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나의 몰도바’ 대표 표도르 겔리치. 사진: info-prim.md


동성애자들에 대한 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온 몰도바 시민 단체 ‘나의 몰도바’ 대표 표도르 겔리치가 몰도바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 공식 사과했다고 현지 언론 베스티가 14일 보도했다.


표도르 겔리치의 공식 사과는 몰도바 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그가 2012년 TV 출연 등을 통해 “동성애자들은 바다에 빠져 죽어야 한다”, “몰도바 동성애자들은 전부 시베리아에 보내야 한다”와 같은 혐오 발언을 일삼자 몰도바 성소수자들이 그를 법원에 고소했다.


지난 1월 14일 기자 회견을 개최한 표도르 겔리치는 자신의 발언이 혐오와 차별을 선동한 것이었음을 인정하면서, LGBT 커뮤니티에 공식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몰도바가 ‘전통적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동성애가 아닌 빈곤, 전쟁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종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