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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조금 긴장되네요브렉시트 시대 영국 이반인들의 삶을 다룬 스코티의 카바레 




라운드하우스에서 공개되는 신작남의 따라하기 위해 영국각지의 LGBT 400 명을 인터뷰했다는 아티스트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립싱크 마라톤이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여기선 금방 현지사람이 될 수 있어요.” 런던에서 생활해 온 스코티는 에식스주 사우스엔드 근처의 웨스트클리프온시로 거처를 옮겼다. 사진: Holly Revell



필자는 스코티 함께 쿠퍼라는 이름의 폭스테리어를 산책시키고 있었다. 우린 에식스주 웨스트클리프온시의 생울타리와 자갈벽으로 덮힌 주택가를 걸었다. “ EU 탈퇴할 알았어요.” 그는 지난 2 동안 영국각지의 LGBT 400 명을 인터뷰하면서 아주 강한 정치의식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다들 환멸감과 박탈감에 빠져 있더라구요.” 스코티 본인도 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제레미 코빈이 대두하기 전까지 또한주류정치계에 환멸을 느꼈다 한다.


런던 이반 카바레씬의 터줏대감인 스코티는 현대 이반인들의 삶을 탐구하면서 성적 정체성과 정치적 정체성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 말은 성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소외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뜻했다. 이번 공연도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이달 런던 라운드하우스에서 개최되는남의 따라하기 립싱크 마라톤을 통해 인터뷰 응답자 명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사람 모두 주류 미디어가 무시하고 간과하기 쉬운 정치신념을 가지고 . 명의 연기자(라자나 샤바즈, 트래비스 알라반자, 자말 제럴드) 오디오 립싱크를 통해 브렉시트, 대처주의, 긴축경제, 다문화주의 등에 대한 이들의 생각을 전달한다고 한다. 이 공연은 대체 캐릭터를 통해 정치신념을 연기한다는 의미에서 일종의 정치적 드래그쇼라고 수도 있다. 스코티는조금 긴장 되기도 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보여줄 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남의 따라하기(Putting Words in Your Mouth)’ 예고편



스코티는 웨스트클리프온시 사람이 아니다. 켄티시타운의 공공임대주택가에서 자란 스코티 갤러거는 줄곧 런던에서 생활해 왔다. 14 학교를 그만두고 이반예술계에 뛰어들었다는 그는 올해 여름 비주얼 아티스트인 파트너 제임스 언스워스와 함께 템즈강 하구에 위치한 이곳 거처를 옮겼다. 사람은 치솟는 집세, 죽어가는 밤문화, 낮선 사람들의 끝없는 시선 등등 런던의 모든 것에 이력이 났다고 한다. “절 보고 사진만 찍어대는 사람들, 비웃는 사람들한테 이력이 났어요. 다양성이 관용을 불러오는 아니더라구요.”


스코티는 이목을 끄는 영혼과 색다른 스타일의 소유자다. 웨스트클리프의 중고상점을 섭렵하는 익숙해진 그는 오늘 커스타드색 코르덴바지에 마룬빛 터틀넥으로  그랜대드 시크스타일을 연출했다. 한편 쿠퍼는 해적기 문양이 들어간 네커치프를 착용했. 사람에게 특이한 눈길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여기선 금방 현지사람이 있어요. 벌써 동네사람이 됐지만, 이방인으로 지내도 아무 상관 없죠.”


‘최악의 스코티’ 사진: Darrell Berry

자기들 생각만 하고 살아가는 고장에는 역설이 존재한다. 주민의 59% 탈퇴를 지지했지만, 스코티는 이곳이 보라색 장미리본[각주:1]밭은 아니라고 한다. 지난주에는 빌리 브래그[각주:2] 공연이 있었고, 먼로[각주:3] 강연회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 한편 데이빗 에이머스 지역구 의원은 동성결혼에 반대표를 던진 전력이 있지만 스코티는 그런 데이빗 의원의 골칫덩어리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에이머스 의원은 예전에 케이크’ 소동으로 창피를 당한 전력[각주:4]이 있다.


남의 따라하기 핵심은 모순이다. 일련의 정치사상에 목소리를 부여하지만, 목소리에 무제한적인 자유를 주지는 않는다. 그가 공연 내용을 밝히지 않는 스포일러를 우려하기 때문이라기보다 사람들이 등을 돌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 관객의 허를 찌르려는 것이다. 스코티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가지 있는데, 그건 바로 이미 이해한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그는 관객들이 내용에 끄덕끄덕 수긍하며, 자유롭고 좌파적인 가치관을 그대로 가지고 돌아가는 식의 공연은리트윗 극장이라며 비난한다. “저는 관객들이 딛고 있는 카페트를 낚아채버리고 싶어요.”


의 이러한 생각 뒤에는 극장이 더이상 새로운 관객을 유치할 수 없다는 체념 회의가 깔려 있다. 스코티는극장은 노동계급적인 강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여러분, 이걸 1파운드에 드릴게요. 단돈 1파운드입니다! 마음에 드세요?’ 당연히 아무도 좋아하겠죠. 작품 속에서 자신을 보지 못한다면, 그리고 작품이 형편없다면, 값이 아무리 싸다 한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아요.” 스코티는 평정을 되찾고 말을 이었다. “극장 밖에서 작업하는 편이 훨씬 효과가 있는 같아요.”


그의 목표는 특정 관객의 기대를 뒤집는 것이다. 햄버거 일반 미인대회의 인습을 뒤집는 작품이다. “뚱뚱한 사람을 보고 웃으러 왔다가 방안에 갇혀서 뚱뚱한 여성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와 몸의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는 설정이.” 최근 작품 아무 핑계에서는 친한 친구끼리 단체로 오면 무료로 값싼 포도주와 함께 핫텁 파티를 열어주다가 불시에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명하도록 한다.



스코티(오른쪽), 라자나 샤바즈(왼쪽), 트래비스 알라반자(중앙). 사진: Holly Revell



스코티의 작품은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경박함 속에 갈등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예술가라고 자처하는 스코티는 고급예술과 저급예술의 벽을 허물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그는 작품에 파티게임이나 다양한 반전이 활용되기도 한다. 처음엔 광범위하고 자신만만하게 시작했다가 점점 도발성을 더해가는 , 이것이 스코티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이다.


그는 이렇게 함으로써 새로운 관객들을 끌어들일 있다고 한다. 태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접근방법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다들 다양성 다양성 하는데, 존나 그만 씨부리고 행동으로 보여줬음 좋겠어요.”



‘남의 말 따라하기(Putting Words in Your Mouth)는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런던 라운드하우스에서 공개됩니다.




- Matt Trueman

- 옮긴이: 이승훈




'It makes me a bit nervous': Scottee's cabaret about queer lives in Brexit Britain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1. 우익 포퓰리즘 정당 영국독립당의 상징마크 [본문으로]
  2. 브렉시트에 반대했던 노동가수. [본문으로]
  3. 작가 겸 저널리스트 겸 활동가.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이기도 하다. [본문으로]
  4. 영국의 시사 코미디프로 Brass Eye에서 ‘케이크’라는 동유럽 마약이 영국을 잠식한다며 에이머스 의원을 속였는데, 에이머스 의원은 이 말을 곧이 듣고 엄중하게 경고했고, 의회에서까지 언급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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