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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8




다자연애, ‘쓰러플’, LGBTI 공동체 사이의 거대한 분열 






동성애자들이 결혼평등 운동 이어가는 동안 다자연애 생활방식의 인기와 그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 있다. 그런데 사이의 분열도 점점 깊어지고 있는 같다. 


동성애자들 사이에서도 ‘쓰러플[각주:1] 어렵지 않게 있지만, 다자연애를 음탕한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동성애자도 많다. 그들이 생각하는 궁극적인 목적 결혼평등에 장애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애코치로 활동중인 헌터가 2004 다자연해 공동체인 폴리빅을 공동창립할 때만 해도 퀴어들의 모임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혐퀴어적인이성애자들이 유입되었고, 그러던 와중에 결혼평등 운동이 전개되면서 다자연애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는 LGBTI들도 늘어났다.


스타 옵서버의 인터뷰에 응한 헌터는 이런 실태가 우려스럽다고 한다. “같은 퀴어들 사이에서도 다자연애의 윤리성을 두고 비난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다자연애의 비판과 결혼평등은) 타이밍도 있는 같아요. 어느 쪽이 다른 쪽에 원인을 제공했다기보다는 서로 연관이 있다는 거죠.” 헌터는 게이들의 경우 주류사회처럼 진정한 다자연애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미 주류사회의 이성애자 공동체보다 다자연애에 대한 수용이 어느정도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자연애 때문에 소외감을 느끼는 게이 남성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퀴어공동체가 다자간의 사랑을 밀어내고 있는 거죠.”


인기 SNS 사이트 Polyamorous.com.au 공동창시자인 애쉴리(28) 게이나 양성애자 남성이 다자연애에 공개적으로 관심을 보이기란 쉽지 않다고 한다.


사회적인 요인이 있지 않나 싶어요. 여성들의 경우 양성애에 개방적이거나 호기심을 가진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밖에 트랜스젠더나 크로스드레서 분들도 많구요.”


문화적인 요인이 있다고 봐요. 남자는 여자처럼 성을 탐구하는  용납되지 않는다고들 여기는 거죠.”


자신도 양성애자라고 밝힌 에쉴리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2000 명의 여성회원 대부분이 킨제이 척도 2에서 5 사이에 존재한다고 한다. (‘이성애 우선적에서동성애’)


그는 멜버른 SEXPO에서 웹사이트를 홍보하며 LGBTI 커플을 보면 무조건 다자연애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소개했다고 한다.


“LGBTI 공동체는 개방적인 편인 같아요.”


하루에 신규회원이 50명씩 가입하고 있다는 Polyamorous.com.au 외에도 현재 인터넷에는 다자연애를 위한 모임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브루스(가명)라는 남성이 아내와 사별한 개설한 모임은 처음엔 10 정도가 모여 술자리를 가진 데서 시작해 지금은 거대한 소셜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애쉴리는다자인 사람들끼리 만나는 데에는 사회의 갭이 너무 컸던 같다 한다.


원래 중복연애 쪽이었던 애쉴리는 우연히 다자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이 원하던 것도 바로 다자연애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 만나는 파트너와는 동안 독점적 연애관계를 유지했지만 맞더라구요.”


그러다 다자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이거구나 싶더라구요. 너무 기뻤어요.”





“사실 중복연예는 깊이가 별로 없어요. 그냥 난교나 즐기는 거죠. 게다가 상호동의하에 이뤄지는 것도 아니거든요. 반면 다자 쪽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어진다는 점이 다른 같아요. 그룹섹스도 아니고, 단순히 환경을 바꿔가며 즐기는 것도 아니라 상호동의하에 복수의 대상 사랑하는 거죠.”


다자연애의 가장 장애는 바로 질투심이다. 물론 질투는 주류사회의 이성애 규범적인 관계에서도 문제가 있지만 사람이 늘면 시기도 늘 마련이다. 


헌터는 다자연애에 들어가기에 앞서 각자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원래 자신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는 드물어요. 기대감에만 잔뜩 부풀어서 시작했다가 기대감을 서로한테 투영하는 대부분이죠.”


연애 8년차에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토니와 파트너는 남성을 번째 파트너로 맞이했다고 한다. 하지만 4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사람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제일 관건은 어떻게 균형을 유지하냐인 같아요. 당연한 얘기지만, 이건 엄연히 사귀는 거고, 연애를 이어가야 한다는 사람이 모두 동의해야만 하죠. 그러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쉽지많은 않은 같아요.”


