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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5일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REUTERS/ROMEO RANOCO


필리핀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월 16일 “가족의 이념적 식민화”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는 세계적인 동성 결혼 법제화와 필리핀 내 피임 법제화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닐라에서 개최된 가족 대회에 참석해 “이념적 식민화가 가족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면서, “외부로부터 오는 이 같은 위협은 저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전에도 혼인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합이어야 한다고 말해 왔지만, “이념적 식민화”라는 용어를 쓴 것은 개발도상국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1968년 바오로 6세가 인위적인 인공 유산 방법을 단죄하기 위해 낸 회칙 ‘후마네 비떼(인간 생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인구 증가로 인해 가톨릭 교회의 피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바꾸라는 압력을 이긴 것이 바오로 6세의 큰 치적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가톨릭 교회는 필리핀 정부의 피임 법제화 계획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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