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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24




스티븐 포트 사건 망친 런던경찰에 대한 조사 이루어져야




수사 결함에는 제도적 동성애혐오가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건들 때처럼 말이다.




희생자들: 잭 테일러, 다니엘 위트워스, 앤서니 월게이트. 사진: SNS



살인마 스티븐 포트의 유죄판결 반가운 소식이지만, 젊은 나이에 세상으로 게이 남성 네 명의 삶을 보상해 수는 없는 것이다. 게중에는 경찰의 대응실패만 아니었다면 죽음을 면했을 친구들도 있.


포트의 범행은 2014 9 건의 살인사건으로 시작됐다. 피해자들을 아파트로 유인해 GHB[각주:1]라는 약물을 과다복용시켰다. 시체 구는 모두 런던동부 바킹 인근의 세인트 마가렛 교회나 주변에 버려졌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20 청년의 사체가 세 구나, 그것도 비슷한 시기에 발견되는 불가사의한 상황이 벌어졌을 경각심을 가져야 했다. 하지만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난 후에도 경찰은 흔한 상황은 아니지만 미심쩍은 구석은 없다 입장을 고수했다.


경찰은 애초부터 살인의 가능성을 묵살했다. 첫번째 희생자 앤서니 월게이트 친구 키라와 차이나가 의혹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이들을매정하게무시해 버렸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2014 10 필자는 존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는 두번째 희생자인 가브리엘 코바리 룸메이트였다고 했다. 그도 경찰서에 가서 가브리엘은 물론 다른 피해자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한다. 자신의 신변을 걱정한 존은  사건이 살인사건이고 다른 시신들도 연관이 있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걱정 필요가 없다며, 이들의 죽음은 살인도 아니고 연관성도 없다고 했다.


경찰은 그 뒤로도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조사 경위를 알아보고 싶었지만 그것마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듯 경찰은 사건에 관심도 없고 해결의지도 없는 듯 했.


필자는 존에게 핑크뉴스와 LGBT 경찰감시 단체 갤럽에 연락해서 경찰에 압력을 가해보라고 권했다. 하지만 이들 단체의 압력에도 경찰은 청년들의 죽음이 살인도 아니고, 연관성도 없다는 말만 했다.


존은 가브리엘의 사망사건 수사방식에도 우려를 제기했지만,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존은 경찰의 수사방식에 전혀 믿음이 가지 않았다고 한다. 수상쩍은 부분을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존의 이러한 우려는 적중했다.



연쇄살인마 스티븐 포트. 사진: Rex/Shutterstock



놀랍게도 두번째, 세번째 사건이 일어나도 경찰은 현지 LGBT들에게 살인마가 돌아다니고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하라는 주의를 주지 않았다. 이러한 수사결함은 20여년 전 일련의 게이 남성 살해사건이 발생했을 때 런던 경시청이 동의한 최적수사를 위한 권고에 반하는 것이다. 


경찰이 공개적으로 정보 수집에 나선 2015 10 네번째 사건이 일어나고 포트가 연행된 후였다. 하지만 이미 명의 청년이 목숨을 잃었다. 정보수집은 2014 8 두번째 사망자가 나왔을 시작되었어야 했다. 경찰이 그렇게만 했다면 살해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명이나 목숨을 잃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경찰의 수사는 착오 투성이였, 포트는 그런 수사망을 이리저리 피해 다녔다. 그는 2014 6 앤서니 월게이트의 사체가 발견된 후에 체포되었지만, 월게이트와의 연락내용에 관한 거짓진술 때문에 법정의 실현 방해죄로 징역 살았을 뿐이다. 경찰은 포트가 거짓진술 할 때 의심을 품어야 했지만, 월게이트의 약물복용 관련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말도 안 되는 일이 한 가지  일이 있다. 경찰은 다니엘 위트워스의 가짜 자살유서의 필체를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유서는 포트가 위트워스의 살해를 숨기기 위해 조작한 것이었다. 지금까지  유서의 지문감정 DNA 감정은 이루어진 적이 없다고 한다. 포트는 이미 월게이트의 사망사건 체포된 적이 있고, 그때 수집한 지문과 DNA 샘플이 있었기 때문에 유서 조사만 이루어졌다면 곧바로 포트가 물망에 올랐을 것이다.


만약에 첼시[각주:2]같은 곳에서 중산층 청년이 명이나 살해됐다면, 경찰도 훨씬 일찍 정보수집에 나섰을 것이고, 수사도 훨씬 포괄적으로 진행되었을 것이다. 한편, 노동자들이 사는 바킹의 저소득층 게이남성들이 살해당하면 전혀 다른 취급을 받는다. 고의든 아니든, 계급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경찰의 편견은 기소감이다.


이번 사건의 잘못된 처리는 과거 게이 남성 연쇄살인사건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데니스 닐슨, 마이클 루포, 콜린 아이얼랜드 때도 이랬다. 당시 수사 때에도 비난이 쇄도했지만 경찰은 아무 교훈도 얻지 못한 것이다.


지난 20 사이 경찰과 LGBT 공동체 간의 관계가 크게 호전되기는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일부 경관의 부적절한 태도가 여전하다는 것 있다.


경찰의 수사결함에는 게이 남성과 약물복용에 대한 편견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맥퍼슨 보고서 드러난 제도적 인종차별과 마찬가지로 제도화된 동성애혐오로 이어질 있다. 경찰 고충처리 독립위원회(IPPC)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문제점을 해결해야 것이다.


피터 태첼은 피터 태첼 재단 단장입니다. www.PeterTatchellFoundation.org @PeterTatchell




- Peter Tatchell

- 옮긴이: 이승훈




The Met botched the Stephen Port murder case – now there must be an inquiry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1. 감마 하이드록시낙산(gamma-Hydroxybutyric acid): 마취제인 GHB는 댄스 클럽에서 많이 복용하는 약이다. 소량만 복용하면 희열감과 함께 어색함이 사라지고 성욕이 증가한다. 복용량을 늘리면 희열감이 침울함으로 바뀌고, 양을 더 늘리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일부 경우에서는 호흡억제 및 구토물 흡입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 가디언지 인용. 일명 물뽕. [본문으로]
  2. 런던의 강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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