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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Six LGBT ads that challenged traditional adland thinking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스머노프의 조깅 광고. 사진: 72andSunny






섹슈얼리티와 성별정체성의 그릇된 인식과 고정관념에 도전한 최고의 광고들을 모아봤다.



광고는 사회를 반영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섹슈얼리티, 성별정체성, 성별역할의 이미지를 반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요즘엔 다양한 세계관을 선보이는 광고들이 많다. 다음 소개해 드리는 광고들은 광고업계에서 LGBT를 내세운 아주 좋은 예들이다. 인기를 끈 광고도 있고, 폭탄위협을 받은 광고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광고들의 공통점은 LGBT를 내세워 전통적인 사고방식에 도전한다는 점이다.







1. 이케아: 식탁광고 (1994)




이케아의 획기적인 90년대 광고. 테이블을 고르는 게이커플이 등장한다.


1994년 이케아는 국영방송에 최초로 게이커플을 선보였다. 그 자체로도 획기적인 사건이었지만, 이 광고가 진짜 돋보이는 이유는 게이커플을 아주 일상적으로 그려냈다는 것이다. 반전도 없고 (인테리어 업체가 빠지기 쉬운) 고정관념도 없이, 두 남자가 테이블을 고르는 모습을 진솔하게 묘사했다.


특히 요즘 미국 광고계에서 유행처럼 게이커플을 등장시키는 건 이 이케아 광고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LGBT 공동체가 중산계급 백인남성인 건 아니다. 다음 소개할 광고들이 의미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2. 바니즈 뉴욕: 형제자매, 아들딸들 (2014)




2014년도 바니즈 뉴욕 춘계 광고영상에서. 감독: 브루스 위버 


패션업계에서 다양한 모델을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고급 백화점 ‘바니즈 뉴욕’이 2014년 춘계 광고영상에 17 명의 트랜스젠더 모델을 등장시켰다. 이 광고는 트랜스젠더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고정관념에 도전할 기회를 주었고, 바니즈 뉴욕은 하루 매출의 10%를 LGBT 자선행사에 기부했다고 한다. 


 

3. 구글: 시티짐 헬스장 (2015)




제이콥과 시티짐 헬스장 이야기


트랜스젠더 주제가 다뤄지는 방식이 예전과는 전혀 달라졌다. 이 인상깊은 광고를 통해 구글은 제이콥과 그의 성전환을 도와준 헬스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주제를 이용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는 솔직담백한 영상.

 


4. 스머노프: 보깅 (2015)




LGBT 써브컬처, 보깅을 소재로 한 스머노프 광고 


스머노프가 다룬 LGBT 써브컬처 보깅(Voguing)은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해체시키는 것이 그 진수이다. 보거들의 흥겨움과 개방성은 이 브랜드에도 꼭 들어맞는다. 현대문화의 최첨단에 다양한 LGBT들을 내세웠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5. 아눅: 대범함은 아름답다. (2015)




인도에서 평등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아눅 광고.


동성애가 여전히 법으로 금지된 인도에서 이 광고의 중요성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물론 독창성은 의문스럽지만) 이 광고는 위에서 소개한 이케아 광고의 인도 버전, 즉 아주 중요한 발전이지만 여전히 매우 조심스런 광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광고는 공개된지 며칠만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고, 평등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6. 스톤월: 게이인 사람들도 있다. 받아들여! (Some people are gay. Get over it!) (2009)




스톤월의 이 광고는 현대판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사진: Stonewall



대담하고 심플하고 상징적인 현대판 고전.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라는 점이 인기의 비결일 것이다. 동성애자는 비정상적이고 소외받는 ‘타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처럼 별볼일 없는 평범한 인간이다. 받아들여!



지금까지 고정관념을 부수고, 기존의 사고방식에 도전하며, 대중문화에 LGBT 인식을 고취시킨 여섯 편의 광고를 감상해 보았다.이들 중 절반 이상이 최근 몇 년 사이 제작된 광고라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광고 주제는 보통 TV나 영화보다 뒤쳐지는 경향이 있는데, LGBT 소재 또한 예외는 아니다. 이젠 광고계도 다른 분야를 따라 잡았으니, 선두에 서서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대중매체가 새로이 접어든 수용의 시대에 건배! 



* 닉 롤런드 씨는 72andSunny Amsterdam의 브랜드 매니저입니다.




- 스폰서: WOLFF OLINS


- Nick Rowland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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