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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Vietnam bans 'poisonous' gay romance novels originating from China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Shanghaiist. 








베트남 문화부가 현지 언론의 거센 비난에 못 이겨 출판업자들에게 게이 로맨스물, 특히 중국에서 출간되는 소설로 젊은층을 “물들이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출판인쇄부는 국내 출판업소에 보낸 서한에서 “진부하고 쓸데 없으며, 음란하고 불쾌한” 로맨스 소설의 출간을 멈추고, 모든 출판물을 신중히 검토하여 “부적절한 부분”은 모조리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Thanh Nien News>는 전했다. 또한 서한에는 “베트남의 관습에 적합”하고 “건전”한 내용만 출판하라는 지시도 있다. 





올초 베트남 언론은 중국의 로맨스 소설, 그 중에서도 단메이(耽美: 종종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등장하는 이반 에로물)를 지목하여 국내 청소년들에게 유해하다고 강한 비난을 쏟아부었다. 대부분 내향적인 여성 작가들웹픽션으로 소개해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 서적은 “미심쩍은” 내용으로 12살짜리 독자까지 유혹하고 있으며, 독자에게 사랑과 연애에 대한 비현실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한편 심지어는 강간까지 장려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출판부의 추반화 부장은 이번 금지조치가 일시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어떤 장르의 서적도 금지하지 않습니다. 단지 정부는 국민들을 위해 문화 및 국민정서와 관련된 활동을 규제해야 할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추 부장은 앞으로 양서”를 선별할 능력을 갖춘 출판사만이 연애소설을 발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흥미로운 시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hanh Nien News>지는 게이 로맨스물이 대량으로 출판되어 고가에 팔리는 만큼 베트남 전역에 걸쳐 책 판매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메이는 중국에서도 탄압의 표적이 되곤하는데 중국언론의 경우 이 작품의 동성애적 요소에는 크게 주목하지 않는 것 같다.





베트남의 인권실태는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동성애자 인권에 관해서는 동남아시아에서 모범을 보여 왔다. 이렇듯, 소위 동남아시아의 진보천국이라고 불리우는 베트남에서 동성애 문학 금지조치가 이루어졌다는 데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차이이린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베트남 정부가 어떻게 나올지도 두고봐야 할 것이다.




- Alex Linder

[사진: iFeng, Sohu, Weibo]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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