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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패런이 틀렸다. 기독교와 진보정치는 함께 있다.




자신의 일과 신앙이 상충된다며 자민당 당수직에서 물러난 패런.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은 보수적이기보다는 혁명적인 것이었다.




팀 패런, “정치 지도자가 되려면, 특히 지금 시대에 진보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지도자로서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한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했다.” 사진: Gareth Fuller/PA



그래도 신선은 하다. 정치경력이란 선거거부 선거거부 대한 두려움 그것도 아니면 스캔들, 피로, 병으로 극찬은 경유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2000 전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때문에 정치인이 위기에 직면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 일이 패런에게 일어났다. 순전히 동성성교가 죄악인지 여부에 대한 자신의 견해 때문에 자민당 당수직에서 물러난 이다. 물론 필자는 정치인으로서 권력보다 원칙을 중시한 패런의 결정은 반갑기도 하지만 그만큼 실패이기도 하다. 게다가 정치경력이 이런식으로 끝난다는 처량한 일이다. 


패런의 사임이 실패인 이유는 자신이 가진 신앙을 스스로 오해했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진보정치의 적이라는 그의 사임 성명은 놀라운 것이었다. “정치 지도자가 되려면, 특히 지금 시대에 진보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지도자로서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한다는 도저히 불가능했다 것이다. 



동영상: 패런의 사임에 대해 우리가 아는



여기엔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번째는 기독교와 진보정치가 정말 아름다운 방식으로 함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독실한 기독교인에게는 오직 한가지 방식의 삶이 존재할 뿐이며, 방식이란 섹슈얼리티에 대한 인식으로 정의내려진다는 식의 발언이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메시지가 진보정치의 목적에 반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어렵다. 예수님은 전쟁광보다는 평화중재자를, 부자보다는 가난한 자를, 권력자보다는 힘없는 자를 선호하셨다. 그런가 하면 굶주린 자들을 먹이고, 집없는 이들을 재워주며, 탄압당하는 이들을 풀어주라고 하셨. 또한 자비와 용서를 강조하셨고, 병자와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이들을 돌보셨다. 


만약 예수님이 진보정치의 목적과 상충된다면 그건 단지 보수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급진적이고 혁명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퇴보적이고 자유에 반대하는 정당의 당수일수록 예수님의 가르침에 충실히 따른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언젠가는 테레사 메이가 이유를 설명한다면 몰라도, 자유민주당의 당수라는 사람에겐 전혀 문제될 없어야 한다.


그래서 패런의 고뇌는 정말 (성경에서 정말 모호하게 언급되어 있는) 동성애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다소 우려스런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가 없다. 그는 사임성명문에서 노골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이번 총선 초반에 신앙에 관한 질문을 받으며 다시 검증을 받아야 했다 했다.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자신의 견해나 성변화(聖變化) 대한 생각, 대속 개념을 말한 것일 수도 있지만, 패런의 발언이 동성성교에 관한 것임은 분명하다고 봐도 무방할 같다. 패딕 상원의원이 어제 사임을 발표 이유도 동성애에 대한 패론의 견해 때문이었다.


패런은 자신이 소위 성경의 가르침이라는 충실히 떠받들고 있다고 한다. 물론 성경에는 동성애혐오가 존재한다. 하지만 여성혐오도 존재하며, 심지어는 폭력을 찬양하는 부분도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성경이 이러한 것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건 그릇된 견해다. 성경은 수많은 저자들이 각각 집착했던 것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이라는 개념을 이해한 다양한 방식을 보여 주는 하나의 문집이다. 패런이 설마 성경을 하나님이 전부 거라고 믿는 아니라면 신학자, 학자, 일반 신도들이 수세기에 걸쳐 그렇게 해왔듯, 예수님의 가르침을 제외한 모든 내용은 토론하고 의심하며 고심해봐야 한다. 


패런에겐 힘든 시기일테고, 그도 자신만의 의견을 가질 있다. 진정한 자유주의자인 그는  나와 다른 믿음을 가진 이들의 권리와 자유를 지키는 열의를 가지고 있는사람이다. 게다가 기독교의 교리를 사회에 적용시키는 복음전파에도 역효과를 낳는다는 그의 주장은 옳은 것이다. 그런데도 패련은 자신이 그으려는 선이 미칠 피해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를 진보사안의 반대개념으로 상정하는 것은 자신이 사임까지 불사해가며 고수하려는 신앙에 반하는 것인데도 말이다.


패런의 사임성명서는 찬송가 달려 죽은 십자가 가사로 끝맺고 있다. 찬송가는 내게도 각별한 곡이다. 금요일 때마다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그런데 패런이 자신의 성명문에 가사의 밑에서 두번째줄을 인용하지 않은 유감스런 일이다. 찬송가에서 “몸으로 제물삼겠다 건 무엇을 위해서일? 그건 성경도, 기독교도 아닌, 그보다 무한대로 위대한 가치관 , “놀라운 사랑 위한 것이다. 부분을 생각해보면 이번 사건이 비극적이라는 있다. 패런은 동성성교를 죄악이라 여기지 않고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살아갈 없다고 생각하는 같다. 그런데, 패런 양반, 그런 삶도 가능하답니다. 그러니 자꾸 그런 소리에만 귀기울이지 마시길. 




- Peter Ormerod

- 옮긴이: 이승훈




Tim Farron is so wrong – Christianity and progressive politics do go together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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