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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3




Unilever apologises for 'homophobic advert' in South Africa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한 마가린 광고가 자식의 커밍아웃을 심장에 총 맞는 것에 비유했다. 







유리 심장에 '저… 아빠, 나 게이야'라고 쓰인 총알탄이 날아가는 플로라 마가린 광고. 유니레버사는 이 광고를 즉각 내렸다고 한다.





남아프리카의 플로라 마가린 광고에서 아이의 커밍아웃은 심장에 총을 맞는 것만큼 고통스럽다고 암시한 다국적 식품기업 유니레버(Unilever)가 사과를 명령받았다. 


요하네스버그 지사에서 만든 이 광고에서는 총알탄이 "저… 아빠, 나 게이야"라는 말과 함께 도자기 심장으로 향하고, 곧 핑크색 플로라 로고 근처에 "오늘은 강심장이 필요하시겠군요"라는 문구가 뜬다. 


이에 플로라 마가린을 소유하고 있는 유니레버사가 동성애혐오증 비난을 받았다. 동성애자 작가이자 라디오 사회자인 유세비우스 맥카이저 씨는 "#flora가 날 싫어하는 게 분명하군. 근데 왜?"라는 트윗을 올렸고, "강심장이 필요하시다구요? #flora를 멀리하세요. 러시아 보드카처럼 형편없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유니레버사는 서둘러 광고를 내렸고, 광고로부터 거리를 두었다. "남아프리카의 외부 에이전트에서 제작한 광고이며, 유니레버사의 그 누구도 이 광고를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 광고는 모욕적이고 용납될 수 없는 것으로, 즉각 방영을 중지했습니다. 유니레버사는 최근 벤&제리의 결혼평등 캠페인을 포함하여,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들을 지지해 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지난달 유니레버사의 벤&제리 아이스크림은 호주의 동성결혼을 지지하며 쿠키반죽맛 아이스크림 이름을 "I Dough, I Dough"(맹세합니다, 맹세합니다)로 바꿨었다.


플로라 마가린 광고를 제작한 국제 광고회사 Lowe and Partners 요하네스버그 지부는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사라 덱스터 상무이사는 "이 광고로 인해 의도치 않게 야기된 불쾌함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전적으로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저희는 모든 매체에서 이 광고의 방영을 중지하도록 요청했습니다"라고 말했다. 


Lowe and Partners사의 케이프타운 지사도 7 월 수산시장 광고에서 흑인얼굴을 쓴 백인 배우를 내보내 물의를 일으켰었다. 


이에 영국의 동성애자 인권단체 스톤월은 플로라 광고가 "모욕적이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으며, 광고철회를 밝혔다. "플로라는 21 세기에 친동성애적 광고를 제작하는 방법을 같은 회사의 벤&제리측과 미리 이야기를 나누지 그랬습니까?" 


남아프리카는 2006 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동성간의 합법적인 결혼을 인정했지만, 동성애혐오증이 만연하며, 수많은 레즈비언들이 소위 "교정강간"을 당하고 있다. 


플로라측은 예전부터 마가린이 심장에 좋다고 홍보해 왔으며, 두번째 광고에는 유리심장이 총알에 맞는 장면과 함께 "카마수트라 48 페이지"라는 문구가 뜬다. 






- 데이빗 스미스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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