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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동성애 전환 치료 금지법에 서명하고 있는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 시장


지난 12월 22일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 시장이 청소년 대상 동성애 전환 치료 금지법에 서명했다고 워싱턴 블레이드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로써 워싱턴에서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청소년들의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으로 강제적으로 바꾸려는 모든 ‘전환 치료’ 시도가 금지됐다.


빈센트 그레이 시장은 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전환 치료라는 불명예스러운 관행으로부터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을 보호하는 법에 서명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워싱턴 D.C.는 캘리포니아 주와 뉴저지 주 다음으로 미국에서 ‘전환 치료’를 금지하는 세 번째 행정 구역이 됐다.


LGBT 인권 단체인 ‘레즈비언 인권 센터(NCLR)’는 올해 초 #BornPerfect라는 캠페인을 전개하여, 청소년의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을 강제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들이 야기하는 문제들의 심각성을 알려 왔다.


레즈비언 인권 센터는 “이 법이 제정됨에 따라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LGBT가 잘못된 것이라거나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을 치료로 바꿀 수 있다는 위험한 거짓말을 퍼뜨림으로써 청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지 못하게 됐다”면서 “이 법에 서명함으로써 그레이 시장은 LGBT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비양심적인 치료사들이 취약한 가족들을 먹잇감으로 삼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논평했다.


워싱턴 시 의회는 지난 12월 2일 청소년 대상 동성애 전환 치료 금지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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