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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은 치료라기보다는 학대에 가까웠습니다. 제 몸에 대해 트라우마를 안게 되었고, 자신감도 잃어버렸습니다.


2015-06-08



Ontario bans conversion therapy for youth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Daily Xtra.



성인의 동성애치료도 건강보험 목록에서 삭제돼 



온타리오주에서 18세 미만에게 전환치료를 행하는 것이 금지된다.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 긍정법 즉 법안 77호가 6 월 4 일 온타리오주 의회에서 3차독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별정체성 및 성적지향 전환 치료를 금지함과 동시에 이러한 치료를 공공 의료보험 목록에서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민주당의 셰리 디노보 주의원은 이 법안이 토론토 프라이드 축제 이전에 가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법안이 캐나다에서 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계기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 릴라 앨콘의 유언이었다. 앨콘은 생전 기독교계 전환치료를 강제로 받았었다. 

 

디노보 의원은 6 1 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법안은 심리학자, 정신과의, 의사 및 상담사에게 이런 치료에 임하지 말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제정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영상 내용>


그레이엄: 여러분 안녕하세요. Daily Xtra의 그레이엄 콜먼입니다. 법안 77호를 상정한 셰리 디노보 의원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법안 77호는 온타리오주의 청소년을 전환치료로부터 보호하는 법안이라고 하는데요.


그레이엄: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셰리: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직 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목요일 즈음에는 통과가 될 것 같아요. 아주 기쁩니다.


그레이엄: 정말 잘 됐네요. 법안 77호가 어떤 건지 설명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셰리: 그럼요. 이 법안은 이반 어린이들, LGBTQQ 청소년을 이성애자로 전환시키는 치료를 금지하는 거예요. 현재 온타리오주 전역에서 이런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이런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습니다. 이 법안은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전환치료를 금지하고, 18세 이상일 경우에도 건강보험 적용목록에서 제외시키자는 거죠. 즉, 심리학자, 정신과의, 의사 및 상담사에게 이런 치료에 임하지 말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레이엄: 이번주초에 법안이 의회에서 좌초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나요?


셰리: 많은 논쟁이 오갔지만, 결국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이니까요. 이 법안은 특히 릴라 앨콘을 추모한다는 의미가 있어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릴라는 ‘부모님이 날 고치려고 의사에 보냈지만 치료가 되지 않았다. 정말 치료가 필요한 건 내가 아니라 이 사회’라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그게 릴라의 마지막 남긴 말이었고 그 유언을 현실로 이루게 되어 정말 뿌듯합니다. 그리고 매니토바주에서도 곧 같은 법안이 가결될 것 같아요.


그레이엄: 정말 잘됐네요.


셰리: 네. 매니토바주도 곧 우리 온타리오주의 뒤를 따라올 것 같아요.


그레이엄: 다음 의제는 뭔가요? 예전에 기독교와 LGBT 공동체의 관계를 개선시킬 여지가 있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가요?


셰리: 물론이죠. 제가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분야기도 하구요. 제가 연합교회(United Church)와 연관을 맺은 게, 연합교회가 동성애자들에게 문을 열었을 때였어요. 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종교 지도자들끼리 LGBTQ 사안을 전파하는 거죠. 수많은 증오가 종교단체에서 비롯되고 있으니까요. 종교에 몸을 담고 있는 우리는, 그 종교가 무엇이든간에, 증오와의 싸움에 맞서 아이들의 자살을 막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레이엄: 오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법안 가결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셰리: 네. Xtra지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법안이 처음 발표되었던 3 월 11 일, 16 세 때부터 10 년간 전환치료를 받아온 에리카 뮤즈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유일하게 찾은 의사가 자신의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상담은 치료라기보다는 학대에 가까웠습니다. 제 몸에 대해 트라우마를 안게 되었고, 자신감도 잃어버렸습니다.”

