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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아프리카 국가들, 유엔 LGBT 조사관 임명 저지에 실패




아프리카 국가들이 유엔의 LGBT 인권 조사관 저지하기 위해 결의안 제출했지만, 서방국가에 의해 저지되었다.




태국출신 비팃 문타본은 향후 3년간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및 간성인(LGBTI)가 겪는 학대 실태를 조사하게 된다. 사진: Magali Girardin/AP



아프리카 국가들이 폭력과 차별로 고통받는 전세계 동성애자 트랜스젠더들을 보호하기 위해 임명된 UN 독립 조사관의 활동저지에 실패했다. 


47개국으로 구성된 제네바의 유엔 인권 이사회는 지난 6 독립 조사관직을 설치하고, 9 태국 출신의 비팃 먼타본을 임명했다. 먼타본은 향후 3년간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간성인이 겪는 학대를 조사하게 된다.


이에 아프리카 국가들은 193개국으로 구성된 유엔 총회에서 인권 사안을 맡고 있는 3 위원회에 이례적으로 결의안을 제출, 조사관 직책의 합법성에 대해 검토해 것을 요구하는 한편, 검토기간 동안 조사관의 활동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방국가들이 수정안을 통해 이들의 결의안을 저지시키는 성공했다. 수정안은 지난 월요일 3 위원회에서 찬성 84, 반대 77, 기권 17표로 통과되었다.


이어 조사관의 업무내용에 아무런 변경도 가하지 않는다는 수정안이 3 위원회에서 찬성 94, 기권 80표로 채택되었다.



기사 읽기: 영국, '유엔 LGBT 인권 조사관 저지하려는 아프리카 움직임 막을 것'



그러나 러시아와 이집트가 57개국으로 구성된 이슬람 협력기구를 대표해 조사관의 임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먼타본의 업무에 협조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국은 모든 국가가 조사관의 임무에 협조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는 나라는 73개국에 이르, 동성애자 인권 사안은 유엔에서 뜨거운 논쟁을 야기시켜 왔다.


2014년에는 반기문 유엔 총장이 유엔 직원들의 동성결혼을 전면 인정하고, 이들에게도 동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는 작년 이러한 결정을 번복시키려 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 중국, 이란, 인도, 이집트, 파키스탄, 시리아 43개국도 이에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 2월에는 아프리카 단체 이슬람 협력기구 외에 이집트, 벨라루스, 카타르의 주도하에 25개국으로 구성된 가정지지단체가 LGBT 평등을 장려하기 위한 6 우표세트의 발행에 반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51 무슬림 국가로 구성된 단체가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관련조직이 에이즈 퇴치를 위한 고위층 회담에 참가하는 것을 저지해, 미국과 캐나다 EU 반발을 사기도 했다. 




- 유엔 로이터

- 옮긴이: 이승훈




African states fail to block United Nations' LGBT rights protector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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