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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US gives Russian newspaper grammar lesson over 'fake letter' to LGBT activist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문제의 편지는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씨(사진) 앞으로 보내졌다. 2012년 '무허가 게이 프라이드 행진'에서 연행되는 알렉세예프 씨. 사진: Maxim Shipenkov/EPA




미국 대사관, 러시아 관료 규탄한 LGBT 활동가에게 ‘지원금’ 주기로 했다는 허위기사에 빨간 펜으로 문법 틀린 곳 지적해




러시아의 한 신문사에 러시아 정치인들을 중상모략하는 미국 동성애자 인권가의 허위서한이 실리자,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이 해당 신문사를 상대로 영어문법 레슨을 실시했다.


미국 대사관은 공식트위터에 해당 편지 사본을 올리며, 문법이 틀린 곳을 십여 군데나 지적했다. 사본 맨 밑에는 “Izvestia 신문사 여러분, 다음에 허위편지를 올릴 땐 먼저 우리한테 사본을 보내주십시오. 틀린 문법을 기꺼이 수정해 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지난 수요일 <Izvestia>지에는 동성애자 인권가들이 미국방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기 위해동성애 문제를 언급하며 러시아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서한이 실렸다. 


문제의 기사는 저명한 인권가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씨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알렉세예프 씨는 2013년 에호 모스크븨 라디오국에 출연해 블라디미르 푸틴의 보좌관이자 국영은행의 은행장 겸 셰레메티예보 공항청장까지 맡고 있는 뱌체슬라프 볼로딘 씨가 동성애자라고 주장했었다. 


이들 공직자들을 비방”하는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증거로 <Izvestia> 신문사는 알렉세예프 씨와 미국 국방부 사이에 비밀리에 오간 서신이라는 문장을 공개했다. 출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부 문장은 예전에 CyberGuerilla에 게재된 서한에서 인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 3월 11일자로 되어 있는 이 서한에는 한 인권 envoy가 알렉세예프 씨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반대 시위를 조직하는 데 힘을 실어준 것을 감사하는 구절이 등장하며, 이는 “러시아 관료들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유발했으며, “시위자들이 훈련을 잘 받아 그 자질이 뛰어났다”고 되어 있다.


이어 서한에는 다른 민주단체들은 러시아에서 시민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LGBT 단체들은 앞으로 더 많은 원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되어 있다. 


이에 미국 대사관은 편시 사본에 빨간색으로 구두점과 러시아인들이 틀리기 쉬운 정관사 ‘the’의 잘못된 사용법을 지적했다. 


편지에는 알렉세예프 씨에게 "차후 원조와 조직문제 논의" 위해 연락하라며 이메일 계정이 적혀 있는데 대사관측은 옆에 "아무리 그래도 지메일이라뇨!"라고 적었다


러시아는 지난 2013 동성애 선전 금지법을 통과시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알렉세예프 씨는 지난 십년간 프라이드 행진을 개최하려다 여러 차례 폭행을 당하고 구치소에 연행되었었다.





- 옮긴이: 이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