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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스콧 커플 결혼식에 증인으로 참석한 스코틀랜드 정부 수반 니콜라 스터전(왼쪽)과 스코틀랜드 녹색당 대표 패트릭 하비(오른쪽). 사진: 트위터 @elainelivphoto


지난 12월 31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동성 결혼이 가능해진 가운데, 다양한 정치인들과 활동가들이 여러 커플들의 동성 결혼식에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고 게이스타뉴스, 이브닝타임스 등이 전했다.


스코틀랜드의 첫 동성 결혼은 2014년 12월 31일 조 스코필드(Joe Schofield)와 말콤 브라운(Malcolm Brown)이 글래스고에서 치렀다. 수잔과 게리 더글라스-스콧(Gerrie Douglas-Scott) 커플도 같은 시각 글래스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8년을 함께한 이 커플은 2006년 시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둘 사이에서 자녀 5명을 양육했다.


가족과 친구들뿐 아니라 LGBTI(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간성) 활동가들과 정치인들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스코틀랜드 정부 수반 니콜라 스터전과 스코틀랜드 녹색당 대표 패트릭 하비는 더글라스-스콧 커플 결혼식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말콤 브라운(왼쪽)과 조 스코필드 커플. 사진: 트위터 @humanistsociety


스코틀랜드 국민 시인 리즈 록헤드와 지방정부 및 지역사회 역량강화부 장관 마르코 비아지(스코틀랜드 국민당 소속의 동성애자 커밍아웃한 의원)는 스코필드와 브라운 커플의 결혼식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들의 결혼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인정된 인본주의(Humanist) 동성 결혼식이기도 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와 다르게 스코틀랜드는 인본주의 결혼식을 법적으로 완전히 인정하고 있다. 이런 결혼식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나라는 스코틀랜드 외에 호주, 캐나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이 있다.


스코틀랜드는 지난해 2월 동성혼을 법제화했다. 동성혼 법제화 이전에 이미 시민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동성 커플은 원할 경우 혼인으로 그 상태를 변경할 수 있다.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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