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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




모로코: 동성애 혐의로 기소된 소녀 무죄판결




서로 껴안고 키스했다는 이유로 연행된 십대 소녀의 혐의가 취하됐다.




마라케시에서 체포된 두 소녀가 유죄판결을 받았다면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었다. 사진: Mosa'ab Elshamy/AP



키스 장면을 발각당해 동성애 혐의로 기소됐던 십대소녀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변호인 명이 밝혔다. 


각각 16, 17세인 이들 소녀는 지난 10 체포되어동성과의 부자연적인 음란행위혐의로 일주일간 구금되었었다. 


라치드 알고르피 변호사에 따르면, 소녀는 재판을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지난 금요일 법원은 이들를 부모에게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소녀에게는 소위 동성간의성적일탈 금지하는 형법 489조가 적용되지 않았다고 알고르피 변호사는 전했. 


만약 조항이 적용되었다면 최고 3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었다. 


마라케시의 가옥 옥상에서 서로 껴안고 키스하다가 발각된 소녀는 성관계를 부인하며 서로 친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20 인권단체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체포를 규탄했으며, 이들이 경찰에 연행되어 재판을 받는 과정 내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지적해 왔다. 


인구 3500만의 모로코는 종교 보수주의와 서방문물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최근 몇년 사이 동성애 관련 사건으로 여러차례 논란을 빚기도 했다. 


지난주에는 뉴욕의 인권감시단(Human Rights Watch) 모로코 당국에게 소녀의 혐의를 취하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재판에 변호사 선임에 나선 모로코 인권협회를 비롯한 기타 감시단체들도 형법 489조의 폐지를 호소해 오고 있다.




- Agence France-Presse in Rabat

- 옮긴이: 이승훈




Morocco judge acquits girls accused of homosexuality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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