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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30


Olympians urge Russia to reconsider 'gay propaganda' law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현역 및 은퇴 올림픽 선수들, 반동성애법에 대응하지 않는다며 대회 주최측과 후원업체 비난




소치 올림픽 공원. 올림픽 선수들이 올림픽 헌장의 차별금지 조항을 본 따 '제6원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 Fabrizio Bensch/Reuters


소치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얼마전 18 세 미만에게 '동성애 선전'을 금지하는 법이 가결되어 혐동성애적 폭행사건이 잇따르자, 현역 및 전직 올림픽 선수 50여 명이 러시아 정부에 이 반동성애법을 재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52 명 선수들 중에는 메달리스트가 12 십수 명에 이르고, 소치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도 12 명에 이른다. 이어 이들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다국적 기업이 블라디미르 푸틴 행정으로 하여금 이 제정법을 철회시키도록 충분한 압력을 가하고 있지 않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른바 '제6원칙' 캠페인은 차별금지를 보장하는 올림픽 헌장 조항에 착안했으며, 미국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인 세스 웨스코트 씨, 소치에 출전하는 캐나다 바이애슬론 선수 로산나 크로포드 씨, 봅슬레이 4 인승 호주팀 등이 캠페인에 서명했다. 



로비 로저스. 사진: Danny Moloshok /Reuters



그 밖에 전직 올림픽 선수 중에는 테니스 선수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씨와 앤디 로딕 씨, 전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선수인 로비 로저스 씨, 금메달 4 관왕에 빛나는 그레그 루개니스 씨 등이 이번 캠페인을 지지했다. 


미국 조정 선수이자 2012 년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에스더 로프그렌 씨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미국인으로서, 만인의 평등과 동등한 기회를 믿는 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 스포츠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모든 선수가 선수로서, 자신의 모습 그대로 자유로와야 한다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입니다"라고 했다. 


런던 올림픽 여자축구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미건 래피노 씨는 IOC가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이는 정치사안이 아닌 기본 인권에 관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이 정치적 발언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는 점은 이해하고 또 존중합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그 어떠한 종류의 발언도 초월하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람들의 삶과 복지가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건 올림픽이 의미하는 모든 것을 초월하는 문제죠. 대회 기간 동안 이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침묵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모스크바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후 반동성애법을 비판한 니키 시먼즈 씨는 당시 경험을 통해 운동선수들도 이 사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한다.


"모스크바에 있는 동안, 사람들이 자신의 사랑을 표현했다는 죄로 거리로 내몰리는 동영상을 보고 무척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현지 동성애자 공동체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푸틴 정권보다 소련 체제 때가 오히려 상황이 나을 정도라며,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지를 표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 가담한 선수들은 반동성애법으로 인해 동성애자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가 증가하는 등,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토마스 바흐  IOC 회장은 이번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기자회견에서 평등을 요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경기 및 시상대에서 정치발언을 하는 것은 여전히 법으로 금지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는 선수촌으로부터 18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특별히 마련된 '항의공간'에서 반동성애법을 비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드미트리 체르니솅코 소치 올림픽 조직위원장의 발언과 정면으로 모순되는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 Mario Tama/Getty Images




동성애혐오증 철폐 단체인 Athlete Ally와 함께 캠페인을 벌여 온 All Out 공동창시자 앙드레 뱅크스 씨는 "러시아 정부, IOC, 후원업체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다들 이 화제를 없애고 싶어하지만, 정작 제정법에 있어서는 그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선례는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때 중국은 IOC의 압력을 못이기고 법을 바꿔야 했고, 런던 올림픽 때는 IOC의 강한 압력 덕에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여성 선수의 대회참가를 허락하기도 했습니다."


개회식이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인권단체들은 러시아 올림픽 주최측에 압력을 가중시키고자 하지만,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는 자국 선수들의 성적만 우선시할 뿐, 다른 문제점들은 회피하고 있다. 





