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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호주인들 인식 바꿔가는 신세대 논바이너리 활동가




니보는 앞으로도 사회규범을 바꾸고,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에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니보 지신. 사진: Margot Fink / Star Observer.



니보 지신은 논바이너리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아니다.


니보는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밝히는 성격이었다. 15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그는 2 페이스북을 통해 남성이 되기 위해 전환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them, they 성별중립 호칭을 선호하는 니보는 아직도 길이 멀다며, 앞으로도 사회규범을 바꾸고,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책을 쓰게 계기는?


사실 제의가 들어온 건 순전히 운이었어요. 대중강연을 들은 작가분이 출판사에 얘기를 했는데, 출판사에서 책을 내기로 거죠.



어린 나이에 제의를 받으니 기분이 어떻던가요?


처음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갔어요. 나이가 19살이었는데 사람들이 이야기를 곡해하진 않을지, 이야기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하는 아닐지 두려웠죠.


처음 출판사와 만났을 , 사정없는 페미니스트이고 결코 그런 자신을 희석시키는 일은 하지 않을 거라고 못을 밖았어요. 그런데 출판사 측에서도 전적으로 동의해 주더라구요. 출판 측에서는 오직 사랑과 이해로 대해줬던 같아요.



자신의 트랜스젠더 여정을 돌이켜 보니 어떻던가요?


당시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면서도 한편으론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어요. 삶을 연대별로 되돌아보니, 지금의 나와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정말 멀리 동떨어져 있다는 실감나더라구요.


과거의 자신을 배신해 버렸다는 마음도 들었어요. 특히 좀더 여성스러워지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자신이요. 전환을 하면서 때의 자신을 포기해 버렸던 같아요. 그래서 책은 때로 되돌아가서 각기 다른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는 계기가 같아요.



현재 판매중인 Finding Nevo(니보를 찾아서).

지금 호주에는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데요,  책이 그런 청소년들에게 어떤 중요성을 가질까요?


정말 누군가에게는 삶을 바꿔줄 서사가 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제가 자라면서 접하지 못했던 롤모델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트랜스젠더 아이들에겐 말이죠. 부모님들, 앨라이[각주:1] 그리고 심지어는 반대자들도 책을 접하면 마음이 바뀔 있다고 생각해요.


궁금한 있으면 바로 책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일일이 다니면서 모든 사람의 검색엔진이 수는 없으니까요.



본인의 성별 정체성을 찾아가는 책이 어떤 도움을 줬나요?


처음 커밍아웃했을 이런 책을 읽었다면 효과는 정말 상상이상이었을 거예요. 아무 희망도 없는 아이들에게 일말의 희망을 심어주는 책이니까요.


남성성과 여성성이 뒤섞인 케이스인데, 그것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트랜스젠더들을 비하할 의도는 없지만, 이런 다양성을 가진다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같아요.



독자들이 책을 통해 얻었으면 하는 건?


광범위하게는 트랜스젠더 이슈와 정체성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고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책이 트랜스젠더와 인간의 조건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둘러싼 이, 가족, 젠더, 섹슈얼리티, 고등학교 등등의 문제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주 광범위한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책에 공감할 있기를 바라요. 심지어는 우리 할머니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셨거든요.




- MATTHEW WADE

- 옮긴이: 이승훈




THE YOUNG NON-BINORY ACTIVIST CHANGING ATTITUDES IN AUSTRALIA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Star Observer.


  1. ally(협력자, 동맹자, 지지자): 성소수자의 평등권을 지지하는 비성소수자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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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17.05.28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번역해주셔서 해외 기사들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 게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앨라이 부분의 주석이 저는 어색하다고 느끼는데요, 앨라이를 성소수자의 평등권을 지지하는 이성애자들이라고 하셨는데, 이성애자이면서도 성소수자인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성애자면 성소수자가 아니다라는 건 아귀가 안 맞는 거란 느낌이 들어서요. 뭔가 모순이 생기는 거랄까요.

    시스젠더 동성애자나 시스젠더 이성애자 기준으로 보면 이상할 게 없을 지 모르겠지만 이성애자인 트랜스젠더라든지 이성애자인 에세머라든지 등등 그런 퀴어들 입장에선 '나는 이성애자인데 그럼 나는 성소수자가 아니게 되어버리는 건가?' 라고 생각할 여지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앨라이를 '이성애자'라고만 지칭하는 건 좀 부적절하고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시스젠더-다이아딕-유성애자-이성애자-바닐라 이런 식으로 늘어놓자니 너무 길고요. :(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성소수자가 아닌 사람들을 지칭할 경우 어떤 성소수자든 소외되지 않길 바라면서 비성소수자 혹은 좀 더 경제적으로는 비퀴어라고 하고 있어요.

    힌트는 장애인들이 장애인 아닌 사람을 비장애인이라고 부르는 데서 얻었고요.

    미트르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의견 남겨봅니다.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mitr 2017.06.03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중한 의견 감사 드립니다.
      팀원들하고 상의해 본 결과 지나가다 님의 제안대로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