처음에는 질투심이 문제가 있지만, 그 또한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토니는 말한다.


“우리는 세 사람 모두 제 자리를 찾을 있도록 대화를 많이 나눴어요.”


토니는 게이들이 다자연애에 반대하는 아니지만 다자연애 이야기를 꺼내면 처음에는 거북해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한다.


다들 저와 첫번째 파트너가 동안 함께한 알기 때문에 관계가 깨지는 아닌지 걱정했던 같아요.”


“그런데  사람들도 우리 두번째 파트너와 친해지면서부터는 별로 신경 더라구요.”


사람은 다자연애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지금까지 다른 다자연애주의자들과 어울린 적은 번도 없다고 한다. 


이미 친구들도 있고 해서 굳이 다른 사람을 만나 관심사를 공유할 필요성을 느끼는 같아요.”


물론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만난 적도 있고, 주변에는 이제 다자연애를 시작한 친구들도 있어요.”


막상 본인이 상황에 있으면, 비슷한 상황을 접할 기회가 많은 있잖아요. 상황에 익숙해져서 이상 의식하지 않고 살게되기까지는 커밍아웃을 계속 해야 하는 것 같아요.”


토니는 다자연애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지만, LGBTI 연애관계처럼 주류사회의 광범위한 인정을 받지는 못할 거라고 한.


동성애의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다자연애는 동성애만큼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같아요.”


독점적 연애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반대도 심한 편이죠.”


한편, 올해로 43살인 트랜스젠더 여성 사바나도 10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자신도 다자연애 주의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사바나는 이혼과 함께 여성을 통해 다자연애라는 개념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그런 가능할까? 정말 그런 있긴 할까?’하고 의아해 했죠. 너무 그럴싸하게 들렸거든요.” 사바나는 웃으며 말했다.


당시 저한테 맞아떨어졌던 같아요. 결혼도 해봤고 가족도 있던 터라 이제는 다른 사람과 새로운 연애를 보고 싶었죠.”


저는 세상에 나의 전부가 되어 사람 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 그러니까 복수의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며 사람들의 다양한 측면을 즐기지 말란 법도 없다는 거죠.”


사바나는 현재감정적으론 독점적인 연애관계에 있으면서도 성적으로는 개방적인 상태지만, 체질적으로는 다자연애주의자라고 한다. 그런 그녀가 가장 힘들어하는 점은 대중의 인식이라고 한다. 다자연애라고 하면 그냥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바람둥이 정도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바람둥이는 그냥 여러 사람들하고 성관계를 맺는 사람이지만, 다자연애자는 복수의 대상과 사랑을 나눈다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아무하고나 자는 행동을 가리키는 게 아니란 거죠.”


그런 사바나도 다자연애의 가장 문제점으로 질투를 꼽았다. 특히 주요 관계와 부수적 관계에서는 더 심하다고 한다. 


예전에 사람과 함께 사귄 적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사바나와 상의도 없이 주요 연인이 되었다고 한다. 


페이스북 보고 알았어요. 저한테 말도 없이 약혼했더라구요.”


파트너간의 대화가 부족했던 거죠. 그렇게 알게 되면 안되는 건데. 사람 모두 각자에게 동등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상처가 같아요. 그래서 관계도 깨어져 버렸죠.”


뒤로도 친구로 지내지만 예전같진 않더라구요.”


사바나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자연애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 구조와 기대감 때문에 다자연애가 규범이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다자연애도 늘고 있고, 인식도 늘고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존중받게 같아요.”


그런데 다자연애주의자라고 자칭하는 사람들 중에는 진정한 다자연애주의자가 아닌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냥 여러 사람하고 자보고 싶은데 핑계가 필요한 거죠. 때문에 다자연애가 오해받게 되는 거구요. 다자연애를 통해 복수의 관계를 맺으려는 사람들은 존중받지 못하는 같아요.”




- COREY SINCLAIR

- 옮긴이: 이승훈





THE GREAT DIVIDE: POLYAMORY, ‘THROUPLES’ AND THE LGBTI COMMUNITY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Star Observer.

  1. throuple: three와 couple의 합성어. 즉, 세 사람이 함께 사귀는 것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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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눈이 2016.12.21 0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는 부분
    바람둥이와 다자연애의.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