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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7



Should Sochi Olympics be relocated to Vancouver?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Daily Xtra.



인권감시단, '러시아의 인권탄압 실태는 여태껏 본 것 중 최악'




Xtra지가 러시아의 혹독한 동성애 금지법을 둘러싸고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Xtra지가 인권감시단(Human Rights Watch)와 루사 LGBT(Rusa LGBT)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니나 롱 (RUSA LGBT 공동회장): 오늘은 뉴욕 러시아 영사관 근처에서 보드카 버리기 시위를 했습니다. 저흰 지금 소치 올림픽 보이콧과, 러시아산 보드카 그리고 러시아 제품의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고, 러시아 정부가 이른바 동성애 선전 금지법을 철폐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레이첼 덴버 (인권감시단): 이건 연방법이기 때문에 러시아 전역에서 시행됩니다. 소위 어린이들이 있는 앞에서 '비전통적인 섹슈얼리티, 비전통적인 성관계의 선전'을 금지하는 것이죠.


여기서 '비전통적인 성관계'란 바로 동성 성관계를 뜻하는 겁니다. 이 법은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처음 초안이 그렇게 시작된 거죠. 그리고 여기서 선전이라고 하는 것은 부정적이지 않은 모든 정보를 뜻하는 겁니다. 중립적인 정보조차두요. 정보 뿐만이 아니라 상징물도 포함되죠.


이렇듯, 굉장히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용어입니다.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손을 잡고 걷는 것이 될 수도 있고, 무지개나 슬로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게 될 수도 있어요.



니나 롱: 이 법이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늘 러시아의 한 활동가와 점심을 같이 했었는데, 이 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어요. 잘된 건지, 잘못 된 건지 말입니다. 그 전에는 이 주제를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는 오히려 잘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제 진짜로 우리의 권익을 위해 투쟁하게 됐고, 어마어마한 관심도 받게 됐으니까요. 어쩌면 변화를 이룰 수도 있겠죠.


요즘엔 푸틴이 TV에 나와서 게이나 레즈비언 같은 단어를 입에 담습니다. 전에는 언급조차 된 적이 없어요.



레이첼 덴버: 이 문제를 보다 큰 문맥, 즉 러시아에서 지난 15개월 동안 일어난 일들의 한 부분으로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2 년 5 월 푸틴이 취임식을 통해 대통령직에 복귀하면서부터 크레믈린에서 유발한 탄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련시절 이후 러시아에서 최악의 인권탄압이라 할 수 있죠.



질문자, 니나 롱에게: 법이 바뀌지 않으면 동계올림픽을 밴쿠버에서 치뤄야 한다고 제안하셨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



니나 롱: 네. 그렇게 되면 아주 아주 극적인 상황이 벌어지겠죠.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평판은 상처를 입게 될 거예요. 올림픽은 푸틴이 키우는 자식이나 다름없습니다. 전번 동계올림픽보다 예산이 두 배나 많아요. 따라서 러시아 정부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세계의 진보에 동참하고 국제무역을 하려면 법부터 바꿔야 한다는 아주 아주 강한 메시지가 되겠죠.



레이첼 덴버: 지금 러시아는 세계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러시아가 국제여론을 의식하고 있다고 확신해요.


정부가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여론에 히스테리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것도 그렇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15개월동안 정말 많은 비판들이 이어졌어요. 


러시아 정부가 이렇게까지 흥분하고 거칠고 히스테리를 보이는 이유는 그들이 [국제여론을] 우려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아주 깊히 말이죠.


소치로부터 6 개월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러시아가 이 법을 철폐시킬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아요. 일단은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가 큰 압력을 가해야 할 겁니다. 지금 러시아 당국은 국제사회의 비판에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이러한 비판을 멈춘다면, 그건 침묵으로 집단괴롭힘을 일삼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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