국제 암네스티 협회 또한 푸틴 정권하에 인권탄압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번주에는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항의를 기획, 영국인 만여 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LGBT 단체들이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올림픽 후원업체들에게 소셜 미디어 광고를 철회 또는 수정하도록 요구했으며, 후원업체들의 계정을 장악하여 IOC 및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압력을 가하도록 했다. 뱅크스 씨는 "IOC는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를 의무가 있지만, 경기가 올림픽 운동의 가치관에 적합하게 치뤄지도록 하는 것 또한 그들의 의무"라고 했다. 


소치를 러시아의 쇼케이스로 만들기 위해 510억을 투자한 푸틴 대통령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 법이 차별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전혀 아니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억압받거나 길에서 구타를 당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 연인관계를 맫는다고 처벌받는 경우도 없죠. [러시아에 올 때] 긴장을 풀어도 됩니다. 단, 제발 아이들만은 건들이지 마십시오."


동성애 선전 금지법은 부분적으로 내수용이지만, 러시아를 유럽 최후의 전통 수호자적 위치에 두고자 하는 푸틴의 노력과도 부합되며, 푸틴의 이러한 계획은 작년에 더 극명하게 드러났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해외서 일어난 반응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크레믈린은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동성애 금지법 관련 기사가 물밀 듯이 쏟아진 점을 언짢아 했다. 




소치 올림픽 공원. 사진: Alexander Demianchuk/Reuters



러시아 당국의 성명은 이러한 상황을 잠재우지 못했고, 아나톨리 파호모프 소치 시장은 이번주 BBC와의 인터뷰에서소치에는 동성애자가 없다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뿌리쳤다.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소치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러시아의 수많은 동성애자들이 숨어 살아야 한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환경에서 커밍아웃하는 동성애자는 거의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모든 동성애자들이 자신을 숨기는 것은 아니다. 지난 수요일 소치 시민인 안드레이 오제르니 씨는 블로그를 통해 파호모프 시장에게 "소치에 동성애자들이 많다는 점, 저 또한 그 중 한 사람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오제르니 씨는 소치시가 예로부터 동성애자들에게 비교적 관용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사실, 이토록 끔찍하게 혐동성애적인 국가에서 소치는 그나마 가장 관용적인 도시였습니다. 물론 불쾌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당신에게 근거없는 현상일 뿐인 우리 동성애자들은 소치시의 평범한 삶에 완전히 적응해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올림픽을 앞두고 동성애자 관련 기사가 늘어나자, 소치 올림픽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동성애자들이 생겨났고,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했다고 오제르니 씨는 덧붙였다. 


러시아의 주요 동성애자 단체들은 소치를 방문할 계획이 없으며, 이는 소치에 체제할 비용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대회 기간 동안 소치 지역을 방문하는 데 공식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치에서는 러시아 여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동성애자 인권 지지를 위한 프라이드 행진과 시위가 매번 금지되어 왔으며, 집회를 기획하는 활동가들은 경찰에 의해 구속되어 왔다. 



 이름

국적 

경력 

종목  

 알렉스 덕워스(Alex Duckworth)

 캐나다

소치 참가예정 

스노보드 

 아나스타샤 벅시스(Anastasha Bucsis)

 캐나다

올림픽 1 회 참가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트  

 앤디 로딕(Andy Roddick)

미국 

올림픽 2 회 참가  

테니스 

 앤서니 라이언(Anthony Ryan)

호주 

올림픽 1 회 참가 

봅슬레이 

 아스트리드 라뎨노비치 (Astrid Radjenovic) 

(록-윌킨슨(Lock-Wilkinson))

호주

올림픽 2 회 참가 

봅슬레이 

벨 브록호프(Belle Brockhoff) 

호주 

소치 참가가능 

스노보드 (크로싱) 

벤 프로바이저(Ben Provisor) 

미국 

올림픽 1 회 참가 

레슬링 

캘런 차이스루크 시프소프 (Callan Chythlook-Sifsof)

미국

올림픽 1 회 참가 

스노보드 (크로싱) 

캐머런 마일러(Cameron Myler)

미국

올림픽 4 회 참가

(94 년 릴레함메르 기수) 

 

 캐린 데이비스(Caryn Davies)

