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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몰도바 키시너우 LGBT 자긍심 행진, 정교회 세력이 길을 막아서서 중단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에서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충돌로 이어질 뻔 했다. 성상화를 든 정교회 신자들이 "Fără Frică(두려움 없이)" 행진을 막아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에 몰도바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BT 프라이드 퍼레이드 참가자 수십 명은 당국과 사전 합의한 경로를 따라 행진할 예정이었다. 이날 아침 성상화를 든 정교회 신자 무리들이 같은 방향으로 향했다. 이고르 도돈 몰도바 대통령의 개인적 지시에 따라 같은 날 기념하게 된 전통적 가족 지지 행사 참가자들도 모여들었다.


현지 언론 <블로크노트>는 "격분한 시민들이 게이 퍼레이드를 가로막고 정교회 성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LGBT 행진 참가자들은 몰도바 사회 다수자들의 의견에 저항하지 못한 채 버스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고 상황을 전했다.


행진은 부분적으로만 진행됐다. 같은 시간 키시너우 도심에서 자신이 조직한 전통적 가족 지지 행사에 참석한 도돈 대통령은 자신의 세 아들을 포함한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 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행진 전날 도돈 대통령은 자신이 게이 커뮤니티의 대통령이 아니라고 발언했다. 정권을 잡게 되면 게이들을 "폐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던 이 호모포빅(동성애 혐오적) 정치인은 "나는 이 행사들을 비난한다. 그런데 우리 정부의 몇몇 인사들과 일부 대사관들이 이런 행사들을 지원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키시너우 프라이드 행사는 수년째 진행되어 오고 있다. 2015년에는 LGBT 행진을 가로막으려 했던 정교회의 동성애 혐오 세력을 경찰이 도로에 눕혀 LGBT 행진을 성공시켰었다.




- 옮긴이 종원



Президент Молдавии, как и обещал, не защитил ЛГБТ-марш - на него спустили православны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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