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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Look: Gay couple holds wedding ceremony in Beijing, despite police warning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Shanghais.







미연방 대법원이 50개주에서 동성결혼을 전면적으로 합법화시킨 이튿날, 베이징에서 한 게이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중국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경찰 및 결혼식 장소 물색 등으로 몇차례 곤란을 겪었지만, 링 쥬에딩 씨(34)와 지노 씨(27)는 가족과 지인들 사이에서 사랑을 축복받으며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당일 오전 결혼식 준비를 하며 인터뷰에 응한 지노 씨는 “험난 여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람은 2013 년 게이 SNS 어플 개발업체인 링 쥬에딩 씨의 회사에서 마련한 이벤트에서 처음 만났다. 


그는 처음 봤을 땐 쥬에딩이 사진과는 달리 조금 여성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화가 별로 없었습니다. 나중에 업무 관계차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됐죠. 돌이켜 보면 쥬에딩이 첨부터 이 모든 걸 계획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2013년 6월 우타이산에 여행 다녀온 이후로 진지한 만남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링 씨는 “지노와 함께 있으면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겨요. 만난 타이밍도 적절했구요”라고 말했다. 





지노 씨는 영화 티켓, 기차표 등, 두사람의 추억이 될 만한 것들을 수집하고 있다. 그런 그는 쥬에딩이 다소 감정이 없다고 한다. 발렌타인 때 꽃다발을 선물했는데, 그걸 버렸다는 것이다. 


지노 씨는 그 꽃을 쓰레기통에서 주워담아서 유리병에 꽃잎을 넣어 보관했다.





처음 링 씨의 부모님을 만났을 때에는 너무 긴장해서 집안일을 도우려 하는 둥 게으른 천성을 숨기려 했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 마음에 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씨의 부모님은 아들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그가 칭화대학원에 입학할 때즈음부터 이해를 해 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혼식 전날 오후에는 미리 예약해 둔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없다는 소식이 경찰로부터 전해졌다고, 장소를 10 차례나 바꾼 후에야 두 사람을 받아주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미국에 가서 혼인증명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인정되지 않지만, 미국에 가 있는 동안은 배우자가 될 수 있고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두 사람은 말했다. 




- Maggie Wong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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