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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В Тель-Авиве появился памятник гомосексуалам - жертвам нацизм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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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아레츠>지


사진: <하아레츠>지



성적 지향으로 인해 나치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은 수천 명의 동성애자들을 기리는 기념비가 텔아비브에 이스라엘 최초로 세워졌다. 이 기념비는 텔아비브의 동성애자 시민 단체에서 가까운 도심에 위치한 메이르 공원에 설치됐다.


기념비 설치를 처음 제안한 이는 메레츠 당 소속의 텔아비브 시 의회 의원 에란 레브이다. 메레츠 당은 LGBT 커뮤니티 지지로도 유명한 사회민주주의 세력이다. 레브는 론 훌다이 텔아비브 시장에게 동성애자 기념비 설치를 제안했고, 훌다이 시장은 이 제안을 수용했다.


레브의 말에 따르면 나치 정권이 유대인들에게 처음으로 가했던 제한 조치 중 하나가 공원 산책 금지였다고 한다. 그 끔찍한 시기의 기억을 ‘공원으로 되돌려 놓기로’ 한 이유이다. 처음에는 기념비를 성소수자 단체 건물에 설치할 계획도 고려해 보았으나, 이 기념비가 LGBT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서 공유하는 자산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그 계획을 폐기했다.


이 기념비는 슬픈 역사로 유명한 핑크 트라이앵글의 모양을 하고 있다. 나치 정권은 동성애자들에게 바로 이런 모양의 배지를 죄수복에 장착하도록 의무화했었다. 삼각형 모양을 이루는 가로장 위에는 히브리어, 독일어, 영어 3개국어로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으로 인해 나치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아야 했던 이들을 기리며.”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약 1만 5천 명의 동성애자들이 나치 정권의 강제 수용소에 끌려 갔다. 그 중 절반이 목숨을 잃었다. 나치 관리들은 성적 지향을 ‘전환’하기 위한 비인간적인 생체 실험을 인가했다.


<하아레츠(Haaretz)>지에 따르면 나치즘의 희생양들을 기리기 위한 동성애자 기념비는 암스테르담, 베를린, 바르셀로나, 시드니, 샌프란시스코에도 설치되어 있다. 기념비 대부분은 분홍색 역삼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최초의 기념비는 1984년 오스트리아의 마우트하우젠 강제 수용소 자리에 세워졌다. 이번에 텔아비브에 세워진 기념비는 이스라엘에서 유대인이 아닌 다른 홀로코스트 희생양들을 기리는 최초의 기념비가 됐다.


- 알렉산드라 로파타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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