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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Texas trans woman's murder heightens alarm over frequency of killings in 2015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The Dallas police department continues to misgender Shade Schuler, who identified as a black transgender woman, on its website. Photograph: MySpace




  • 셰이드 슐러 씨, 사망 2주후 부패된 채로 발견 
  • 미국에서 트랜스젠더 살해사건, 지난 3주동안 네 번째, 올해 총 13번째



텍사스주 경찰국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살해사건을 수사중이다. 미국에서는 올들어 벌서 13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당했으며, 2015년은 트랜스젠더들에게 가장 치명적이고 폭력적인 한 해가 되어가고 있다.


셰이드 슐러 씨(22)의 시신은 729일 달라스시 북서부에 있는 리버사이드 드라이브의 들판에 버려진 채 발견되었다. 부패가 너무 심해 경찰이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만 2주일이나 걸렸다. 달라스 경찰국의 홈페이지에는 슐러 씨의 성별이 남성으로 잘못 기재되어 있지만, 가디언지가 슐러 씨의 지인에게 문의해 본 결과 슐러 씨는 흑인계 미국인 트랜스젠더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디트로이트 트랱스젠더들: '경찰은 우릴 전혀 동정하지 않는다' (영문기사)



이번 사건으로 올해만 살해된 트랜스젠더의 수가 최소한 12명을 넘어섰다. 폭력철폐 프로그램 전국연맹(National Coalition of Anti-Violence Programs)는 올해를 ‘격동의 한 해’라고 표현했으며, ‘오렌지 이즈 뉴 블랙’으로 유명한 라번 콕스 씨는 ‘국가적 긴급상황’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올해도 넉달 남짓 남겨둔 가운데, 차별과 편견,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의 지원부재로 갈등을 겪고 있는 젊은 흑인 트랜스젠더 여성들의 위태로운 현실이 부각되고 있다. 


올해 살해당한 트랜스젠더 여성 13명 중에 11명이 흑인계였다. 


슐러 씨의 살해사건으로 트랜스젠더 공동체에는 공포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제발 우리 좀 죽이지 마세요라고 호소했고, 다른 이용자는 정말 끔찍하다. 일주일이 멀다하고 자매들의 살해소식이 전해지네라는 글을 올렸다. 


현지 트랜스젠더 인권단체인 트랜스 프라이드 프로젝트(Trans Pride Initiative)의 넬 게이더 씨는 이번 사건으로 트랜스젠더 공동체가 술렁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트랜스젠더들이 “주위 환경에 경계심을 높이고, 자신도 폭력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심을 기하게 될 것”이라며, “달라스에 사는 것이 예전같지 않아졌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특히, 슐러 씨를 포함하여 지난 3주간 미국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트랜스젠더 여성이 네 명이나 된다는 사실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7월 21일에는 인디아 클락 씨가 플로리다주 탬파시에서 폭행당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으며, 그로부터 이틀 뒤에는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에서 KC 하거드 씨가 차를 탄 괴한에 의해 칼에 찔려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8월 8일에는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앰버 먼로 씨가 권총에 맞아 사망했다.


슐러 씨의 사촌이자 LGBT 활동가인 차즈 퀴글리 씨는 가족 중에 이런 일을 당하는 사람이 생길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 했다고 한다. 


그는 현지 경찰이 사촌의 죽음을 철저히 수사할지 의문이라고 한다.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지 않는 한 제대로 수사하지 않을 겁니다. 슐러가 트랜스젠더였다는 이유로 수사도 그냥 흐지부지되고 말 거예요.”


지난 월요일, 휴스턴의 트랜스젠더 인권가 모니카 로버츠 씨는 백악관을 상대로 유색인종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사건을 연방정부 차원에서 조사해달라는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우리 공동체가 두려움 속에 살며, 증오와 폭력에 목숨을 잃지 않도록 조취를 취해 주십시오.”



- Ed Pilkington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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