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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3




TV 드라마 속 LGBT 등장인물 역대최다




Glaad 측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6-17년도 TV 드라마의 고정 캐릭터 중 20%가 흑인이었으며, 21년전 조사를 실시한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한 부문이 그밖에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등의 인기에 힘입어, 레즈비언 캐릭터 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사진: JoJo Whilden/AP




2016-17년도 TV 시즌에는 LGBTQ 고정 캐릭터가 사상최고의 비율로 출연할 것이라고 지난 목요일 공개된 한 연구 보고서가 밝혔다.


Glaad(명예훼손에 맞서는 게이&레즈비언 연대)에서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황금시간대에 방영되는 드라마 캐릭터 중 LGBTQ는 4.8%(43명)으로, 이는 Glaad측이 이 조사를 실시한지 21년만에 최고로 높은 수치라고 한다.


GlaadTV 속의 우리는 어디즘 와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미국내 지상파, 케이블 및 스트리밍서비스에서 황금시간대에 방영되는 드라마의 다양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6-17년도 시즌에 등장하는 고정 캐릭터 중 20%가 흑인인데, 이 수치 또한 조사 실시 이래로 가장 높은 것이라고 한다. 또한, 더 포스터스, 다우트 등의 드라마 덕분에 트랜스젠더 고정 캐릭터도 7 명에서 16 명으로 두 배나 늘어났다.


Glaad의 사라 케이트 엘리스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TV 속 LGBTQ 존재감 제고에 진전이 있다는 건 희망적인 소식이지만, 이러한 수치가 전부는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LGBTQ 공동체가 좀더 다양하고 복잡한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같이 읽기: 영화문라이트’, 흑인 동성애자로 살아가는 기쁨과 슬픔, 그리고 복잡다난함을 담다



엘리스 회장은 2016년만 드라마에서 총 25명의 이반여성 캐릭터가 죽었고, 이런 죽음은 대체적으로 이성애자 주인공의 스토리를 전개시키는 데 이용된다고 지적했다. “이들 등장인물이 하나같이 죽어나간다는 것은 이반여성들의 이야기가 가치없는 것이라는 유해한 인식을 심고 있습니다.” 또한 지상파, 케이블, 스트리밍 중에서 “지상파 방송이 레즈비언 및 양성애자 여성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2016년초부터 지금까지 총 12 명의 등장인물이 죽었다고 덧붙였다.


LGBTQ 존재감 제고에 있어서 가장 앞선 방송은 폭스와 ABC로, LGBTQ 캐릭터의 비율이 각각 6.4%, 7.3%에 이르렀다.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의 경우 LGBTQ 중에서 게이 캐릭터의 등장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레즈비언 캐릭터가 가장 많았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웬트워스 등, 이들 스트리밍 서비스의 드라마에 등장한 LGBTQ 캐릭터중 43%(28명)이 레즈비언이었다.


흑인 캐릭터가 증가한 것은 엠파이어, 블랙-이쉬 등 흑인 등장인물이 다수 나오는 드라마가 선전하고 있기도 하지만, 작년 #OscarSoWhite (오스카는 백인중심)을 둘러싼 논쟁이 일어나자 흑인 배우를 기용하는 빈도가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흑인 여성은 드라마 진출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체 흑인 캐릭터 중에서 여성은 38%에 지나지 않았다. 


LGBTQ 등장인물의 출연빈도가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이들 캐릭터 대부분은 백인이며, Glaad의 보고서에 따르면 케이블 방송과 스트리밍 채널의 경우 이런 경향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매체에서 LGBTQ 고정 캐릭터 및 반복출연 캐릭터 중에서 백인은 각각 72%, 71%를 차지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장애인 고정 캐릭터도 분석했는데, 작년 비율이 0.9%였던 데 비해 올해는 1.7%(15명)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한다. 보고서에서는 미국 장애인법에 의거해 암, HIV/에이즈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를 안고 있는 이들도 포함했으며, 전체 장애인 캐릭터 중 1/3(5명)이 폭스 채널의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 Mazin Sidahmed

- 옮긴이: 이승훈





LGBT characters on TV will make up larger percentage than ever, study find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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