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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배심원단, '남성 교도소에 수감됐던 트랜스젠더 여성, 자살할 의도 없었다'




'관에 실려 나갈 이라고 경고했던 비키 톰슨(향년 21세) 정말 리즈 교도소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2015년 11월 13일 사망한 채 발견된 비키 톰슨. 사진: SWNS.com



배심원단이 남성 전용 교도소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던 트랜스젠더 여성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마음이 없었으며, 여성 교도소로 이감되지 않은  옳 결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웨스트 요크셔 키슬리라는 곳에서 보호소를 드나들며 자란 21살의 나약한 청소년 비키 톰슨은 2015 11 13 리즈 왕립교도소의 어두운 감방에서 목을 매단 발견되었었다. 웨이크필드 검시관 법원에서는 톰슨이 교도소에 들어가기 여러 사람에게나올 관에 실려 나올 이라 경고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톰슨은 좀도둑질에 관한 법원 명령을 위반해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보호관찰 면담에도 차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파트너는 밝혔다.


2015 1 웨스트 요크셔 경찰은 사인규명이 끝난 톰슨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발생한 성범죄 건을 신고한 적이 있다고 밝혔었다. 이에 남성을 상대로 취조가 이루어졌지만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얼마후인 2015 10 19 교도소에 입소한 톰슨은 다른 재소자가 자신과 함께 밤을 보내자며 아래로마누라라고 적은 종이쪽지를 넣는 ,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결국 톰슨은 본인의 요청에 의해 교도소에서 가장 유약한 재소자들이 수감되는 구역으로 이감되었다. 오래전부터 자해와 약물남용 과음 경력이 있던 톰슨은 자살감시 대상자였지만, 사망직전 등급이 내려갔고 감시는 시간에 차례만 이루어졌다고 한다. 


톰슨은 감시가 없는 때를 틈타 목을 매달았다. 사인검사 결과 당일저녁 교도관이 없었다고 한다. 특히, 톰슨이 수감된 구역에는 교도관이 사람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마저 원래는 주간당직이었으나 야간까지 연장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저녁 내내 울리던 화재경보음을 다루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재소자들이 스파이스[각주:1] 비롯한 중독성 합성 마리화나를 반입해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도관들은 이를 제재하기 위해 분주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부검 톰슨의 피에서도 약물을 복용한 흔적이 나왔었다. 


사건당일 교도관들은 폭동진압용 작업복을 입고 교도소에서도 가장 위험한 구역의 감방에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한편, 톰슨의 방은 전구가 고장나 어두웠고,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손을 쓰기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배심원단은 톰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의사가 없었다는 결론을 만장일치로 내렸다. 그러나 생전의 파트너와 교도소에서 근무하던 약물치료 간호사가 톰슨은 여성 교도소로 이감되고 싶어했다고 증언했지만, 배심원단은 리즈 왕립교도소가 톰슨에게적합한시설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톰슨이 절망한 것은국민의료보험, 리즈 주민 보건 재단, 교도소 체제 자신의 가족 다양한 원인이 있었다 것이다.


또한 배심원단은 교도관들이매우 가혹한 근무상황에서 일손도 부족했기 때문에 중압감이 상황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배심원단은이들 각각 단체가 비키의 상황을 숙지하고 있었지만, 심신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조직적인 구조가 결여되어 있었다 리즈 왕립교도소내에서 톰슨이 받은 대우는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었고, 이토록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는 개인에게는 부적절한 이었다고 밝혔다. 


비키의 감정기복과 교도소 적응 여부와는 상관없이 정신상의 문제와 자해 자살협박 경력이 있는 트랜스젠더 여성으로서 많은 관심이 주어져야 했습니다.”


또한 대심원단은 톰슨의 감시 빈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비키가 사망한 저녁 이루어진 감시는 부적절한 것이었습니다. 특정 개인에게 책임이 있는 아니지만, 좀더 빈번한 감시와 확고한 노력으로 비키와 연락을 취했더라면 죽음을 막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한편 사법부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정말 비극적인 사건이며, 비키 톰슨의 유가족과 지인 여러분께 조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톰슨의 관리에 착오가 있었음을 시인하며, 이미 교도소 행정감찰의 조사가 있었고, 리즈 왕립교도소에서도 재소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향후 사인규명 결과를 신중히 고려해 것입니다.”


한편 인권가들은 톰슨이 남성교도소에 수감된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는 평결이 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로비단체 프레스 체인지(Press for Change) 공동창시자이자 트랜스젠더들에게 법적 조언을 제공해 스티븐 휘틀 교수는 톰슨이 겪은 처우는 법에 저촉되며, 톰슨은 애초에 여성 교도소에 수감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비키가 성별확정을 위한 시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평등법에 따르면, 재확정이란 사회적인 것이지 의료상의 절차가 아닙니다. 따라서 톰슨은 입소하는 다른 여성들과 똑같이 다루어져야 했습니다. 문제는 재소자 신분으로는 평등법에 입각한 주장을 펼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에서 평등법을 연구하고 있는 휘틀 교수도 40년전 성전환을 거쳤었다.


