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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말레이시아 인권단체, 언론 상대로 트랜스젠더 기사 보도법 소개 




말레이시아의 트랜스젠더 옹호단체 저스티스 시스터스(Justice for Sisters) 2017년도 현지 트랜스젠더 여성 사미라의 살해사건 관련 보도를 분석하며 언론매체들도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하 단체의 보고서:


저희 저스티스 시스터스에서는 2017 22일부터 24일까지 사미라 살해사건 관련 기사 15 건에 대해 간략한 미디어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영어와 말레이어로 나온 기사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중국어, 타밀어로도 많은 보도가 이루어졌습니다.








[도표. 분석대상 기사 15 10 편이 말레이어, 5 편이 영어 기사였습니다.]


"젠더 곰돌이Gender Bear는 인간의 다양한 성별 정체성, 성적지향, 성, 젠더 표현을 나타내기 위한 도표다. (삽화: 저스티스 포 시스터스)


인간의 성별정체성과 성은 전혀 별개의 것이라는 , 그리고 성별정체성은 성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시스젠더, 트랜스젠더든, 논바이너리[각주:1], 밖의 누구든 4-5 때부터 성별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또한, 성별정체성은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며, 모든 형태의 성별정체성도 자연적인 현상임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기사와 제목에 이번 사건이 트랜스젠더와 연관된 것이라는 사실이 명시되었는데, 성별정체성과, 태생 전환 후의 성별에 과도한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사미라의 태생 성별을 언급하며 지난 8년간 여성으로 살았다는 사실을 언급한 기사는 6 이상이었습니다. <하리안 메트로> 사미라가 19 성별 재확정 수술을 받았다고 언급했지만, 이러한 사실은 본사건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입니다.


15건의 기사 명칭과 피해자의 이름(트랜스젠더 여성, 트랜스젠더, 막냐) 정확하게 사용한 경우는 4 건에 불과했습니다.


차트: 3건이 영문기사였습니다. <스타 온라인>지는트랜스젠더 여성, 총상 입고 사망한 발견이라는 기사에서 사미라를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했고, < 스타>트랜스젠더 살해, 시체훼손이라는 기사를, <말레이시안 타임스>에서는사미라 살해사건에 네티즌들 분통, 생일에 장례식 치러라는 기사를 내보냈으며, 이들 기사 모두 사미라를트랜스젠더 소개했습니다. <말레이시아키니>에서 보도한 말레이어 기사에서는Mak nyah mati ditetak, dikebumi di hari jadi(막냐, 난도질당해 사망, 생일날 매장돼)라며 사미라를막냐 소개했습니다.



용어


기타 말레이어 기사들은 사미라 개인은 물론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조차 결여된 끔찍한 것들이었습니다. 베르나마(말레이시아 국영매체)에서 내보낸 기사와 정보에는 사미라가 ‘lelaki berperwatakan perempuan’ 여장차림의 트랜스젠더라고 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사미라 관련 기사에서복장도착자라는 표현과 함께 남성 호칭을 사용했으며, 사미라의 이름은 물론 호적상의 성명조차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경찰측은 여러 트랜스여성들 트랜스젠더 여성을트랜스여성들을 상대로 면담을 가지며 이번 사건을 심층수사할 이라며, 트랜스여성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하 저스티스 시스터스 측이 사용빈도에 따라 정리한 용어 리스트]


[부적절한 용어]


여장 트랜스젠더” — 1


성전환 남성” — 1


뽄단pondan”,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 여성” (뽄단은 게이, 특히 여성스런 남성 트랜스젠더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다)  — 1


여성행색을 하는 남성” — 4


복장도착자” — 1


[적절한 용어]


막냐 Mak nyah” (말레이시아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사용하는 명칭) — 4


트랜스젠더” — 2


트랜스젠더 여성” — 1


현지 힌두교 화장터에서 시신을 태우며 슬퍼하는 사미라의 유족과 지인들.


이름


14건의 기사 4 건만이 사미라의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throughout the article. 7 건은 (사미라 본인이 사용하던 이름이 아닌) 호적상 성명을 사용했습니다. 일부 기사에서는 피해자가 사미라라는 이름을 썼다고 언급하기도 했지만, 이들 기사조차 호적상 명칭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피해자의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은 기사도 4 건이나 되었습니다. 3 건은 사미라를  ‘lelaki berperwatakan perempuan’ 여장차림의 트랜스젠더라고 불렀습니다.


바람직한 관행과 사례


언론사, 편집자 기자들이 본받을 만한 모범 사례를 제시한 기사도 더러 있었습니다.



<스타 온라인> 2017 2 23일자 보도: 트랜스젠더 여성, 총상으로 사망한 발견


기사는 좋은 사례에 속하지만, “사미라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지난 7-8 여자로 살아왔다 불필요한 사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리 말레이시아 투데이> 2017 2 26일자 보도: 트랜스젠더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이유


기사는 트랜스젠더들의 안전 치안 문제, 그리고 트랜스젠더 살해사건이 공동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인권가들의 인터뷰를 싣고 있습니다. 이번처럼 폭력적이고 참혹한 사건이 일어나면 트랜스젠더 인권 운동의 안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건은 각각 고립된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이러한 폭력이 발생하고 트랜스젠더들을 취약계층으로 내모는 요인과 제도적 문제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레이 메일>, <말레이 메일 온라인> 2017 2 27일자 기사: 트랜스젠더 자녀 어머니: 누가 이런 짓을


추가기사에는 유족과의 인터뷰가 실려 있는데, 유족들은 사미라의 참혹한 사망 소식을 접하고 트라우마와 비탄 그리고 상실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러한 기사는 트랜스젠더들을 인격체로 보고 소외계층이 고통을 토로할 기뢰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있습니다. 


용어 관련 기사:

용어 함정: LGBTI? LGBT? 아니면 LGB? (2015 10, 76crimes.com)

추가기사: 젠더 곤돌라, 말레이어, 중국어, 영어로 공개 (2016 7, Justice for Sisters)

LGBTQI 용어집 (2003-2004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대학 LGBT 리소스 센터에서 작성한 용어집을 개정한 )

LGBTQ+ 용어 정의 총정리 (사회정의 코미디언, Sam Killermann)

LGBT (위키백과 — LGBT에서 LGBTTQQFAGPBDSM까지, SGL, MSM, MOGII, GSM, LGBTTQQIAAP 등등)

GLAAD 미디어 참조지침서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관련 용어 (GLAAD)


말레이시아 관련 기사:

말레이시아: 트랜스젠더 살해사건 수사, 신뢰 재구축되나 (2017 2, 76crimes.com)

'무식한' 말레이시아 법정, 트랜스 남성 요구 퇴짜 (2017 1, 76crimes.com)

말레이시아, 트랜스젠더 여성 인권침해 여전 (2016 7, 76crimes.com)

말레이시아: 트랜스젠더 구속 금지하고, 트랜스젠더법 철폐하라 (2016 3, 76crimes.com)

말레이시아: 법정 판결에 이어 트랜스젠더 여성 21 구성 (2015 10, 76crimes.com)

동영상: 말레이시아 교도소에서 트랜스젠더 인권가로 거듭난 니샤 아윱 (2015 1, 76crimes.com)




- COLIN STEWART

- 옮긴이: 이승훈 



Malaysian group teaches how to report on trans people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76 Crimes. 


  1. non-binary people: 젠더를 남성과 여성 둘로만 분류하는 기존의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을 벗어난 종류의 성 정체성을 가지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젠더퀴어라고도 한다 출처: http://mitr.tistory.com/search/논바이너리#footnote_3078_1 [해외 성소수자 소식 블로그 미트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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