 없다”고 주장했다. 


무함마드 알암레흐 변호사(46)도 깃발 삭제에 찬성하며 “난민촌에 게이들 깃발을 단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팔레스타인에 뜨는 무지개 (영문기사)"



팔레스타인의 동성애자들은 숨어서 지내는 경향이 많으며, 일부는 안전한 삶을 살기 위해 이스라엘로 넘어가기도 한다. 서안지구에는 1951 년 동성애를 금지하는 요르단의 법이 아직도 실행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서도 1936 년 영국당국이 가결시킨 동성애 금지법이 남아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친동성애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이는 동성애자 탄압 및 살해사건이 빈번한 중동의 기타지역과 극적인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달초 텔아비브 게이 프라이드에는 10만 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이스라엘에서는 민간결혼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공식적인 동성결혼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유태인들은 율법학자를 통해 결혼식을 올려야 하는데, 유태교에서는 동성애를 율법에 위배되는 죄악으로 간주하고 있다. 단, 국외에서 이루어진 동성결혼은 인정받을 수 있다. 


이란, 모리타니아, 사우디 아라비아, 수단, 예멘 등은 동성애를 사형으로 다스린다. 



- AP 통신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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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를 지지하는 팔레스타인 퀴어들은 전세계 퀴어 단체, 조직, 개인들에게 인종차별국가 이스라엘의 보이콧을 요청합니다.



우리 팔레스타인의 퀴어들은 서로 다른 투쟁의 교차점을 분석하고 권력관계를 평가하고 이들에 도전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퀴어 운동이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라 봅니다. 우리는 억압받고 주변화된 퀴어 소수자들의 권리를 위한 투쟁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억압에 대한 투쟁과 별개일 수 없다고 굳게 믿습니다. 이는 전 세계 퀴어 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퀴어 운동은 지구상의 수많은 정치-사회적 투쟁에 참여했고 억압과 제국주의, 불평등, 차별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이에 반대해왔습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면서, 또한 2005년 팔레스타인 시민사회의 BDS 요구에 부응하여, 우리 팔레스타인 퀴어 활동가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모든 차원의 억압을 그만둘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보이콧-투자철회-제재(BDS)를 채택하고 시행하여 팔레스타인의 정의를 지지해 줄 것을 지구상의 LGBTQI 단체들에게 요청합니다.

 

62년간 이스라엘의 억압적 식민·점령·인종차별 통치는 팔레스타인 민족의 기본적 인권을 제도적으로 꾸준히 부정해왔습니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생활은 이스라엘의 불법 식민지, 검문소, 인종차별 장벽[또는 분리장벽]에서 드러나는 야만적 점령상태에 예속되었고. 이스라엘 안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은 모든 일상에서 이들을 차별하고 기껏해야 이스라엘의 이등시민 정도로 간주하는 법과 제도의 인종차별 정책들에 늘 직면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팔레스타인 디아스포라들은 유엔이 허가한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를 계속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저명한 국제법 전문가들이 ‘서서히 죽이는 인종학살’이라 일컬었듯 가장 야만적 억압에 시달리고 있는 백팔십만 가자 팔레스타인인들은 수년간에 걸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불법 점령 이후 하늘 열린 감옥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속되는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이스라엘의 억압에는 팔레스타인인이 퀴어인가 아닌가를 따지지 않습니다. 팔레스타인 퀴어들은 기본적인 일상 속에서 이러한 불평등에 직면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이름과 투쟁은 팔레스타인인 전체에 대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범죄를 “분홍세탁(pinkwash)”하는데 종종 오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이며 “게이 천국”임을 자임하는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하루하루 이스라엘의 국가적 인종차별과 폭력에 시달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미개한 동성애 혐오자들로 묘사하려는 세계적인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팔레스타인 퀴어 활동가들은 전세계 퀴어 단체와 조직, 개인들에게 요청합니다.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충실히 준수하고 점령과 식민, 인종차별을 그만둘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세계적인 보이콧-투자철회-제제(BDS)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 이스라엘의 분홍세탁을 직시하고 정의를 지지해 주세요. 이를 위해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 2005년 팔레스타인 시민사회의 BDS 요청서에 서명하고 여러분의 퀴어 사회에 널리 알려 주세요.
  • PACBI가 정한 이스라엘의 학술문화 보이콧 지침에 따라 이스라엘 대학과 기관에서의 연설이나 이들과의 협력과 관련한 모든 초대를 거절해 주세요.
  •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범죄와 억압을 분홍세탁하려는 목적의 모든 활동들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해주세요.
  • 각자 소속된 단체에서 BDS 캠페인을 조직하거나 기존의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

 

원문: Palestinian Queers for BDS Call upon all Queer groups, organizations and individuals around the world to Boycott the Apartheid State of Israel


출처: 팔레스타인평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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