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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동성애자 고객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는 반동성애법이 최근 의회를 통과해 논란이 되었다가 겨우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된 바 있는 애리조나주에서 스티브 가야르도라는 상원의원이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반동성애법에 맞서 투쟁하는 활동가들로부터 자극을 받았다고 하네요.


2014-03-05



Arizona senator comes out after veto of ‘religious freedom’ bill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Daily Xtra.



스티브 가야르도, “나는 동성애자이고, 라티노이고, 상원의원이고, 이건 괜찮은 일이다”



스티브 가야르도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은 상원 법안 SB 1062에 맞서 투쟁하는 활동가들을 보고 커밍아웃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동성애자 고객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는 이 법안은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됐다. 사진: AZCENTRAL.COM



스티브 가야르도(Steve Gallardo)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애리조나 센트럴(Arizona Central)>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동성애자이고, 라티노이고, 상원의원이고, 이건 괜찮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가야르도는 “그런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숨기는 것이 힘겨웠다고 고백했다. ‘게이’라는 단어조차 입 밖에 낼 수 없는 가정에서 섹슈얼리티에 관한 이야기는 직접적으로 언급될 수 없었다.


그는 “44살이 된 스티브가 왜 아직도 결혼을 하지 않았고, 집에 여자친구를 데려오지 않는지 아무도 묻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25세 때 친구들에게 이미 커밍아웃했지만, 가족에게는 30세가 되어서야 커밍아웃할 수 있었다.


그는 “이런 과정을 겪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다. 동성애자라는 것이 괜찮다는 메시지이다”라고 말했다.


<피닉스 뉴 타임스(The Phoenix New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가야르도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은 상원 법안 SB 1062에 맞서 투쟁하는 활동가들을 보고 커밍아웃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동성애자 고객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는 이 법안은 대기업들과 정치 단체들로부터 법안을 거부하라는 거센 압력을 받은 잰 브루어(Jan Brewer)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됐다.


가야르도 의원은 “예전에 다른 법안들에 대해 반박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법안 1062에 대해서도 반박하고 나서 자리에 앉은 다음 나는 생각했다. ‘이 법안은 나랑도 관련이 있는 거잖아. 이 법안은 나를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 나타샤 바소티


- 옮긴이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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