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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무부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 수배범인 티무르의 사진



러시아 현지 언론 <폰탄카>에 의하면, 어제 12월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주요 동성애 혐오 활동가인 티무르 이사예프가 경찰에 연행됐다.


밝혀진 바에 의하면 티무르 이사예프는 가명이었으며, 본명은 티무르 불라토프로 2005년부터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인물이었다. 어제 경찰에 꼬리를 잡힌 그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징역을 살게 된다.


티무르 이사예프(불라토프)는 러시아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겨냥한 혐오 활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그는 인권 단체 ‘LGBT 평등을 지지하는 이성애자 연합’에서 활동하는 교육 노동자 예카테리나 보가치를 그녀가 일하는 학교에서 해고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주에는 교육 노동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막심 이반초프의 해고를 요구하고 나섰다.


티무르 이사예프(불라토프)는 LGBT 운동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29명의 교육 노동자를 자신이 해고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수년간 SNS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자들을 감시하며 그들이 일하는 직장으로부터 해고를 요구해 왔다.


실제로 상트페테르부르크 565번 장애인 학교에서 일하던 교육 노동자가 최근 12월 중순 그의 공격으로 인해 해고됐다.


<모이 라이온>의 보도에 의하면,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 활동을 벌이던 티무르는 예카테린부르크 출신으로, 젊었을 때 청부 살인으로 징역을 살았다. 출소 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하여 휴대 전화 판매점에 취직했으나 절도를 일삼았다. 이는 티무르를 개인적으로 알던 지인들이 말한 내용이다. 티무르는 자신이 징역을 산 적이 없으며, 디자이너가 직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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