미국

금메달 2, 은메달 1 

조정 

크리스 사이츠(Chris Seitz) 

미국 

올림픽 1 회 참가 

축구 

 키어런 오 리나드(Ciaran O'lionaird)

아일랜드 

올림픽 1 회 참가

육상 

댄 비치(Dan Veatch)

미국 

 올림픽 1 회 참가 

수영 

데이빗 피칠러(David Pichler) 

미국 

올림픽 2 회 참가 

다이빙 

던컨 하비(Duncan Harvey)

호주  

올림픽 1 회 참가 

봅슬레이 

에스더 로프그렌(Esther Lofgren) 

미국 

금메달 1 

조정 

개러스 니콜스(Gareth Nichols)*

호주 

소치 참가예정 

봅슬레이 

 그레그 루개니스(Greg Louganis)

미국 

금메달 4, 은메달 1 

다이빙

히스 스펜스(Heath Spence)*

호주 

올림픽 1 회 참가 

봅슬레이 

헤드빅 린달(Hedvig Lindahl)

스웨덴 

올림픽 3 회 참가 

축구 

임커 두플리처(Imke Duplitzer) 

독일 

은메달 1 

펜싱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

미국 

올림픽 1 회 참가 

테니스 

재나 피트먼(Jana Pittman)

호주 

올림픽 2 회 참가 

봅슬레이  

젠 캐시(Jen Kessy)

미국 

은메달 1 

비치발리볼 

지 월러스(Ji Wallace) 

호주 

금메달 1 

트램폴린 

요르크 피들러(Joerg Fidler) 

독일 

동메달 1 

펜싱

카투나 로릭(Khatuna Lorig) 

미국 

동메달 1 

양궁  

리 포드(Lee Ford)

미국 

파랄림픽 1 회 참가 

파랄림픽 양궁 

린지 카마이클(Lindsey Carmichael) 

미국 

동메달 1 

파랄림픽 양궁 

로리 린지(Lori Lindsey) 

미국 

금메달 1 

축구 

루카스 마타(Lucas Mata)

호주 

소치 올림픽 첫참가  

봅슬레이 

마디 피시(Mardi Fish) 

미국 

은메달 1 

테니스 

마크 재노섀크(Mark Janoschak) 

캐나다 

올림픽 2 회 참가 

알파인 스키 

마티나 나브라틸로바(Martina Navratilova) 

미국 

올림픽 1 회 참가 

테니스 

미건 라피노(Megan Rapinoe) 

미국 

금메달 1 

축구 

마이크 재닉(Mike Janyk)*

캐나다 

올림픽 2 회 참가 

알파인 스키 

미리암 로스스타인(Miriam Rothstein)

미국 

은메달 1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닉 시먼즈(Nick Symmonds) 

미국 

올림픽 2 회 참가 

육상 

레이스 임보든(Race Imboden)

미국 

올림픽 1 회 참가 

펜싱 

르네 스텁스(Rennae Stubbs) 

호주  

올림픽 4 회 참가 

테니스 

로비 로저스(Robbie Rogers)

미국 

올림픽 1 회 참가 

축구 

로산나 크로포드(Rosanna Crawford) 

캐나다 

올림픽 1 회 참가 

바이애슬론 

샐리 시퍼드(Sally Shipard) 

호주 

올림픽 1 회 참가 

축구 

사라 스튜어트(Sarah Stewart)

호주 

은메달 2, 동메달 1 

휠체어 농구 

세스 웨스코트(Seth Wescott) 

미국 

금메달 2 

스노보드 (크로싱) 

섀론 켈러허(Sharon Kelleher) 

미국 

팔랄림픽 2 회 참가 

휠체어 테니스 

시모나 마일러(Simona Meiler)*

스위스 

올림픽 2 회 참가 

스노보드 (크로싱) 

스티브 내시(Steve Nash)

캐나다 

올림픽 1 회 참가 

농구 

수지 페이버 해밀튼(Suzy Favor Hamilton)

미국 

올림픽 3 회 참가 

육상 

 

 

 

 

 

 

 

 

 

 

 

 



























































- 오웬 깁슨, 숀 워커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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