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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Chelsea Manning may face solitary confinement for having Jenner Vanity Fair issu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첼시 매닝측 변호사, 치약 및 서적소지는 합법적이며, 이번 혐의는 ‘터무니없는 것’. 사진: Uncredited/AP





매닝측 변호사, ‘유통기한 지난 치약, 말랄라 유사프자이 회고록 등, 규칙위반 혐의 네 건에 달해’



공문서 누출죄로 35년형을 선고받은 미군 첼시 매닝이 유통기한이 지난 치약과 케이틀린 제너가 실린 배니티 페어 잡지를 소지한 혐의로 무기한 독방에 감금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변호사 및 그녀의 지지자들이 전했다. 


캔사스주 포트리븐워스 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그녀는 가디언 칼럼니스트로서 국제소식, 기밀사안 및 트랜스젠더 인권에 관한 글을 기고해 왔다. 현재 매닝은 교도소 규칙 중 네 가지를 어긴 혐의를 받고 있지만, 변호인단은 이러한 혐의가 터무니 없으며 학대에 해당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닝 일병은 저녁시간에 음식을 바닥에 내팽개쳤으며, 책과 잡지 등의 “금지물품”을 소지했고, 치약 등의 “약물오용”을 범하는 등, “무례함”과 “난폭한 행위”를 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지지자들은 전했다.


이러한 규칙위반은 최고 무기한 독방감금으로 처벌된다. 


그 중에서도 약물오용” 혐의는 7월 9일 수감실 조사 때 충치예방 치약이 발견된 것을 가리킨다. 군 교도소 당국은 수감실에서 치약을 소지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매닝이 소지했던 치약은 “유통기한이 2015년 4월 9일에 끝난 것”이기 때문에 처벌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금지물품”은 매닝의 수감실에서 발견된 서적 및 잡지를 가리키는 것이다. 압수된 책 중에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회고록 나는 말랄라’, 트랜스젠더 여성에 관한 소설 A Safe Girl to Love, LGBT 잡지인 Out Magazine 및 배니티 페어의 케이틀린 제너 특집호와 자신의 인터뷰 기사가 실린 코스모폴리탄 잡지 등이 있었다. 


또한 고문에 관한 미상원 보고서도 압수되었다. 이들 서적의 소지가 왜 교도소 규칙에 위반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가디언지는 매닝에게 가해진 혐의에 대해 육군공모부에 문의하였으나 답변을 얻지는 못 했다.

 

미국 기밀을 위키릭스에 유출시킨 혐의로 35년형을 받은 매닝을 위해 항소를 돕고 있는 낸시 홀랜더 변호사는 치약 관련 혐의가 “말도 되지 않는다”며, “압수된 서적 또한 합법적으로 입수된 것이며, 전혀 보안상의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홀랜더 변호사는 포트 리븐워스 군 교도소 당국이 열거한 혐의 가운데 매닝이 교도관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변호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한 사실도 포함되어 있다며, “교도관으로부터 혐의를 받을 때 변호사를 요구하는 것은 ‘무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트랜스젠더 여성인 매닝의 건강과 관련해 미군을 상대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미국 자유인권협회(ACLU)의 체이스 스트랜조 변호사도 이러한 혐의로 인해 “매닝의 활동이 침체되거나, 발언권마저 앗아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스트랜조 변호사는 매닝에게 가해진 이러한 혐의가 부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첼시의 목소리는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혐의도 상대가 첼시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스트랜조 변호사는 기소전 소송절차 때 미육군이 발행한 서류를 소지하고 있다. 매닝이 지지자들 앞에서 구두로 실제 혐의를 진술했고, 지지자들은 탄원서를 통해 그 진술을 공개하여 혐의 취하를 요구했다. 8월 18일 징계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며, 지지자들은 청문회를 공개로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Ed Pilkington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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