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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세르비아,  여성 수상이자 동성애자 수상 탄생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  대학교 출신의 아나 브르나비치(41) 차기수상으로 임명 




아나 브르나비치(중앙)은 무소속 기술관료이다. 사진: Alexa Stankovic/AFP/Getty Images



세르비아에서 동성애자 여성이 수상으로 임명되면서 EU 후보국인 세르비아에서 두가지최초 달성했다.


영국 헐대학교를 나온 아나 브르나비치(41)가 발칸국 세르비아의 동성애자 수상이자, 여성 수상으로 임명되었다. 


리오 바라드카가 아일랜드 최초의 동성애자 수상으로 선출된지 2주일만에 세르비아 수상직에 임명된 브르나비치는 동성애혐오가 여전히 만연한 발칸반도의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더 놀라운 일이다. 


목요일 저녁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무소속 기술관료인 브르나비치가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자량을 갖춘 근면성실한 인재라며 정권 구성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4 압도적인 표차로 대통령직에 당선 부치치는 세르비아 최고권력자로, 숙고 끝에 브르나비치를 수상에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사회주의자인 이바차 다치치 외무장관이 지금까지 수상직을 대신해 왔으며, 앞으로도 정부의정치적인 분야 이끌어 것이라고 밝혔다. 다치치 장관은 부치치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의 지지자, 친러 국수주의파로 알려져 있다. 


한편 브르나비치는 작년 공공행정 지방자치부를 맡으며 첫동성애자 장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미국에서 공부했고, 2001 대학교에서 마케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후 세르비아로 돌아와 풍력발전업계에 종사하다가 미국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개발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다. 


시민권 활동가이자 벨그라데 프라이드 주최자인 고란 밀레티치는 브르나비치의 수상임명 소식에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일부 서방국가에서도 동성애자가 수상이나 장관이 되면 아주 긍정적인 징후이자, 기사거리로 다뤄지지만, 국민의 65% 동성애를 질병으로 여기고, 78% 집밖에서 동성애자인 티를 내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나라에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레즈비언이 수상으로 임명되었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메시지가 것입니다.“


밀레티치는 국제사회는 물론 세르비아 정부에서도 LGBT 인권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지만, 부치치 대통령이 집권한 이래로 성별재확정의 법적 인정이 가능해지는 , 진척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에서는 폭력과 차별이 만연하며, 사회적 낙인 때문에 혐동성애적 폭행의 처벌도 제한적이다. 벨그라데의 대규모 프라이드 행사는 과거 치안을 이유로 개최금지 조치를 받기도 했으며, 현재는 극우파와 정교회의 시위 속에서 경찰의 엄중한 경호를 받으며 치러지고 있다. 밀레티치는 가까운 시일에 LGBT 인권이 존중받기는 어려울 같다고 한다. 


브르나비치가 수상직에 임명된 가운데, 세르비아는 향후 동안 중대한 시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EU 가맹을 준비하는 한편, 예로부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러시아와의 관계를 다지고, 베이징과의 우호도 증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록 헌법상으로는 수상이 가장 권력을 가지지만, 실질적으로는 세르비아 진보당을 이끌며 여러 국가기관에 영향령을 미치고 있는 부치치가 실질적인 권력자로 여겨지고 있다. 


부치치는 이르면 2020년까지 EU 가입할 있도록 힘쓰고 있는 가운데, 언론장악, 측근의 부패 묵인 중앙집권화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부치치는 정책 전반을 자신의 감독하에 두기 위해 측근(심지어는 꼭두각시) 수상직에 임명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는데, 실제로 브르나비치는 지금까지 비교적 주목을 받았고 정치경험도 적으며, 권력 기반도 약하기 때문에, 권력을 행사할 여지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벨그라데 대학의 정치과학자 보반 스토야노비치는브르나비치가 대외정책을 이끌거나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같다, “ 분야는 앞으로도 부치치 대통령의 영역으로 남을 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임명은 부치치와 세르비아에 있어 눈속임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세르비아의 시민권 인권 실태를 가릴 수도 있다는 것이죠. LGBT 수상으로 선택했다는 시민권과 인권을 존중한다는 인상을 줄텐데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 Andrew MacDowall

- 옮긴이: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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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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