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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ilfredo Lee/ASSOCIATED PRESS


미국 플로리다 주가 1월 5일부터 동성 결혼 증명서를 발급한다. 이로써 플로리다는 미국에서 36번째로 동성 결혼이 법제화된 주가 됐다.



동성 결혼 승낙 신청서를 제출했거나 60일 내로 동성 결혼식을 치를 커플은 93달러 50센트를 내고 사흘을 기다리면 관청에서 동성 결혼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보수 성향이 강한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서는 경찰을 내세운 동성 결혼 옹호 광고가 1월 5일부터 TV 전파를 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텍사스 주는 오는 9일 동성 결혼 승인 여부를 결정할 연방 제5순회 항소법원의 심리를 앞두고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사실상 동성 결혼 인정 판결 이후 하급심인 연방지법에서 지난해 하반기 동성 결혼을 승인하는 판결이 무더기로 쏟아졌지만, 텍사스 주에서 동성 결혼은 아직 불법이다. 


동성 결혼에 찬성하는 ‘결혼을 위한 자유’라는 단체에서 제작한 30초짜리 광고를 보면, 텍사스 주 포스워스 경찰서 소속 남녀 형사 4명이 출연해 ‘자유란 모두에게 같은 자유를 뜻한다’며 동성 결혼을 선택한 동료의 뜻을 지지한다.



지역 신문인 댈러스 모닝 뉴스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대선 당시 미디어 참모로 활약한 마크 매키넌이 광고 제작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이 광고는 휴스턴, 댈러스, 샌안토니오, 오스틴 등 텍사스 주 내 주요 도시에서 전파를 탄다.


연방지법은 작년 2월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텍사스 주법이 평등권에 어긋난다며 동성 결혼을 승낙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자 텍사스 주 법무부는 텍사스 주민의 투표로 동성 결혼 승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곧바로 항소했다.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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