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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성소수자 포털 중 하나인 Gay.Ru가 러시아 노동자 인터내셔널 위원회(Комитет за рабочий интернационал)의 호소문을 주요 기사로 실으며 연대를 표했다. Gay.Ru는 러시아 노동자 인터내셔널 위원회가 러시아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오래된 동지이며 조력자라고 소개했다.


러시아 노동자 인터내셔널 위원회의 마르킨은 현 푸틴 정권의 소수자 집단 탄압 정책으로 많은 성소수자들이 해외로 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애국주의 프로파간다가 강화되면서 극우 세력에 의한 소수자 공격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일부 성소수자 인권 운동가를 포함한 LGBT들이 러시아를 떠났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성소수자들이 러시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성소수자 인권 옹호를 위해 단결하고 투쟁해야 한다고 마르킨은 강조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 자본주의 지배 세력이 성소수자 혐오를 조장하여 진짜 문제들을 감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푸틴 정권이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미성년자 대상 비전통적 성관계 선전 금지법’을 제정했다고 지껄이지만, 이바노보 주에서는 수많은 고아들이 잠을 잘 곳을 빼앗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아들을 내쫓고 성소수자 청소년들에 대한 폭력을 조장하는 것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냐며 분노를 표했다. 또 최근 러시아 전국적으로 불거진 LGBT 교사 해고 문제를 지적하며 공동 대응과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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