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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는 한때 러시아에서 가장 퀴어한 도시로 꼽히며 모스크바를 능가하는 ‘퀴어들의 수도’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탈리 밀로노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 의원 주도로 2012년에 동성애 선전 금지법이 시 차원에서 제정되면서 동성애 혐오의 중심지로 부상했지요.

하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성소수자들은 좌절하지 않고 더 힘차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엽서 시리즈에서는 따뜻한 사랑뿐만 아니라 굳은 결의까지 느껴집니다.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2014-02-25



ИЗ ПИТЕРА С ЛЮБОВЬЮ!

Перейти к оригинальной статье на TGuy.Ru.






Colta.ru에서 일하는 우리 동료들이 반동성애법에 항의하는 의미의 엽서 시리즈를 제작했다. 이 유명한 프로젝트는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Colta.ru 편집진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에서 사람들과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커플 아홉 쌍을 SNS를 통해 찾았다.


이 프로젝트는 ‘사진 찍고 얼른 도망치기’ 전술을 세웠다. 하지만 이는 지나친 우려였다. 프로듀서 올가 실랴예바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혼잡한 곳에서 키스하는 동성 커플들의 사진을 찍는 것이 수월했다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았다. 단지 행인들이 몇 차례 “우스꽝스럽게 웃었을 뿐”이고, 한 아시아인 관광객은 카메라를 꺼내 같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부터 사랑과 함께!’라는 엽서 시리즈가 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가디언>지, ‘허핑턴 포스트’,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 and Confused)’를 통해 보도됐고, 네덜란드에서는 전시도 됐다. 사진작가는 알렉세이 티호노프.


엽서들은 여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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