 



<동영상 내용>


왓슨: 안녕하세요. 저는 Daily Xtra의 HG 왓슨입니다. 오늘 신민주당의 셰리 디노보 주의원께서 새 법안을 상정할 거라고 발표했는데요.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성별정체성 및 성적지향 전환 치료를 행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 이러한 전환치료를 건강보험에서 제외시키는 법안도 상정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회의에서)


셰리: 제 말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두 영혼 또는 이반은 그 자체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네 본모습은 틀린 거야'라고 가르치는 건 그릇된 일이며,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이 법안은 이러한 전환치료를 18세 미만에게 행하지 못하게 하고, 18세 이상일 경우에도 건강보험목록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에리카 뮤즈: 성전환 과정에 익숙하다면 더 나은 몸을 가질 수가 있어요. 더 일찍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저도 치료를 받으면 제 자신에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특정 세라피스트를 찾았습니다. 당시 제가 찾아갈 수 있는 세라피스트는 그 분 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그런데 그 상담이란 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제 문제를 다루긴 커녕 학생 수십 명이 모인 자리에서 제 사적인 질문을 캐물었어요. 그러면서 전, 이 분이 트랜스젠더로서 나의 정체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분은 성별 정체성의 문제가 아니라 제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고, 그걸 고치면 제 성별정체성도 고쳐질 거라고 생각한 거죠.




왓슨: 이 법안을 상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기자회견에서 릴라 앨콘 양을 언급하셨는데요.


셰리: 네. 하지만 이 법안은 온타리오주의 모든 청소년들을 위한 거예요. 동성애 관련 위원회와 각지를 돌며 심리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실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온타리오 전역에서 이반 청소년을 이성애자로 바꾸려는 치료가 자행되고 있었어요. 물론 거기엔 종교가 뒷받침된 부분도 있구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건강보험으로부터 돈을 받고 있는 만큼 아이들을 ‘보호’해 줘야 한다는 거죠. 


왓슨: 온타리오 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알려지지 않고 자행되어 왔죠? 이런 치료를 행하는 곳이 많나요?


셰리: 요컨대 전환 치료가 건강보험에 적용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거예요. 그냥 상담치료를 했다고만 보고하면 그 내용이 어떻든 아무 상관도 없는 거죠. 저희는 이렇듯 빛이 닿지 않는 아주 어두운 곳, 소위 아동학대에 빛을 비추려는 겁니다. 상상해 보세요. 부모가 이런 일을 자행하는 상담사를 믿고 아이를 맏기는 거예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돼요. 그런데 건강보험을 통해서 이 사람들에게 돈까지 지급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끔찍한 일에 우리 모두가 연루되어 있는 겁니다. 이 사람들에게 돈을 지급하는데 연루된 만큼, 이 문제를 바로 잡는데에도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왓슨: 다양한 치료의 선택이 있어야 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선 어떻게 답하실 건가요?


셰리: 18 세 이상이면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시면 돼요.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진 않을 거예요. 건강보험의 지원 없이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치료가 많이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가 되는 셈이요. 물론 18세 이상일 경우에 말입니다. 하지만 18세 미만일 경우, 본인에게 선택권이 없지 않습니까. 결국 부모에게 떠밀려 치료를 받는 건데,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되겠죠. 이런 이유로 18세 미만일 경우 전환치료를 금지하고, 건강보험 목록에서도 지우려는 겁니다. 





왓슨: 아까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여건에 대해 언급하셨는데요. 다른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면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에리카 뮤즈: 아주 달라졌겠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제 때 성전환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제 몸은 영영 바뀌어 버렸어요. 16 살 때 제가 원하던 대로 성전환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면 지금 모습과는 전혀 달라져 있었을 거고 훨씬 더 행복하게 살았을 거예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트랜스젠더 전환치료는 정신적 피해만 입히는 게 아니라 신체적 피해도 입힌다는 거예요. 



디노보 의원의 법안 상정에 이어 매니토바 주의회에서도 비슷한 법안이 상정되었다.



- HG Watson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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