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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전 양성이라고 안해요. 음성적인 없애버렸다고 하죠."




호주의 HIV 치료와 예방법에는 진전이 있었고, 덕분에 HIV 대한 인식도 크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개선된 인식이 HIV 안고 살아가는 삶에 대한 시각도 바꿔 줄까?






호주의 HIV 치료와 예방법에는 진전이 있었고, 덕분에 HIV 대한 인식도 크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개선된 인식이 HIV 안고 살아가는 삶에 대한 시각도 바꿔 줄까?


루언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연락을 받은 스페인의 옥상 테라스에서 아침을 먹고 있을 때였다.  이제 살 날이 1~2년 밖에 안 남은 줄 알았다고 한다.  


친구 대여섯 명과 함께 아침을 들고 있던 루언은 말이 없어졌다. 불과 초만에 현실부정과 두려움 그리고 수치심이 그를 파고 들었다.


완전 머저리였죠. 건강도 챙기고 위험한 짓만 골라 했으니…”


동안 아무한테도 얘기 했어요.”


캠벨도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때까지는 두려울 없는 청춘이었다.

 

의사한테서 검사결과가 나왔으니 찾아오라는 연락을 받을 받고 감염되었구나 하고 직감했다. 


온세상을 가진 같았고 두려울 없던 제가 걸릴 줄은 꿈에도 생각 했죠. ”


병에 걸린 알고 가장 먼저 생각은 머저리!’였습니다. 어쩌다 마술처럼 걸린 아니라 제가 행동 때문에 걸린 거니까요.”


주말마다 아는 사람의 장례식이 있고, 친구들도 죽어가고 있었지만, 저는 젊고 혈기왕성했던 터라 별로 걱정하지 않았죠.”


캠벨과 루언은 HIV 감염 사실을 알았을 수명이 매우 짧아진다는 외에 병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굳이 차이점을 들라면 캠벨이 감염된 1989년이고 루언이 감염된 2014년이라는 점이다. 


호주에서 에이즈 감염사례가 보고된 1980년대 이후, HIV 예방은 물론 치료면에서도 눈부신 발전이 있었다.


치료약 레트로비르(AZT) 시판에서 노출후 예방법(PEP) 이르기까지 에이즈 연구부문은 신규감염 근절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 


게이 양성애자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한 성생활 HIV 안고 살아가는 현실에 대해 알리는 성건강 캠페인도 늘어났다.


그러나 감염인들에게 있어 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바이러스를 둘러싼 오명에 대한 두려움과 자포자기는 여전하다. 


캠벨이 양성진단을 받은 에이즈 사태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였고, 상상 속의 저승사자 온나라 앞에서 게이들과 그들의 성생활을 지탄하며 격리시키던 때였다.


다들 에이즈를 사형선고로 받아들였어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이 나오기 직전에 감염됐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었죠.”


미국처럼 사람들이 파리 죽듯 실려나가는 상황은 벌어졌지만, 감염된 사람도 많았고, 뉴스에서도 계속 나왔습니다.”


호주가 동성애자와 약물주사 복용자에 대해 경고하는 저승사자 광고를 처음 접한 이후로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HIV 둘러싼 두려움과 오명은 여전하다고 캠벨은 말한다. 


HIV/에이즈 관련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캠벨은 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감염사실을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80년대 이후 바뀐 별로 없다고 한다. 


“‘ 이제 죽나보다라는 부분만 적어졌을 , 절망과 공황, 자기파괴적인 행동은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없는 같아요.“


에이즈에 걸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없어요. 그런 만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도 모르는 거죠.”


캠벨은 뉴사우스웨일스 에이즈 위원회, 빅토리아주 에이즈 위원회, 빅토리아주 양성의 협회 등에서 전파하는 성건강 교육캠페인이 두려움과 오명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못한다고 한다.


교육이랑은 상관 없는 거예요. 이미 인식은 충분히 제고되었거든요.”

 

요즘 세상에 바위 밑에 살거나 완전 머저리가 아닌 이상, 에이즈 감염경로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간이 지닌 현실부정의 치료를 찾지 않는 이상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긴 어려울 거예요.”


루언도 이미 수많은 게이와 양성애자 남성들이 최신 치료법에 대해 알고 있고, 치료만 받으면 오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양성 진단을 받기 전까지 자신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결국 그것이 자포자기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요즘 양성 진단 받는 사람들은 치료만 받으면 된다는 알고 있어요. 그래서 게이들 중에는걸리면 어때, 약만 먹으면 되는데라는 식의 사고방식이 있는 같아요.”


실제로 감염사실을 알고 어떤 심정이 들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사형선고가 아니라 종신형이 된 거죠.”


캠벨도 이러한 자포자기를 종종 목격한다고 한다.


에이즈에 걸려도 죽지 않는다는 사실 정도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정에서괜찮아 이어지는 것 같아요.”


진단을 받기 전까지 에이즈에 대해 아는 별로 없었다는 루언은 에이즈 관련 활동을 하며 훌륭한 인권가와 다른 감염인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가 양성이라고 안해요. 음성적인 없애버렸다고 하죠.”





- MATTHEW WADE 

- 옮긴이: 이승훈




‘I DIDN’T BECOME POSITIVE, I LOST MY NEGATIVITY’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Star 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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