캠페인 단체 인퀘스트(Inquest) 데보라 콜스 회장은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사망 사건이었다 한다. “나약하고 어린 트랜스젠더 여성이 남성교도소에 보내져 학대와 혹사를 당했으니까 말이죠. 그녀가 반평생을 공개적으로 살아온 성별은 거의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리즈 교도소는 영국에서 자살율이 번째로 높은 교도소입니다.”


톰슨의 생은 짧고도 가혹했다. 1994 2 키슬리에서 태어난 그의 원래 이름은 리스 로버트 리차드 톰슨이었다. 처음 보호소로 보내진 생후 불과 밖에 됐을 때였다. 당시 톰슨의 얼굴에는 멍이 있었고 손에는 손가락 자국이 있었다고 한다.


 사회복지사들은 알콜중독자였던 톰슨의 어머니 리사 해리슨를 학대의 범인으로 의심했지만, 해리슨은 이를 부인했다. 법정에 해리슨은 손에 손가락이 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이 그런 학대를 저지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도, 톰슨이 10-11 여자 옷을 입히고너는 남자가 아니야라고 하는 , 톰슨에게끔찍한 저질렀다는 점은 시인했다. 


법원에서는 톰슨이 12 이모가 알고 지내던 남성과 첫경험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때도 사회복지사들이 개입해 톰슨을 뉴어크에 있는 위탁시설에 맡겼다고 한다. 한편 아버지는 일찍 사망했기 때문에 톰슨은 아버지를 전혀 모르고 자랐다고 한다. 해리슨은 친부가술에 취할 때만 비키 소식을 궁금해 했다 증언했다. 


17세가 되던 톰슨은 이름을 비키 루이즈 앤지 제이드 톰슨으로 개명했다. 키슬리 사람이라면 누구나 톰슨이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성별 재확정 시술은 받지 않았고, 병원에서도 전환을 시작하기 전에 약물 문제와 음주 문제부터 고치도록 조언했다고 한다. 톰슨이 교도소 지침대로 남성 교도소에 수감된 것도 성별인정 증명서를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톰슨과 연인 사이였던 스틸은톰슨은 자신을 여자로 받아들였다 여성 교도소로 이감되고 싶어했다고 증언했다. 


검시관은 톰슨이 옥중에서 스틸에게 보냈다는 편지를 읽었다. “ 여긴 있을 같아. 언제 내보내줄지도 모르고. 머리속이 온통 뒤죽박죽이라 나쁜 짓을 것만 같아. 나도 그렇고 싶진 않은데 더는 있겠어.”


스틸은 사람이 함께 약물을 복용한 맞지만, 톰슨은 마지막으로 교도소에 들어갈 새롭게 재기할 결심을 했었다 한다. 


한편 증거제출을 요구받은 다른 증인은 톰슨이 남성교도소에 머물고 싶어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리즈 왕립교도소에서 알고 지내던 알랙스 부콕은 톰슨이 남성 교도소에서신과 같은 대우 받았다며, 여성 교도소에 들어가면 이런 대우를 받지 못할 거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평등부에 재직하던 포울 소렌슨도 톰슨에게 이감을 원하는지 물어봤지만, 여성 재소자들은성깔이 사납다 거부했다고 한다.


톰슨은 이감을 원할 경우 교도소장에게 편지를 보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지만 편지를 보내는 일은 없었다. 


한편 리즈 왕립 교도소가 톰슨을 트랜스젠더 여성으로서 수감하려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샤워도 혼자서 했으며, 머리를 말거나 제모도 규칙적으로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죄수복 상의를 배꼽티처럼 입고 다녔을 때는 훈계를 받았다고 한다. 사망한 채로 발견 되었을 때는 양말을 채운 브래지어를 차고 있었다고 한다. 


리즈 왕립교도소에서는 재소자들의 사망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법정에서 톰슨의 유가족을 변호한 민튼 모릴 변호협회는 지난 5년간 14명이, 1993 이후로는 33명의 재소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톰슨이 사망한 이후로도 17개월 동안 다섯 명이나 자살을 택했다. 


영국 사마리탄스 협회(the Samaritans): 116 123, jo@samaritans.org

미국 자살예방 핫라인(National Suicide Prevention Hotline):  1-800-273-8255

호주 위기지원 서비스 라이프라인(Lifeline): 13 11 14


한국:

마음연결:

자살예방센터 핫라인( 24시간 상담전화) : 1577-0199
핸드폰으로 연락하실 경우 (지역번호) 1577-0199 누르시면 됩니다.




- Helen Pidd 

- 옮긴이: 이승훈




Transgender woman at male prison did not mean to kill herself, jury finds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1. spice: 마리화나의 일종. 약물검사에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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