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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onna acquitted of breaking St Petersburg anti-gay law



2012-11-22






'배우자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이혼한 가정이 몇이나 됩니까?' 비탈리 바르코프스키(Vitaly Barkovsky) 판사가 팝스타 마돈나 관련 소송을 기각하며 한 말이다. 얼마전 마돈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동성애발언 금지법을 침해한 혐의로 소송되었다고 Gay Star News지는 전했었다. 마돈나는 심리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Pink News지에 의하면 크레믈린 지지단체인 러시아시민 노동조합(Trade Union of Russian Citizens)은 마돈나와 콘서트 주최측에게 3300만 루블(한화 약 11억 원)의 배상금을 청구했었다. 마돈나는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연에서 동성애발언 금지법을 비난하였으며, 관중들에게 핑크색 팔찌를 나눠주고 동성애자들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었다. 


마돈나는 8 월 9 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연에서 폭행 협박에도 불구하고 2만5천여 명의 관중들에게 다음과 같이 외쳤다. "손을 들어 동성애자들에 대한 사랑과 공감을 표현합시다." 관중들은 핑크색 팔찌를 끼고 환호성을 질렀다. 많은 관중들이 대문자로 'No Fear'라고 적힌 포스터와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다. 검은 란제리 의상을 입은 마돈나는 자신의 등에 적힌 'No Fear'라는 문구를 내보였다. 


매우 정치적인 내용의 'Nobody Knows Me' 간주부분에서는 러시아의 시위에서 동성애자들이 폭행당하는 장면, 동성애혐오증으로 목숨을 잃은 십대들의 사진, 동성애자들의 키스 장면들이 무수히 나왔다. 


아홉 명의 원고는 마돈나의 공연이 초래한 '도덕적 고통'에 대한 배상을 간절히 요구했다고 Pink News지는 전했다. 하지만 재판내용을 실시간으로 전한 러시아 법률정보국(Russian Legal Information Agency)은 재판 도중에 판사가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러시아 법률정보국의 보도에 따르면 한 원고는 마돈나의 언행이 전통가족관에 영향을 미치고 이혼을 초래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원고는 유럽, '특히,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국가'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그 탓을 '마돈나와 같은 부류들'로 돌렸다고 한다. 


판사는 심리 도중에 '혼돈되고', '불만스러워 보였다'고 전한다. 그는 원고측에게 '왜 이런 비난이 마돈나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으며, 동성애로 인한 이혼 사례와 알콜중독으로 인한 이혼 사례를 대조한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한다.


판사는 여섯 시간에 걸친 심리 끝에 결국 원고측의 소송을 기각했다.




Natasha Bars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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