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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0




스콧 라이블리 목사, 우간다 반동성애법 가결에 대해 입열어




반동성애 목사, '이 법안이 폭력과 차별을 유발할 거라는 걸 당신이 어떻게 압니까?'




자신이 주최했던 2009 년 우간다 반동성애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는 미국 복음주의 선교사 스콧 라이블리 씨. OBLOGDEEOBLOGDA




12 20 일 우간다 의회에서 게이 및 레즈비언들을 종신형에 처하는 반동성애법이 가결되었다. 이 법안을 탄생시킨 데 큰 공헌을 한 이들 중에는 미국의 복음주의자 스콧 라이블리 목사도 있다.

 

이 제정법은 라이블리 목사를 포함한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다년간 공을 들인 결실이며, 이들은 우간다에 머물며 현지인들에게 '계간죄의 위험성' 및 '동성애 운동'에 대해 경고해 왔다.

 

특히, 라이블리 목사의 역할은 매우 구체적이었으며, 그 증거도 많다.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 기반을 둔 이 복음주의자는 2009 년 한 회의에서 '우간다에 핵폭탄을 떨어뜨렸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후 우간다에서는 LGBT들을 겨냥한 폭력, 살해협박 및 일상적인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전화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묵살해 버렸다. 


"뭐, 저는 그 법에 실린 가혹한 형벌을 지지하진 않습니다. 재활과 예방에 관련된 표현들을 제안한 적은 있지만, 이 법안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은 처음부터 확실히 해 왔습니다. 전 결코 옹호한 적이 없어요."

 

하지만 정치연구협회(Political Research Associate)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퍄 카오마 성공회 목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아프리카 출신으로 현재 보스턴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이 모든 것을 전적으로 라이블리 목사의 탓으로 돌렸다. 미국에서 반동성애적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실패하자 우간다에 와서 유명인사가 됐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God Loves Uganda에 출연한 카오마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프리카는 그의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처리하는 쓰레기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라이블리 박사의 연설을 듣고 의회는 새 법안을 작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겁니다. 이 악명높은 반동성애법은 스콧 라이블리 씨가 2009 년 동성애 반대 회의를 개최한 직후에 상정되었어요."

 

이 법안은 원래 일부 행위에 사형을 제안했으나, 종신형으로 수정되었다. 그러나 가장 우려되는 부분 즉, 동성애자 자녀를 둔 부모들이 경찰에 자식을 신고해야한다는 조항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 법안이 LGBT들의 삶에 미칠 영향에 대해 묻자, 라이블리 목사는 Xtra지가 우간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질책했다. 

 

"이 법이 폭력과 차별을 양산할 거라는 걸 어떻게 압니까? 어떻게 아냐구요? 그런 건 그냥 억측일 뿐입니다."

 

라이블리 씨는 현재 반인류애적 범죄, 특히 이 법을 지지한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으나, 이 부분에 대해 질문하려 하자 전화를 끊어버렸다.  


헌법권리 협회(CCR: Center for Constitutional Rights)는 우간다 성소수자 협회(SMUG: Sexual Minorities Uganda)를 대변해 라이블리 목사를 "우간다측 협력자들과 함께 성별 및 성적지향 그리고 성별 정체성에 근거한 박해를 조장하기 위해 십여년 간 캠페인을 벌인"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명단에는 라이블리 씨와 함께 'LGBT들의 기본 권익을 저지하기 위해 과도하고 극단적인 활동에 가담한' 공모자로서 스티븐 랑가 목사, 마틴 셈빠 우간다 목사, 제임스 부투로 윤리청렴부 장관, 데이빗 바하티 하원의원 등의 이름이 올라 있다. 

 

마이클 폰서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LGBT를 겨냥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박해는 인류애에 대한 범죄이며,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임이 틀림없다'고 했었다. 

 

소송문에 따르면 라이블리 씨가 활동을 편 맥락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즉 그는 "우간다가 비옥한 곳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공모자들을 통해 정치계 권력에 접근했으며, 이는 그가 십여년 간 애써온 LGBT 공동체 박해를 효과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였다"는 것이다.


그가 창립한 진실수호 선교회는 남부 빈곤관련법 센터에 의해 증오단체로 분류되어 있다.

 

라이블리 씨는 아직 우간다에서 철수하지 않았다. 

 

지난 10 월,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비전통적 성관계 선전' 금지법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인류 역사상 동성애 운동 만큼 강인한 결의를 다지는 정치의제도 없습니다. 그 활동가들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 어떠한 광신도보다도 더 강인한 열의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저서 'The Pink Swastika: Homosexuality in the Nazi Party(가제: 핑크 스와스티카: 나치당 속의 동성애)'를 통해 동성애자들은 히틀러의 최측근이었기 때문에 대학살에 책임을 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안드레아 휴스턴

- 옮긴이: 이승훈 




Scott Lively reacts to passage of Ugandan anti-gay law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Daily X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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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갓 2014.01.12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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