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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파 사회주의 행동 홈페이지


최근 트랜스젠더, 바이젠더, 트랜스베스타이트, 크로스드레서 등에 대한 운전 금지 조치가 논란이 되고 있는 러시아에서 사회주의자들이 이 조치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트랜스젠더를 ‘성주체성 장애’, 더 나아가 ‘성전환증’이라는 정신 장애로 규정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해서도 트랜스젠더 비병리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러시아 좌파 사회주의 행동은 1월 10일 성명서를 통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지난 12월 29일 최종 서명한 정부 법령을 강력히 비판했다. 러시아에서는 2013년 교통 안전에 관한 연방법을 통해 운전자의 건강 검진 및 부적격자의 운전 면허 취소를 규정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질병이 제한되는지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가 최근 이를 구체화한 정부 법령이 발표된 것이다.


논란이 된 것은 ‘성인 인격 및 행동의 장애’다. 이 법령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질병분류 10차 개정판(ICD-10)을 따르는데, ICD-10의 F60~F69에 해당하는 ‘성인 인격 및 행동의 장애’ 조항이 성전환증, 이중역할 의상도착증을 성주체성 장애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트랜스젠더, 바이젠더, 트랜스베스타이트, 크로스드레서들이 운전을 제한당하게 된 것이다.


좌파 사회주의 행동은 트랜스젠더의 평등한 권리에 대한 지지 및 트랜스젠더 차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트랜스젠더 비병리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 트랜스젠더를 차별하게 된 새 법령을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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